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27R 제주 Utd vs FC 서울

경기 전 Preview

제주는 최근 2무1패의 부진을 겪고 있다.

게다가 21라운드 이후 경기에서 2실점 이상 다실점이 연속되었다.

지난 26라운드 인천과 경기에서 0-0 무승부로 다실점의 흐름을 끊었다. 

강등의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빠르게 부진에 빠져나와야 한다.

 

서울은 제주보다 상황이 급하진 않지만 여유롭진 못하다.

최근 1승1무 1패를 기록하며 지쳐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밑에서 대구와 강원이 점차 간격을 좁혀오고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

지난 20R에서 제주에게 4-2 패배를 기록한 기억이 있기에 더욱 부담스러운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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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Up

2019 K리그1 27라운드 제주 vs 서울 라인업

제주는 4-4-2 포메이션을 들고 서울을 상대했다.

지난 맞대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윤일록이 이번에도 선발로 나섰다.

또한 인천에서 이적한 남준재와 이창민 강윤성이 중원을 구성했다.

서울은 백3를 사용한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고요한은 경고누적으로 결장했고 고광민이 징계에서 복귀한 모습이었다.

또한 박주영은 먼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았고 페시치와 윤주태가 선발로 낙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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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

15' 초반 15분까지 두 팀은 중원에서 치고받는 흐름을 보였다.

홈 팀인 제주가 좀 더 적극적인 모습으로 경기에 나섰다.

19' 제주의 마그노가 1대1 찬스를 맞았지만 유상훈의 선방이 있었다.

21' 이번에는 이근호가 다시 1대1 찬스를 맞았으나 이번에도 유상훈의 선방이 있었다.

 

위기를 잘 넘긴 서울은 기회를 점차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29' 알리가 연계를 통해 찬스를 맞이하며 골에는 실패했지만 분위기를 바꿨다.

30' 윤주태가 김동우에게 박스안에서 파울을 이끌어내며 PK를 얻어냈다.

키커는 페시치가 나서 킥을 처리했으나 오승훈 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31'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윤주태가 헤더로 골을 넣었다.

올시즌 10경기에 나서 첫 득점을 드디어 만들어냈다.

이 골로 서울은 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제주는 초반부터 크로스를 적극 이용했으나 유상훈이 잘 막아냈다.

53' 이창민이 중거리 슈팅이 있었다. 유상훈은 잘 선방해냈다.

53' 이근호 남준재를 빼고 오사구오나 안현범을 투입하며 공격에 새로운 힘을 실었다.

55' 오사구오나는 곧바로 위협적인 헤더슈팅을 보였다.

66' 이창민이 또다시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보였고 안현범의 쇄도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안현범의 볼컨트롤이 튕겨나가며 기회가 무산되었다.

 

74' 제주는 마그노를 빼고 아길라를 투입해 마지막 교체를 사용했다.

79' 서울도 정원진 윤주태를 김원식 박동진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제주의 흐름을 막기에는 부족한 서울의 모습이었다.

 

82' 윤일록이 측면을 허물고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안현범이 아쉽게 놓쳤다.

85' 이창민이 중거리 슈팅으로 서울의 골문을 위협했다.

 

92' 수차례 서울의 골대를 두드리던 제주가 기어코 골을 만들어냈다.

아길라르의 프리킥이었고 이 골로 제주는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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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스코어 제주 1 ( 아길라르 92' ) 서울 1 ( 윤주태 31' )

선수교체 

제주

53' 안현범 오사구오나 in 남준재 이근호 out / 74' 아길라르 in 마그노 out

서울

79' 박동진 김원식 in 윤주태 정원진 out / 88' 박준영 in 이웅희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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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기

제주는 승리는 거두지 못했지만 고비를 넘겼던 경기였다.

경기를 이끌었음에도 불구하고 골을 만들지 못하는 답답한 흐름이었다.

PK를 선방했지만 곧바로 실점하는 아쉬운 수비까지 겹치며 불안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서울을 상대로 휘몰아쳤다.

결국 아길라르의 프리킥 한방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 전체를 생각한다면 제주는 아쉬운 결과라 할 수 있는 경기였다.

 

서울은 마지막을 못버티고 무너지면서 다잡은 경기를 놓쳤다.

초반에는 치열한 흐름으로 제주를 상대했다.

알리바예프는 활발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준수한 활약을 했다.

하지만 정원진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서서히 제주에게 흐름을 내주었다.

후반전에는 전체적으로 어수선한 모습만 연속했고 결국 마지막 실점을 허용했다.

체력탓인지 선수들의 집중력이 부족해보였고 의지적인 부분도 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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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선수 코멘트

윤주태 - 무승부였지만 풀타임 활약하며 드디어 시즌 첫 골을 넣었다.

이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정원진 - 아쉬운 모습이었다. 수비시에는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공격시에도 특유의 번뜩이는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부족하지만 잘 보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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