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 UCL 16강 2차전 PSG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뷰

. PSG vs Man Utd. ( 파르크 데 프랭스 )

지난 1차전 올드 트래포드에서 파리는 맨유를 상대로 2점차의 승리를 거뒀다.

원정 골을 2점이나 갖고 2차전 홈 경기를 치르게 되는 아주 유리한 상황의 파리이다.

맨유는 홈에서 2골이나 내주었기 때문에 2차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었다.

게다가 부상자가 많아 제대로 된 라인업을 꾸릴 수 없었다.

라인업

파리는 수비적인 라인업을 꾸린 것을 볼 수 있다.

마르퀴뇨스는 센터백이 아닌 수비형 미드필더로 알베스는 윙에 배치되었다.

어웨이 경기를 하는 맨유는 베스트11이 아닌 스쿼드 자원들이 많이 배치되었다..

린델로프가 사이드 백으로 중원은 프레드 영 맥토미니가 꾸리면서 자리를 메웠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다.

경기 내용

홈 팀 파리의 우세 속에 경기가 시작되었으나 루카쿠의 2분 만에 득점이 터지면서 경기는 복잡해졌다.

종합스코어 2-1 상황이 되었고 맨유가 동점을 만들면 원정골 다득점 원칙으로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하지만 10분 뒤 파리의 베르나트가 동점골이자 종합스코어 리드를 잡는 골을 넣었다.

30분 다시 맨유의 골이 터졌다. 래쉬포드의 강한 슈팅에 이어 루카쿠가 리바운드 골을 만들며 희망을 살렸다.

맨유의 악재가 닥쳤다. 36분 바이가 부상으로 달롯과 교체되어 경기를 마쳤고 1-2 로 전반전을 마쳤다.

파리는 수비를 단단하게 하기보다 공격적으로 임하면서 맨유를 압박했다.

맨유의 챔피언스 리그는 이렇게 마무리되는 되는 듯 했다.

경기 막판 달롯의 슈팅이 킴펨페의 팔에 닿았다. 주심은 VAR 시그널을 보내고 판정을 위해 비디오를 보러 갔다.

래쉬포드는 PK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종합 스코어 3-3을 만들었고 경기는 99분에 이르러야 끝나게 되었다.

경기 수치를 보면 점유율을 크게 가져간 파리가 경기를 주도하며 진행되었다.

슈팅 수도 12 : 5 개였다. ( Fotmob의 데이터 오류이고 Opta 통계에서 12 : 5 의 수치를 나타낸다. )

하지만 맨유는 이러한 열세 속에서 끝까지 버텼고 찾아오는 기회를 집중력 있게 살렸다.

 

스코어 PSG 1 ( 베르나트12' ) Man Utd. ( 루카루2' 30' 래쉬포드94' )

경기 리뷰

엄청난 경기가 펼쳐졌다. 9명 가량의 주전 선수가 빠진 맨유가 파리 원정을 떠나 승리를 거뒀다.

파리는 수비적으로 나선 경기도 아니었고 공세를 펼쳤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한 점이 두고두고 아쉬운 결과다.

게다가 어웨이에서 2골이나 넣고도 2차전 홈 경기에서 8강 진출이 좌절된 것은 치명적인 결말로 여겨진다.

반면 맨유는 기적을 만들어냈다고 해도 무방한 경기였다.

포그바 에레라 마티치가 모두 빠진 상황에서 파리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바이가 경기 중 교체되는 불운까지 겹쳤지만 포기하지 않는 저력을 보여준 경기였다.

또한 루카쿠의 최근 상승세가 심상치 않음을 이번 경기에서도 볼 수 있었다.

래쉬포드의 나이답지 않은 과감함까지 맨유의 이번 시즌 말미의 모습이 기대되는 맨유의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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