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리그] 2R FC서울 vs 수원FC

서울은 지난 1라운드 전북을 상대로 개막전을 치뤘다.

기성용과 오스마르 조합으로 경기초반 압도하기도 했다.

전반전 기성용의 부상아웃 이후 주도권을 넘겨주며 0-2패배를 기록했다.

하지만 기성용-오스마르 조합의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수원F는 대구로 원정을 떠나 1라운드를 치뤘다.

28분 양동현이 PK를 성공시켰으나 76분 동점을 허용했다.

무승부를 거둬서 최악의 결과는 피했지만 양동현이 근육 부상을 당했다.

최전방의 큰 고민을 안게 된 수원F의 시즌 초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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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지난 1라운드와 동일한 선발라인업이었다.

골문에는 양한빈이 선발로 나섰다.

수비라인은 고광민 김원균 황현수 윤종규가 출전했다.

중원은 기성용 오스마르가 나섰고 기성용은 부상이 크지 않았다.

2선은 나상호 팔로세비치 조영욱이 위치했고 최전방에는 박주영이 나섰다.

 

수원F도 4-2-3-1로 출전했다.

골문은 유현이 수비라인에는 박주호 윤영선 김건웅 정동호가 출전했다.

3선은 이영재와 정재용이 짝을 이뤘고 한승규가 2선 중앙에 위치했다.

측면에는 조상준 이기혁 U22선수가 선발로 나섰다.

양동현의 부상으로 빈 최전방에는 김승준이 출전했다.

 

MATCH

1' 경기 초반 나상호가 측면을 허물었고 슈팅이 연속되었다.

팔로세비치와 오스마르의 슈팅이 선방과 골문을 벗어나며 기회를 놓쳤다.

 

13' 윤종규의 애매한 백패스가 위기를 초래했다.

조상준의 슈팅까지 이어졌으나 골문을 벗어나며 위기를 넘겼다.

 

14' 이번엔 오스마르의 실수로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김승준의 슈팅을 양한빈이 선방해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20' 수원F는 이기혁과 조상준을 무릴로 정충근으로 교체했다.

U22자원을 교체하며 더욱 전력을 강화하는 교체였다.

 

20' 이번엔 양한빈의 킥 미스가 있었다.

이영재가 드리블을 시도했고  페널티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허용했다.

 

22' 이어진 무릴로의 프리킥은 선방에 막혔고 정충근의 슈팅으로 이어졌다.

정충근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수원F는 연속되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7' 서울의 스로인 상황, 쇄도하던 팔로세비치에게 공이 이어졌다.

팔로세비치의 크로스가 수비수 정동호에게 굴절되면 골문으로 연결되었다.

침투를 막지 못했고 깊은 지역에서 크로스여서 유현도 자책골을 막지 못했다.

 

43' 하프스페이스로 침투하던 조영욱에게 팔로세비치가 패스를 시도했다.

우직하게 밀고 들어가며 슈팅을 시도했고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VAR 판독을 통해 핸드볼이 선언되며 골이 취소되었다.

 

-45' 서울은 공격에서 수원을 쉽게 공략하는 모습을 보였다.

팔로세비치는 초반부터 많은 슈팅을 시도했고 서울은 7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하지만 수비진영에서 스스로의 실수로 위기를 맞이하는 모습이었다.

 

수원F는 서울의 실수를 슈팅까지 이어갔으나 마무리하는데 실패했다.

더 많은 패스로 점유율도 우위였으나 더 많은 기회를 기회를 허용한 수원F였다.

특히나 무릴로의 프리킥 상황은 너무나 뼈아픈 기회였다.

 

50' 수원이 먼저 슈팅을 시도하며 후반 시작을 알렸다.

정동호의 크로스를 한승규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51' 후방에 내려갔던 기성용이 롱패스로 나상호에게 연결했다.

나상호는 손쉽게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알고도 막지 못하는 기성용 특유의 택배패스가 나오며 감탄을 자아냈다.

 

65' 서울은 팔로세비치와 조영욱을 빼고 이인규 박정빈을 투입하며 변화를 주었다.

 

68' 수원F가 전반에 이어 다시한번 골대를 강타했다.

중원에서 볼탈취 후 공을 이어받은 한승규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70' 수원F가 한승규를 라스로 교체하며 최전방에 무게감을 높였다.

 

80' 이인규의 중앙쪽에서의 드리블 이후 나상호에게 연결된 볼이 골망을 갈랐다.

나상호는 수비수를 앞에 두고 감아차며 멀티골이자 팀의 3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90' 이인규가 PK를 얻어내며 직접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유현이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고 경기는 그대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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