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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구단만의 리그 '슈퍼리그'유럽축구🇪🇺 2021. 1. 27. 12:10
2018년 유러피안 슈퍼리그 추진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유럽의 명문구단 11개 팀이 일명 '슈퍼리그' 창설을 추진했다는 소식이었다.
2020년 다시 한번 '슈퍼리그'의 대한 소식들이 전해졌다.
2018년보다 더 현실성있게 소식이 전해졌다.
기존의 16개 구단의 참여에서 18개 구단으로 규모가 늘어났고 막대한 인기로 인한 상금이 구단을 유혹했다.
슈퍼리그가 무엇인가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아스날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유벤투스, AC밀란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셍제르망
위의 구단들이 주축으로 하여 UEFA와 별개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리그다.
왜 이러한 '슈퍼리그'는 탄생하려 하는가
슈퍼리그의 탄생 배경은 단연코 '돈'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나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축구 구단들은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해있다.
슈퍼리그가 창설될 경우 엄청난 수익을 각 구단에 안겨줄 것으로 예상되며 승강제 없는 고정적인 수익이 예상된다.
국제적 투자은행인 제이피모건과 협상을 통해 약 46억파운드(6조 7601억원)의 자금이 모일 예정이다.
거대한 경기장과 슈퍼스타 선두들에 대한 몸값이 점차 오르면서 구단의 재정 규모가 커져가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유로파 리그는 리그에서 일정 순위에 들어야 출전이 가능하기에 그만큼 부담을 가진다.
하지만 슈퍼리그는 그들만의 리그로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기에 각 구단은 참여를 고려하게 되는 것이다.
'슈퍼리그'의 현실성은
슈퍼리그가 창설되면 UEFA 중심의 현재의 시스템에 변화가 필수적이다.
신설될 슈퍼리그가 챔피언스리그보다 큰 인기를 얻게 될 것이고 리그 또한 등한시 될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실제로 슈퍼리그에 가입하는 팀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FIFA는 슈퍼리그에 대해 기존의 찬성의 의견이 있었으나 21년 1월 공식적으로 반대의 의사를 표명했다.
반대의 의사표명 뿐 아니라 슈퍼리그에 참가하는 국가, 선수들은 월드컵에도 참여하지 못할 것이라 밝혔다.
축구 종목의 가장 큰 대회인 월드컵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것은 선수들에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형 구단의 고정적인 막대한 수익이 보장되지만 결국엔 폐쇄적으로 운영되어 불평등을 야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이 FIFA의 반대와 부정적인 의견들을 감수하고 슈퍼리그를 진행할 확률은 극히 드물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루메니게 의장도 과거 슈퍼리그의 가능성을 인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인터뷰에선 당장의 결정이라면 거절할 것이라 밝히는 인터뷰를 했다.
최근 여론이나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면 당장의 슈퍼리그 개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슈퍼리그에 대한 논의는 2018년 이전부터 이어진 것으로 언젠가는 개최될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게임에서나 일어날 법한 대회가 실제로 생긴다면 초반의 흥행과 매력은 어마어마 할 것이다.
하지만 같은 구단의 대결이 반복된다면 그만큼 매력이 떨어질 것이다.
이제는 스포츠 구단은 하나의 기업이고 회사이기에 수익을 무시할 수는 없다.
그래도 축구 자체가 줄 수 있는 감정이 점차 사라지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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