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FC서울 vs 인천Utd

경기 Preview

최근 서울과 인천은 흐름이 좋지 못하다.

서울은 최근 성적 2무2패로 부진에 빠져있다.

다만 아직 3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이번 라운드에서 주세종 이명주가 합류했다.

체력저하가 눈에 띄었던 선수단에 새로운 힘을 실어줄 두 선수가 관건이다.

 

인천은 1승 2무 1패로 서울보다는 나은 성적이다.

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 8실점을 하면서 수비에서 불안함이 나타나고 있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서는 실점을 줄여야 할 필요가 있다. 

 

Line-Up

서울은 복귀한 이명주 주세종이 곧바로 선발로 나섰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중원에서 장원이 늘어나면서 고요한이 우측 풀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이러한 변황에도 3-5-2 포메이션이라는 큰 틀은 변하지 않은 서울이었다.

 

인천은 4-1-4-1 포메이션으로 경인더비에 임했다.

인천 역시 전역한 김도혁이 라인업에 합류했고 김호남 지언학이 날개에 위치했다.

케힌데는 벤치에서 출발했고 무고사가 선발로 나선 인천이었다.

 

경기 내용

경기는 전체적으로 서울이 주도권을 가지고 있으면서 진행되었다.

인천은 좁은 간격을 유지하면서 선수비-후역습의 전술로 임했다.

24' 박주영의 프리킥이 문전 앞 혼전을 야기했으나 정산이 침착하게 선방했다.

25' 위기를 넘긴 인천은 김호남이 골을 넣으면서 리드를 잡았다.

서울의 패스미스를 무고사가 잡아 스루패스를 시도했고 김호남은 마무리지었다.

골 이후 서울은 공세를 강화하는 모습이었다.

42' 주세종이 로빙 패스로 공간에 넣어줬지만 알리바예프가 옆그물을 맞추는 상황도 있었다.

 

49' 이명주가 세컨볼을 슈팅으로 이어갔다. 하지만 골대에 맞는 아쉬운 상황이었다.

58' 주세종이 서울 복귀를 알리는 복귀골을 넣었다.

박주영이 박스안에서 컷백을 시도했고 주세종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67' 고요한이 박스 안에서 수비에게 걸려 넘어지는 상황이 생겼다.

주심은 VAR을 통한 판정으로 PK가 아니라고 선언하며 플레이를 진행시켰다.

68' 위기를 넘겼던 인천이었지만 고요한이 다시 박스안에서 넘어졌다.

이번에는 PK선언이 있었고 키커로 나선 박주영은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90' 교체로 들어왔던 정원진까지 골을 넣으며 점수를 더욱 벌렸다.

페시치의 크로스를 박주영이 경합해서 공을 따냈고 정원진이 골을 넣었다.

스코어 서울 3 ( 주세종 58' 박주영 67' 정원진 90' ) 인천 1 ( 김호남 25' )

 

선수교체

서울 81' 정원진 in 알리바예프 out / 90' 김주성 in 이명주 out

인천 69' 이우혁 in 마하지 out / 74' 이지훈 in 김호남 out / 77' 케힌데in 김도혁 out

 

경기 후기

서울은 만족스러운 경기결과를 얻어냈다. 길었던 무승행진에도 마감을 알렸다.

그리고 더욱 만족스러웠던 점은 주세종과 이명주의 합류와 활약이었다.

전반전에는 겉도는 느낌도 있었고 아쉬움이 남는 모습들이 나타났다.

하지만 후반에는 완전히 달라졌다. 이명주는 오프 더 볼 움직임이 뛰어났다.

주세종은 후방에서 빌드업 시에 더욱 도전적인 패스를 시도하며 템포를 살려주었다.

골까지 넣으면서 확실하게 복귀를 알린 주세종이었다.

 

인천은 강등권 탈출싸움을 계속해서 이어가게 되었다.

인천은 전반전 좋은 경기를 펼쳤다. 역습은 날카로웠고 수비는 단단했다.

상대실수를 틈타 선제득점까지 만들며 좋은 흐름을 가져갔다.

하지만 후반전 경기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감독의 선택이 아쉬웠다.

교체되어 나간 선수들이 모두 경기력이 그나마 좋았던 선수들이었다는 점이다.

마하지 김도혁은 중원에서 싸워주는데 힘썼고 김호남은 득점을 올려 폼이 좋았다.

지는 상황에서 공격적인 카드는 좋았으나 선택에는 아쉬움이 남는 패배였다.

 

출전 선수 코멘트

 Good

박주영 -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졌으나 이후 각성하는 모습이었다.

전반 막판 날카로운 슈팅을 시작으로 이 날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Bad

페시치 - 부상 복귀 후 여전히 부진한 폼이다.

부상 전 페시치의 모습이 필요한 시점인데 답답한 상황이 되었다.

부족하지만 잘 보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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