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리그] 미리보는 K리그 - 강원FC

'병수볼'이란 선수들 사이에서 유행을 일으킨 강원이었다.

가장 뛰고 싶은 구단으로 강원이 꼽히기도 하면서 '병수볼'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하지만 하위 스플릿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2021시즌 강원FC

그라운드에 김병수 감독이 있다면 그라운드 밖에는 이영표 대표이사가 있다.

이영표 대표이사가 강원에 부임하면서 강원은 이적시장에서 활발한 모습이었다.

도민구단이지만 강원은 알짜배기 선수들을 팀에 합류시켰다.

 

이러한 이영표 대표의 지원 덕에 2021 시즌 '병수볼'을 다시 기대하게 만들었다.

항상 기대감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보강이 이뤄졌지만 ACL 진출도 한차례도 하지 못해 아쉬운 성적으로 남았다.

이제는 강원의 '병수볼'도 성적을 낼 수 있는 시즌이 될 수도 있다.

 

이적시장

OUT

신광훈과 김승대가 포항과 임대복귀로 팀을 떠났다.

주전급으로 활약했던 김지현과 이영재도 울산과 수원F로 떠났다.

이 외에도 주요 선수들이 팀을 떠나 구성에 변화는 불가피했다.

 

IN

아슐마토프와 실라지, 마사를 영입하며 외국인쿼터를 채웠다.

외국인 선수에 대한 아쉬움이 항상 남았기에 이들의 활약은 필수적이다.

 

임창우, 윤석영이 합류하면서 양쪽 측면 수비를 강화했다.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고 센터백도 가능해 전술의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이 외에도 신창무, 김대원이 합류하면서 측면 공격도 한층 강화되었다.

 

예상 BEST11

골키퍼 위치에는 이범수가 주전으로 예상된다.

상황에 따라 U22규정으로 이광연이 많은 기회를 받게 될 것이다.

 

수비 라인에는 윤석영-임채민-아슐마토프-신세계를 예상한다.

백업에는 김영빈 임창우 등 단단한 전력을 갖춘 강원의 수비라인이다.

 

미드필더에는 한국영을 핵심으로 마사와 김동현이 유력하다.

한국영의 수비력과 마사의 공격전개와 김동현의 조율까지 밸런스가 좋은 조합이다.

이 외에도 황문기도 많은 출전을 예상한다.

 

김대원 실라지 조재완이 강원의 공격라인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양 측면의 김대원과 조재완은 K리그에서 이미 실력을 증명된 선수들인만큼 기대가 크다.

다만, 실라지의 적응이 관건인데 실라지가 부진하면 고무열이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다.

 

3년차에 접어든 '병수볼'은 전력보강을 이루며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안정된 수비라인과 더불어 한층 강화된 공격전력까지 더해졌다.

게다가 비어있던 외국인쿼터까지 채우면서 전력을 강화한 강원의 2021시즌은 어떤 모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