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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대표팀] 월드컵 2차 예선 태국전 1차전 리뷰국가대표 축구⚽️/대한민국 대표팀🇰🇷 2024. 3. 26. 17:30
황선홍 임시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태국과 1차전 경기를 치렀다.
대표팀은 4-2-3-1 포메이션 형태로 경기에 나섰다.
주민규는 33세에 국가대표에 데뷔전을 치를 수 있었다.
황희찬의 빈자리는 정우영이 나서며 측면을 메웠다.
백승호가 대표팀에 돌아와 황인범과 더블 볼란치를 섰다.
상대 태국은 4-4-2 형태로 나서며 수비에 신경 쓴 모습이었다.클린스만 시절과 달라진 전술
대표팀은 백승호와 황인범이 더블 볼란치 전술로 빌드업을 진행했다.
초반에는 후방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조현우의 선방과 수비진의 커버로 가까스로 실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점차 안정감을 찾은 대표팀은 전방의 변화도 볼 수 있었다.
최전방 주민규는 위치를 점유하면서 수비수와 싸우며 연계하는 모습이었다.
19분에는 적극적인 압박과 위치선정으로 좋은 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이재성은 빈 공간을 찾아가며 공격을 전개해 위협적인 장면을 나타냈다.
특히, 아시안컵 내내 지적받던 하프스페이스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좌측 공격수였지만 중앙으로 좁혀들어오는 플레이를 가져갔다.
전반 막바지에는 정우영의 위치변화도 효과적이었다.
우측에서 미비했던 활약은 익숙한 좌측으로 이동 후 활발해졌다.
돌파나 연계하는 모습에서 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42‘ 이전 대표팀과 달라진 모습에서 득점장면도 만들어졌다.
정우영이 좌측에서 하프스페이스에 침투하는 이재성에게 연결했다.
이재성은 컷백을 통해 손흥민이 득점을 만들어냈다.아쉬움이 남았던 후반전
52분 정우영이 이재성과 호흡을 맞춰 슈팅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왔다.
태국은 위기를 넘긴뒤 슈파낫을 투입하며 득점을 노리는 모습이었다.
61‘ 슈파낫이 전방에서 연계를 통해 반대로 볼을 전환시켰다.
미켈슨이 슈팅 형식의 볼이 슈파낫이 골대로 넣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상황에서 대표팀은 주민규, 정우영 대신 홍현석, 이강인을 투입했다.
홍현석이 좌측, 이강인은 우측으로 이동하며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이동했다.
측면의 이강인을 주로 활용한 대표팀은 크로스 위주의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태국의 조직적인 수비와 타깃형 공격수의 부재로 위협적이지 못했다.
이로 인해 김진수 이재성 대신 이명재와 조규성을 투입하는 변화를 주었다.
이후에는 대표팀이 태국을 압도하며 득점을 노리는 장면이 이어졌다.
크로스를 통한 공격은 여전히 아쉬웠고 되려 짧은 패스로 기회를 창출했다.
결정력에 대한 부재로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으면서 승리를 놓친 대표팀이었다.경기결과
대한민국 1 (손흥민 42‘)
태국 1 (슈파낫 61’)728x90불안한 첫 경기, 그래도 보였던 희망
새로운 유니폼과 새로운 감독과 함께한 대표팀의 첫 경기는 명과 암이 있었다.
먼저 대표팀은 클린스만 시절과 달리 조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선수 간 역할 분배와 이를 통한 전술적 움직임을 가져가는 모습이었다.
특히 주민규의 존재는 전술적 다양함을 보여줄 수 있는 카드였다.
전방에서 수비수와 싸워주면서 다른 선수들에게 공간과 기회를 만들어줬다.
주민규의 존재로 이재성과 손흥민에게 공간이 생기면서 2차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이재성은 하프스페이스 움직임을, 손흥민은 슈팅 가능 지역에서 기회를 잡았다.
하프스페이스 활용은 득점 장면도 만들었고 이전부터 상대 수비진를 흔들었다.
손흥민은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고,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할 수 있었다.
반면 아직까지 완벽한 조직력을 만들지 못하며 불안한 점도 보인 대표팀이었다.
손흥민이 중앙으로 좁히면서 김진수가 측면에서 높은 위치까지 올라갔다.
측면의 부족한 숫자는 실점 장면을 유발하는 위치가 되기도 했다.
공격적인 측면에서도 전술적인 정리가 필요해보이는 모습이었다.
실점으로 인해 교체 계획이 흐트러지면서 대표팀의 흐름이 꼬이고 말았다.
홍현석과 이강인의 투입으로 전술적 변화가 있었는데 이는 독이 되었다.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올라가게 되는 순간, 태국은 밀집수비 형태로 변경되었다.
짧은 패스를 통한 플레이는 밀집수비를 뚫기에 무리였고 크로스가 이어졌다.
타깃 공격수가 없는 대표팀은 결국 득점을 위해 조규성을 투입하기도 했다.
그러나 조규성의 좋지 않은 컨디션 등으로 인해 대표팀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대표팀은 26일 21:30 태국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된다.
짧은 시간이지만 대표팀이 미비점을 얼마나 보완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728x90'국가대표 축구⚽️ > 대한민국 대표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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