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31 - [K리그/K리그 이야기] - [2021 K리그] 백승호 전북 이적과 관련된 이야기 01
[2021 K리그] 백승호 전북 이적과 관련된 이야기 01
독일 다름슈타트의 백승호가 전북으로 이적을 발표했다. 이에 수원 삼성이 백승호에 대한 소송을 예고했다. 백승호는 왜 한국에 들어오는 건지 왜 수원은 소송을 하려 하는 것일까 백승호의 전
rossoneri-ego.tistory.com
02. 백승호의 한국 복귀와 전북행 이유
백승호가 먼저 전북 측에 제안했고 박지성 전북 어드바이저와 논의가 있었다고 한다.
전북에서 몸상태를 끌어올린 뒤 박지성 어드바이저가 유럽 재진출을 돕겠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한다.
물론, 박지성 어디바이저가 수원과의 논란의 소지의 가능성을 알지는 못했을 것으로 추측한다.
백승호가 한국 복귀를 추진하는 이유는 2가지 정도로 추측할 수 있다.
첫번째 이유 / 독일에서의 출전 시간 부족과 경기력 회복
20-21 시즌은 19-20 시즌과 달리 백승호의 모습을 자주 오래 볼 수 없었다.
PL의 박싱데이처럼 3-4일 간격으로 경기가 펼쳐져도 출전하지 못했다.
안팡 감독과 의견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보여 팬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전북으로 돌아오게 되면 외국인 신분이 아니므로 더 안정된 출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
전북은 손준호가 산둥으로 이적해 최영준과 류재문이 중원을 지킨다.
여전히 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더 확실한 중원의 카드를 원하는 전북이다.
때문에 백승호가 합류로 쿠니모토의 공백을 채우고 중원을 뛰어나게 만들 수 있다.
백승호를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 올만한 리그 내 팀은 전북이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중원의 공백과 자금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전북과 경기감각이 필요한 백승호의 이해관계가 맞았다.
두번째 이유 / 병역 문제와 대표팀
백승호는 2024시즌에는 K리그에 들어와야 상무 지원이 가능하다.
입대 전, 유럽에서 활약할 수 있는 시간은 3년정도 남았고 결코 길지 않은 시간이다.
게다가 주전도 밀린 상황이라 병역문제 때문에라도 한국 복귀는 시간 문제였다.
물론, 아시안 게임, 올림픽에 참가해 메달을 취득해 병역을 해결할 가능성도 있었다.
다만 올림픽 대표팀도 경기 감각 부족으로 불확실하고 올림픽 메달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다.
백승호 입장에선 한국에 복귀해 병역 문제 해결 후 해외 진출을 시도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한국에 복귀해 부족한 경기감각을 올린다면 다양한 방식으로 병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올림픽에 참가해 메달 취득에 도전할 수도 있고 여차하면 상무 지원을 할 수도 있다.
경기 감각과 병역문제로 해외 생활의 제약이 있었고 때마침 전북이라는 좋은 팀이 있었다.
하지만 백승호 측은 현실에 조급한 나머지 과거를 잊고 이적을 추진했다.
03. 논란의 수원의 복귀조항
전북 이적설 보도 약 2주 후, 이적의 걸림돌이 발생했다.
백승호가 바르셀로나 입단 당시 수원과 합의서를 작성했다는 수원의 주장이었다.
이윽고, 수원의 주장은 사실이 되었다.
1차 합의서 작성 시 수원이 스페인 생활 중 3년간 3억원을 지원하고 복귀 시 매탄고 입학을 약속했다.
하지만 백승호는 수원에 알리지 않은 상태로 바르셀로나와 5년 재계약을 맺었고 복귀는 무산되었다.
재계약으로 백승호가 추가 지원을 요청했고 수원과 백승호는 2차 합의서를 작성하게 되었다.
추가 지원은 없었고 K리그 복귀 시 수원입단, 위반 시 지원비 반환과 손해 배상의 내용이었다.
백승호는 2차 합의서는 추가 지원이 없었기에 효력이 없음을 주장했다.
이에 수원은 1차 합의서 위반에 대한 2차 합의서 작성이었음을 밝혀 백승호 측 주장에 반박했다.
수원은 백승호의 입장에 대해 모기업 삼성그룹의 법무팀 지원으로 법정 분쟁을 예고했다.
전북은 리그 근간을 흔들 이유는 없다는 말로 백승호와 협상을 중단했다.
백승호의 거취는 알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수원 입단 가능성이 거론되었다.
하지만 수원은 선수단 구성을 마쳤고 백승호의 태도문제를 이유로 영입 제안을 거부했다.
또한 수원은 여름 권창훈의 복귀가 유력한 상황으로 여유가 없었다.
백승호는 언론에 영상 인터뷰를 하기도 했는데 오해가 있다고 했지만 내용은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잘못한 것이 없다는 내용 증명까지 보내며 논란을 부정했다.
‘합의서 위반 사실 없음’ ‘전북 입단 추진 사실 없음’ ‘수원에 영입 제안’
크게 3가지 정도의 취지를 수원에게 주장했다고 한다
수원은 백승호가 합의서 위반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음을 주장했다.
그리고 위약금+손해배상 금액으로 14억을 배상할 것을 밝혔다.
결국 전북으로 이적이 발표되며 수원을 소송을 예고했다.
'K리그⚽️🇰🇷 > K리그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 K리그] 김천 상무, 2021년 2차 상무 합격자 발표 (0) | 2021.05.05 |
---|---|
FC서울, 코로나 관련 일정 변경 (0) | 2021.05.03 |
[2021 K리그] 백승호 전북 이적과 관련된 이야기 01 (0) | 2021.03.31 |
[2021 K리그] 알리바예프 계약 해지 후 대전 입단 (0) | 2021.03.31 |
[2021 K리그] 3라운드 종합 결과 (0) | 2021.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