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축구🇪🇺/프리미어리그🏴󠁧󠁢󠁥󠁮󠁧󠁿

[19-20 PL] 3R 리버풀 vs 아스날

리버풀과 아스날은 서로 다른 프리시즌을 보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우승했고 완성된 스쿼드를 지녔다.

때문에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이지 않았고 즉전감의 영입은 없었다.

반면 아스날은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냈다.

니콜라스 페페를 1000억이 넘는 이적료를 기록하며 데려왔고

세바요스 루이즈 등 전체적인 포지션에 영입을 시도한 아스날이었다.

 

리그 2라운드를 거치며 유일하게 2승을 기록하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이다.

유럽챔피언 리버풀의 퍼포먼스와 이에 대응할 아스날의 모습도 기대되는 경기이다.

 

Line Up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리버풀 vs 아스날 선발 라인업

리버풀은 알리송의 부상으로 아드리안이 계속해서 골문을 지키고 있다.

지난 라운드 실수도 있었으나 다른 대체할 자원이 없기에 최선책이다.

중원은 파비뉴 바이날둠 헨더슨이 구성했고 마-누-라 라인이 선발로 나섰다.

 

아스날은 리버풀을 상대에 맞춘 라인업을 꾸린 모습이었다.

중원을 두텁게 하면서 오바메양과 페페의 빠른 발을 이용한 역습이 주전략인듯 했다.

전반전 수비적이지만 벤치에 토레이라 라카제트 등 힘을 넣을 수 있는 자원들이 존재했다.

또한 출전 시간을 늘려가던 페페가 첫 선발로 나선 점이 눈길을 끌었다.

 

경기 내용

10' 지난 라운드에서 실수를 범한 아드리안이 또 사고를 칠 뻔했다.

무리한 전진으로 오바메양에게 기회를 제공했으나 슈팅일 골문을 벗어났다.

20' 세바요스가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고 마네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마네는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레노가 선방하며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33' 헨더슨이 실수를 범했고 니콜라스 페페에게 기회가 생겼다.

하지만 아드리안 품에 안기는 슈팅으로 기회를 놓친 아스날이었다.

 

41'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지만 결과를 내지 못한 리버풀이 결과를 만들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마팁이 헤더로 골을 넣었고 답답한 흐름을 깼다.

 

마팁의 득점으로 1-0의 리버풀의 리드로 전반전을 마쳤다.

 

47' 루이즈가 박스안에서 살라의 유니폼을 잡아끌어 PK를 내주었다.

키커로 나선 살라는 강력한 슈팅으로 2-0으로 리버풀을 앞서게 했다.

 

51' 오바메양이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으나 타이밍이 늦어지며 마팁의 커버로 기회가 무산되었다.

 

58' 파비뉴의 공간패스를 살라가 절묘하게 돌아서며 기회를 만들었다.

살라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골을 넣어 3-0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아스날은 66' 세바요스를 빼고 토레이라를 투입하며 추격을 노렸다.

79' 윌록을 빼고 라카제트를 투입해서 공격을 더욱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84' 아놀드가 클리어 상황에서 실수가 오바메양을 거쳐 토레이라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오바메양이 박스에서 기회를 잘 만들어주었고 토레이라가 마무리지었다.

 

이후 아스날은 므키타리안을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리버풀은 밀너 챔벌레인 랄라나를 순서대로 투입하며 승리를 굳혔고 3-1로 경기를 마쳤다.

 

스코어 리버풀 3 ( 마팁 41' 살라 pk47' 58'  ) 아스날 ( 토레이라 84' )


경기 Review

리버풀은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3연승을 기록했다.

로버트슨과 아놀드의 측면을 적극 활용하며 크로스를 이용한 전반이었다.

중원에 밀집한 아스날을 상대한 전술이었다.

단조로운 공격 중 41' 코너킥 상황에서 나오면서 답답한 흐름을 전반전에 끊어냈다.

후반전에는 47' PK를 얻어내며 더욱 여유있게 시작할 수 있었다.

이후 아스날이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더욱 편한 공격작업을 진행했다.

피르미누의 연계와 개인기량 등 공격이 더욱 활발해졌고 살라는 추가골을 만들었다.

 

3-1 의 승리였지만 분명히 아쉬운 점도 나타난 리버풀이었다.

마팁의 골 이전까지 공격작업이 측면의 크로스만 이용하며 단조로운 모습이었다.

바이날둠 헨더슨 파비뉴의 중원은 단단함과 안정감은 가졌지만 창의성이 부족했다.

과거 쿠티뉴나 폼이 좋은 랄라나 같은 유형의 자원이 있었으면 하는 전반전이었다.

마팁이 전반이 끝나기 전 골을 넣지 않았다면 경기의 양상이 달라졌을 수 있었다.

후반전 실점하면서 리버풀의 무실점 경기는 또 다시 다음경기로 미뤄졌다.

커뮤니티 쉴드, 슈퍼컵은 강팀과의 경기이고 단판전이라 실점이 이해될 수 있다.

다만, 노리치, 사우스햄튼 그리고 아스날까지 이어지는 3라운드까지 실점이 이어지고 있다.

알리송의 부상도 있고 승리를 이어가고 있어 큰 문제는 아니지만 고쳐야 하는 부분이었다.

 

아스날은 마팁에게 실점 전까지 에메리 감독의 계획대로 흘러간 경기였다.

중원에 밀집하며 크로스만 허용하게 했고 크로스는 그리 위협적이지 않았다.

오히려 아스날에게 더 위협적인 장면이 있었고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쉽게 되었다.

 

하지만 기회를 놓친 점보다 더욱 아쉬운 점은 실점 후 아스날의 대응이었다.

루이즈는 후반 시작과 함께 PK를 헌납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이더니

3번째 실점에도 살라에게 그대로 공간을 허용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또한 에메리 감독의 늦은 선수교체에 의문점이 남았다.

2번째 실점이후 라카제트든 토레이라든 변화를 주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교체 투입된 토레이라가 득점을 만들긴 했으나 3점차에 85분은 너무 늦은 시점이었다.

 

 

부족하지만 잘 보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생각을 알려주세요

의견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