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Preview
서울은 지난 울산 원정에서 2-1 패배를 기록했다.
달라진 모습으로 시즌을 치르는 서울은 지난 시즌을 떠올리지 않기 위해
연패를 기록하는 부진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경남전 어려울 수 있지만 최선의 결과를 가져와야 했다.
원정팀 경남은 지난 경기에서 리그 우승팀 전북을 만났다.
결과는 2-2 무승부를 기록했고 특히나 후반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경남은 주중 가시마와의 ACL경기를 앞두고 있다.
서울과의 리그경기도 중요하지만 100%의 전력을 쏟는 것은 어렵다.
Line-Up
서울은 라인업에 큰 변화 폭이 적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많은 활동량의 윤종규 대신 신재원이 첫 선발로 나섰다.
투톱에는 페시치와 박주영이 선발로 나서며 호흡을 맞췄다.
경남은 가시마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많은 선수들의 로테이션이 있었다.
송주훈 김승준 쿠니모토 머치 등은 선발로 나서지 않았다.
4-4-2 포메이션을 유지하되 서울원정에는 힘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경기 내용
경기는 경남이 초반 주도하면서 진행되었다.
공격에서는 과감하게 진행되었고 수비를 단단하게 하는 모습이었다.
경남은 중거리 슈팅으로 서울을 위협했고 압박강도를 올려 서울을 막았다.
서울은 실점하지 않은 것이 다행일 정도의 경기 흐름이었다.
수비에서 버텨주었으나 공격에서는 간격이 벌어지며 별다른 모습이 없었다.
하지만 프리킥 상황에서 박주영이 슈팅으로 이어지는 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42분 페시치가 박주영의 프리킥 크로스를 받아 헤더로 골을 만들었다.
경남은 경기를 주도하고도 지는 상황으로 전반을 마치게 되었다.
후반전 경남은 더욱 강하게 공격했다. 박기동이 기회를 잡았으나 놓쳐 아쉽기도 했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은 후반 초반 PK기회로 찾아왔다.
신재원이 이영재에게 무리한 태클이 시도되었고 주심은 곧바로 PK를 선언했다.
그러나 키커 이영재는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킥으로 찾아온 기회를 놓쳤다.
급해진 경남은 이재명 이승엽 박기동을 최재수 쿠니모토 머치로 교체해 주었다.
서울은 신재원을 정원진과 교체했고 정원진은 중원에 고요한이 풀백으로 위치했다.
양 팀이 교체를 가져간 이후 경기는 더욱 다이나믹한 상황들로 이어졌다.
머치와 쿠니모토는 좋은 기회를 만들었으나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서울은 페시치가 1대1 찬스를 맞았으나 이범수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85분 교체로 투입된 조영욱이 골을 만들었다.
박스 안에서 수비가 클리어 된 공을 조영욱은 쉽게 골로 연결시켰다.
오프사이드에 대한 VAR판독이 있었으나 그대로 골로 선언되었다.
경남의 김종필이 추가시간 헤더로 골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종료 직전 다시 한번 오픈된 헤더 상황을 만들어 냈다.
비어있는 골대였지만 공은 골대 위로 지나가며 경기는 종료되었다.
SCORE 서울 2 ( 페시치 42' 조영욱 84' ) 경남 1 ( 김종필 92' )
경기 후기
경남은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라인업에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전반부터 서울을 압박하며 좋은 모습으로 경기를 보여주었다.
서울을 전방에서 압박하며 빌드업에 어려움을 겪게 했다.
서울을 롱볼로 일관하게 하며 수비를 쉽게 해내는 모습이었다.
다만 세트피스에서 실점하면서 전반을 지는 상황으로 마무리 한 게 아쉬웠다.
후반 3명의 교체를 한번에 쓰면서 흐름을 더욱 살리는 경남이었다.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 않았고 득점이 빨리 나왔다면 결과는 달랐을 것이다.
경남은 PK 실축과 선제실점 늦은 만회골이라는 불운이 연달아 나온 경기였다.
서울은 신재원이 처음으로 K리그 프로무대에 모습을 보였다.
첫 경기였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더욱 노력해야 한다.
PK를 내주기도 했고 공수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나아졌기에 아직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이 외에도 전반 정현철이 마크를 당하니 빌드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빌드업의 대부분이 이웅희에게 집중되었고 롱-볼로 이어지는 공격만 많아졌다.
그리고 롱볼이 계속되는 공격방식은 효과적이지 않았다.
전반 페시치의 골이 아니었다면 경기는 더욱 어려운 흐름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승리했고 긍정적인 부분들도 충분히 많았다.
올 시즌 세트피스를 활용해서 재미를 보고 있는 서울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페시치가 득점을 올렸는데 세트피스 상황이었다.
2골이 터졌고 모두 공격수의 득점으로 공격수들이 살아나고 있다.
조영욱 페시치 모두 리그 1호골을 넣었고 더욱 경쟁을 통해 발전하기 원한다.
출전 선수 코멘트
GK
유상훈 - 펀칭이 불안한 모습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개선해야 한다.
(지난 경기 실망스러운 모습이 있었다. 잘 해결했으면 한다.)
DF
황현수 - 지난 시즌에는 종종 정신줄을 놓았으나 올시즌 덜한 모습이다.
김원균 - 이것저것 커버하느라 바빴고 큰 실수없이 수비해줬다.
이웅희 - 지난 경기 부상이었으나 선발로 나서 수비에서는 좋았다.
다만 무리한 드리블과 패스로 위기를 초래해서 아쉬웠다.
고광민 - 무난했고 조영욱의 골장면을 만들어내는 돌파로 좋은 모습이었다.
신재원 - 아쉽고 또 아쉬운 데뷔전. 다만 여유를 갖고 더 지켜봐야 한다.
MF
정현철 - 압박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 라인 사이 간격도 불만족스러웠다.
고요한 - 패스미스가 종종 나왔으나 후반 윙백으로 위치하며 헌신했다.
알리바예프 - 수비 공격 센스가 좋다. 다만 부상으로 교체되었는데 심하지 않길
정원진 - 지난 골로 자신감을 많이 찾은 듯하다. 더욱 자주 보고싶다.
김원식 -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라운드를 밟았다. 수비가 필요할 떄 힘을 실어주길
FW
박주영 - 지난 경기에서는 1골. 이번에는 1도움을 기록했다. 주-멘
페시치 - 골이 필요했다. 드디어 넣었다. 하지만 1대1 찬스는 살려줘야 한다.
조영욱 - 첫 골을 기록했다. 더욱 성장해서 서울을 간판이 되기를 바란다.
부족하지만 잘 보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생각을 알려주세요
의견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K리그⚽️🇰🇷 > FC서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K리그1] 11R FC서울 vs 대구FC (0) | 2019.05.12 |
---|---|
[K리그1] 10R 슈퍼매치 수원삼성 vs FC서울 (0) | 2019.05.08 |
[K리그1] 5R 울산현대 vs FC서울 (0) | 2019.04.02 |
[K리그1] 4R FC서울 vs 상주 상무 (0) | 2019.03.31 |
[K리그1] 3라운드 서울 vs 제주 (0) | 2019.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