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대표 축구⚽️🌏/대한민국 대표팀🇰🇷

[A매치] 2018.03.28 대한민국 vs 폴란드

2018 러시아월드컵으로 가는 길목에서 폴란드와의 평가전을 치뤘습니다.

상대팀 폴란드는 피파랭킹 6위의 강호로 평가전 상대 중 가장 강한 팀입니다.

주포 레반도프스키를 중심으로 지엘린스키 등 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이 있는 팀으로

독일과의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서 폴란드와의 매치를 준비했습니다.


Line up



대한민국은 백쓰리 전술을 실험했습니다. 빌드업과 커멘더가 좋은 장현수가 중심이었습니다.

박주호는 왼쪽풀백으로 자리를 옮겼고 정우영과 기성용이 중원을 맡았습니다.

원톱자리에는 손흥민이 위치하며 권창훈, 이재성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폴란드는 레반도프스키가 원톱에 위치한 백쓰리전술을 보여주었습니다.

피슈체크가 풀백이 아닌 백쓰리의 한자리에 위치했고 몽친스키가 중원에서 조율을 맡았습니다.


Match


한국은 수비에 많은 수를 두었지만 폴란드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숫자는 많았지만 불안한 볼처리와 불분명한 역할분담으로 수비불안을 야기했습니다.

김민재는 볼클리어 상황에서 불확실한 볼처리가 잦았습니다.

결국 이러한 흐름때문에 주도권을 폴란드에게 크게 내주었습니다.

측면에서의 공간도 제대로 마크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측면에서 실점도 나왔습니다.


레반도프스키는 31분 골을 만들었습니다.

그로시츠키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레반도프스키의 헤더 골이었습니다.

실점 이후에도 수비진은 더욱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홍정호는 기본적인 트래핑조차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불안함을 증폭시켰습니다.


백쓰리는 선수의 컨디션 탓이었든 무슨 이유에서든 실패한 전술이었습니다.

결국 37분 김민재와 황희찬을 고체하며 전술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전술에 변화를 가져온 후 조금은 나아진 대표팀의 모습이었습니다.

황희찬이 전방에서 엄청난 압박을 보여주었고 손흥민에게 집중되었던 압박이 헐거워지며

손흥민도 내려와서 플레이하며 비교적 나아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전반 막판 폴란드에게 두번째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그리 위협적이지 않은 패스였지만 홍정호가 커트에 실패하면서 1대1찬스를 내주었고

기회를 잡은 그로시츠키는 쉽게 골을 넣으며 전반전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2-0의 리드를 잡은 폴란드는 레반도프스키, 피슈체크, 슈체츠니를 교체하며 힘을 뺐습니다.

대한민국은 부진했던 홍정호를 빼고 윤영선을 투입했고 최철순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습니다.


압박에서 비교적 수월해진 손흥민의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서 대표팀은 공격했습니다.

이재성과 권창훈이 중앙으로 좁혀 플레이하며 공격을 풀어나갔습니다.

또한 황희찬은 전방에서 압박하고 빠른 공격을 이끌며 공격에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후반 막판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교체되어 들어온 이창민이 85분 중거리 슛으로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간결하고 크지 않은 동작이었지만 정확하게 골문을 노리며 골을 만들었습니다.

K리그에서 보여주던 이창민의 특징이 그대로 드러나는 장면이었습니다.


이창민의 골로 흐름이 살아난 대표팀은 바로 동점골까지 이어졌습니다.

손흥민이 박주호에게 연결했고 감각적인 컷백으로 꺾어주었습니다.

황희찬이 이어받아 그대로 동점골을 만들어냈습니다.


경기막판 동점을 만들어내며 분위기를 살린 대표팀이었습니다.

하지만 폴란드의 한번의 일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실점했습니다.

지엘린스키가 감각적으로 감아찬 슈팅이 그대로 골문을 흔들며 추가시간에 실점했습니다.


경기는 3-2로 폴란드의 승리로 마치게 되며 대한민국은 유럽원정 2경기 2패를 기록했습니다.


Result 폴란드 3 [ 레반도프스키 그로시츠키 지엘린스키 ] 대한민국 2 [ 이창민(85) 황희찬(86)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