
26일, 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있었다.
정몽규, 허정무, 신문선 3명의 후보가 선거에 나섰다.
정몽규 회장이 당선되면서 4연임에 성공하게 됐다.
정몽규 회장은 압도적인 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83표 중 156표의 득표 수로 압도적 1위로 당선됐다.
허정무 15표, 신문선 11표에 비교하면 더 압도적이다.
1차 투표로 과반을 넘기며 금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정 회장의 임기는 2029년 초 정기총회까지다.
약 4년의 임기가 다시 시작된 정몽규 회장이다.
가장 뜨거운 관심의 협회장 선거
정 회장 논란은 2024 아시안컵이 시발점이 됐다.
무력한 경기력으로 아시안컵에서 탈락했다.
벤투 감독의 후임으로 무능력함이 드러났다.
시스템에 의한 과정이 아닌 정 회장 독단선택이었다.
이미 축구팬들은 클린스만의 무능력함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정 회장의 선택으로 대표팀은 시간을 허비했다.
결국, 아시안컵 탈락 후 클린스만을 경질했다.
후임인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도 의문이 남았다.
기술위의 의견과는 다른 누군가의 독단적 선택이었다.
여론이 정치권까지 번져 국회로 축구인들이 들어갔다.
정몽규 회장을 포함해 정해성 등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박주호, 박문성 등도 증인으로 참석했다.
축구인들이 그라운드가 아닌 국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국회에서도 반성, 화합보다 비판과 핑계가 이어졌다.
축구인들의 바닥이 드러나는 초유의 사태였다.
야인들의 움직임
이러한 추태에 축구협회장 선거에 야인들이 움직였다.
전 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했던 허정무가 출마했다.
‘월드컵 8강+피파랭킹 10위’를 목표를 내세웠다.
뿐만 아니라 투명, 공정, 균형 등의 키워드도 있었다.
전 해설위원이었던 신문선도 출마 의사를 밝혔다.
신문선은 영업 실적으로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소통하며 공익을 위해 움직이겠다는 출사표였다.
정몽규 회장의 논란에 축구인들도 입을 열었다.
박주호는 기술위원회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밝혔다.
박문성 해설위원도 정보력을 통해 비판을 가했다.
레전드 박지성도 인터뷰를 통해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
달라진 것 없는 한국축구
정치권의 압박, 팬들의 불만들이 표면적으로 드러났다.
축구 팬들은 이러한 사태에 일말의 희망을 걸었다.
하지만 26일 한국 축구의 미래는 그리 밝지 않았다.
정 회장이 압도적인 득표로 축구인의 선택을 받았다.
승부조작 축구인 사면, 감독 선임 과정 등의 사태를 겪으면서도 축구인들의 선택은 정몽규였다.
여전히 정 회장이 해결해야 할 일은 산더미다.
팬들의 여론과 더불어 실질적인 문제도 앞두고 있다.
문체부와의 갈등, 대표팀 훈련장 등의 문제가 있다.
먼저, 문체부는 정 회장에 대한 항소가 이어지고 있다.
자격 정지에 대한 징계를 공정위에 요구한 상태다.
문체부는 보조금 환수 제재금 부과 등도 고민 중이다.
정몽규 회장은 ‘결자해지’를 언급했다.
신뢰를 회복하고 직접 나서겠다는 말을 언급했다.
정몽규 회장은 4년여의 임기를 다시 한번 부여받았다.
팬들은 안중에도 없는 그들만에 세상이 이어지게 됐다.
여전히 축구 발전보단 본인들의 이권이 먼저였다.
축구협회가 얼마나 달라질지 꾸준히 지켜봐야 한다.
'국가대표 축구⚽️🌏 > 대한민국 대표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가대표] 3월 월드컵 예선 7/8차전 명단 발표 (2) | 2025.03.10 |
---|---|
[2025 U20 아시안컵] 아쉬운 승부차기, 결승 진출 앞두고 사우디에 패배 (0) | 2025.02.27 |
[국가대표] A대표팀, 3월 일정은 고양, 수원에서 펼쳐진다. (1) | 2025.02.24 |
[U20 아시안컵] U20아시안컵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팀 (1) | 2025.02.11 |
[국가대표] 2024년의 마지막 A매치, 팔레스타인전 리뷰 (4) | 2024.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