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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 PL] ‘도파민 파티’ 9골 터진 토트넘 vs 리버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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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 프리미어리그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17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캡틴 손흥민이 속해있는 토트넘과 리버풀이 런던 원정을 떠나왔다.
부진을 끊어야 하는 토트넘과 선두를 굳히고자 하는 리버풀의 맞대결이었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으로 출전했다.
부상으로 인해 백4의 주전 자원은 포로가 유일했다.
로메로, 반더벤, 우도기의 빈자리는 드라구신, 그레이, 스펜스가 대신했다.
골문에도 비카리오 대신 포스터가 지켰다.
중원과 공격진에는 벤탄쿠르 외에는 결장자 없이 출전했다.

리버풀도 4-2-3-1 형태로 토트넘 원정을 떠났다.
코나테의 빈자리는 고메스가 채우면서 백4를 구성했다.
공격진은 디아스의 프리롤을 바탕으로 학포, 소보슬라이, 살라가 2선을 구성했다.

빠른 공격을 바탕으로 두 팀은 적극적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23‘ 측면에서 볼을 잡은 아놀드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다.
얼리크로스는 좋은 궤적으로 날아가 디아스의 헤더로 연결됐다.
디아스는 완벽한 헤더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36’ 이번엔 좌측 측면에서 로버트슨이 크로스를 시도했다.
소보슬라이가 전방에서 볼 경합을 하며 공은 공중에 떠올랐다.
쇄도하던 맥알리스터는 헤더로 연결하며 손쉽게 추가골을 넣었다.

41‘ 리버풀의 수비진인 빌드업 과정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그대로 볼을 탈취해 공을 이어받은 메디슨은 기회를 포착했다.
메디슨의 슈팅은 상대 키퍼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향했다.

45+1’ 리버풀이 역습 상황에서 기회를 만들어냈다.
살라가 직접적인 위치로 패스하며 소보슬라이가 1대1 기회를 잡았다.
소보슬라이의 토트넘의 추격을 따돌리는 득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54‘ 후반전에도 리버풀이 먼저 토트넘을 상대로 클래스를 증명했다.
학포가 빠져들어가 슈팅했지만 막히면서 골문 앞, 혼전상황이 벌어졌다.
이어진 볼이 살라 앞에 떨어지면서 빈 골대에 손쉽게 득점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58분 교체 카드를 통해 경기의 반전을 꾀했다.
사르, 메디슨 대신 베리발과 존슨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선택했다.

61’ 하지만 토트넘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이 득점을 만들었다.
토트넘의 수비가 흐트러진 상황, 소보슬라이가 학포의 패스를 받았다.
골문 앞에서 살라에게 패스하면서 살라는 멀티골을 기록했다.

승기를 잡은 리버풀은 변화를 통해 선발 출전 자원들을 관리했다.
학포, 맥알리스터 대신 조타와 존스를 투입하는 모습이었다.

72’ 리버풀이 교체를 시도한 가운데 토트넘이 추격을 시작했다.
박스 앞에서 솔랑키가 감각적으로 수비를 넘겨 공간에 볼을 넣었다.
쇄도한 클루셉스키는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하며 만회골을 넣었다.

이후, 토트넘은 82분 손흥민 대신 베르너를 투입했다.
체력적 보강을 통해 추격의 흐름을 이어가고자 하는 모양새였다.

83‘ 토트넘이 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했다.
박스 안에 존슨은 슈팅보다 솔랑키에게 연결했다.
솔랑키는 떨어지는 볼을 슈팅으로 연결하며 한 점 더 따라갔다.

85‘ 하지만 리버풀은 더 이상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소보슬라이, 살라, 디아스까지 부드럽게 볼이 이어졌다.
디아스는 파포스트로 향하는 슈팅으로 경기 마지막 득점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87분 살라, 디아스 대신 엘리엇, 누네스를 투입하며 경기를 정리했다.
5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지만 리버풀의 승리의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경기결과

토트넘 3 ( 메디슨 41’ 클루셉스키 72‘ 솔랑키 83’)
리버풀 6 (디아스23‘85’ 맥알리스터36‘ 소보슬라이45+1’ 살라54‘ 61’)

‘도깨비팀’ 토트넘 핫스퍼

토트넘은 이번 시즌 경기 내용이 일정하지 못한 팀이다.
뜬금없는 승리, 패배가 반복되며 일명 ‘도깨비팀’ 같은 모습이다.

토트넘은 시즌 초부터 아스날에게 0-1 패배한 바 있다.
하지만 9월 말, 맨유 원정에서 0-3 승리로 반전을 만들어냈다.
반전은 다시 다음 경기 브라이튼 전에서 3-2 패배하며 이어지지 못했다.

이후에도 일정하지 못한 경기 결과가 꾸준하게 이어졌다.
팰리스전 패배, 맨시티전 승리, 갈라타사라이전 패배, 맨시티전 승리가 이어졌다.
특히 맨시티전 0-4 대승 이후에는 5경기 무승의 늪에 빠지기도 했다.

이후 직전 맨유전 4-3 승리로 분위기를 살렸지만 다시 리버풀에게 패하고 말았다.
토트넘의 이러한 들쭉날쭉한 성적은 토트넘의 상황과 맞물린다.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은 토트넘의 목표성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다.

최고의 시설과 인프라에 반해 스쿼드의 투자는 의문이 남는다.
토트넘이 일명 ‘빅6’의 명성을 위해선 정확한 목표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과연 토트넘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

마땅한 적수가 없어 보이는 리버풀

슬롯 감독의 부임 첫 시즌임에도 리버풀은 강력한 모습이다.
독주 체재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리그, 챔스에서 선전을 보여주고 있다.
리버풀 특유의 다이렉트한 경기력은 발전되어 더욱 세련된 모습이다.

리버풀은 챔스 6경기 전승, 리그에서도 단 1패만 기록하고 있다.
결과뿐 아니라 경기 내용도 좋은 모습으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수비와 공격 양 측면에서 부족함을 채워나간 상반기였다.

이제 하반기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상대팀의 대응은 거세질 것이다.
여전히 최전방과 센터백에 대한 고민은 해결되지 않은 리버풀이다.
리버풀의 겨울이적시장과 후반기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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