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대표팀 코로나 확진자 발생

오스트리아 원정을 떠나 2차례 평가전을 계획하던 대표팀에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14일 오전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 내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음을 알렸다.
FIFA 규정에 따라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고 권창훈, 이동준, 조현우, 황인범 4명의 선수와 스태프 1명이 양성 판정이 나왔다.

선수단은 오스트리아 도착 후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려 숙소 분리 훈련장, 경기장 이외의 외출을 통제하며 방역에 힘썼다.

확진자가 발생함으로 2차례 평가전 개최도 불투명해졌다.
재검사를 진행 후 오스트리아 축구협회, 멕시코, 카타르와도 협의 후 경기 진행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추가 확진자가 없더라도 상대팀이 경기를 거부하면 친선경기는 취소된다.

예상치 못한 일로 여러가지 문제가 우려된다.

먼저 해외 원정 경기인만큼 많은 해외파가 소집되었다.
손흥민 이강인 황의조 황희찬 등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의 추가 감염 여부가 우려된다.

또한 K리그 소속 선수들은 일부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일정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전북의 이주용 손준호 울산의 조현우 김태환 정승현 서울의 윤종규 주세종이 해당된다.
조현우의 경우 이미 확진자로 울산은 주전 골키퍼를 잃은 체 ACL에 참가할 확률이 커졌다.
다른 선수들도 밀접 접촉자로 어떤 상황이 벌어질 지 몰라 전력 누수가 생길 우려가 있다.

방역에 힘썼지만 대표팀 내 확진자가 발생하며 축구협회 또한 비판에 놓여지고 있다.
생기지 않았으면 하던 일이 벌어졌고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되어버렸다.
더 이상의 추가적인 확진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며 부디 슬기롭게 대처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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