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소식 지동원 도르트문트 전 멀티골

지동원의 활약이 눈부셨던 경기였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도르트문트를 홈으로 불러들여 WWK아레나에서 24라운드 경기를 펼쳤습니다.

리그 1위의 도르트문트이기에 아우크스부르크에게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었습니다.

지동원은 팀의 원톱으로 출전했고 구자철도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했습니다.

도르트문트는 로이스 산초 괴체 등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이 선발로 나섰습니다.

도르트문트도 뮌헨에게 1위자리를 위협받고 있기에 여유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아우국은 16분만에 수비수 스타필리디스가 부상으로 교체되며 더욱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24분 지동원은 도르트문트 상대로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잘 잡아내 슈팅 후 세컨볼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서 득점으로 연결시켰습니다.

지동원의 득점으로 1 - 0 으로 리드를 잡고 전반전을 마칠 수 있던 아우국이었습니다.

후반전 도르트문트는 델라네이와 로이스를 빼고 파코와 게레이루를 투입하며 동점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골은 다시한번 지동원에게 나왔습니다.

지동원은 문전에서 자가두를 앞에 두고도 골키퍼를 넘기는 칩샷을 멀티골을 만들었습니다.

멀티골을 기록한 지동원은 83분 코르도바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구자철은 이 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승리에 기여했습니다.

도르트문트는 81분 교체되어 들어간 파코가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한 골밖에 만들어내지 못한 도르트문트는 2 -1 패배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점유율 31 : 69로 아우국은 도르트문트에게 일방적인 흐름을 내주었습니다.

슈팅에서도 7 : 13 으로 두배 가까이 허용하면서도 실점하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4개의 유효슈팅 중 지동원은 2개를 골로 연결하며 효율성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지동원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뮌헨전 1골 프라이부르크전 1도움에 이어 도르트문트전 2골까지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랜 유럽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지동원에게 더욱 많은 기대가 되는 최근의 흐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