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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축구⚽️🌏

[EURO2020] 16강전 잉글랜드 vs 독일 리뷰

웸블리에서 유로 2020 16강전 잉글랜드 vs 독일전이 펼쳐졌다.

'축구종가' 잉글랜드와 '전차군단' 독일의 만남은 16강전 최대 관심 경기였고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경기였다.

결과는 55년만에 승리 잉글랜드가 독일을 메이저 대회에서 꺾는 이변 아닌 이변이 벌어졌다.

 

라인업

잉글랜드 3-4-3

3 기반으로 라이스와 필립스 중원을 구성하며 수비에 신경썼다.

쇼와 트리피어가 측면에 위치하고 전방엔 스털링 케인 사카가 위치했다.

 

독일 3-4-3

독일도 3 꺼내들었고 크로스와 고레츠카가 중원에 위치했다.

고젠스와 키미히가 측면에 나섰고 뮐러 베르너 하베르츠가 전방에 출전했다.

 

 

하이라이트

15’ 스털링 중거리 슈팅

스털링이 하프스페이스 위치에서 패스를 받았고 하베르츠를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다.

위력적인 슈팅이었으나 노이어가 몸을 날려 선방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27’ 매과이어의 프리 헤더

코너킥 이후 잉글랜드가 루즈볼을 잡았고 필립스의 좋은 패스로 기회를 만들었다.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매과이어가 프리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나며 기회는 무산되었다.

 

47’ 하베르츠 발리슈팅

고젠스의 크로스가 하베르츠에게 흘렀고 하프발리 슈팅으로 이어졌다.

강력한 슈팅이었지만 픽포드가 빠르게 반응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75’ 스털링의 선제골

스털링이 전진 드리블을 통해 독일 수비진영에 혼란을 초래했다.

이후 그릴리쉬가 측면의 쇼에게 열어주었고 크로스를 스털링이 마무리했다.

 

FOCUS 01 독일 중원의 수비력 부족 특히나 크로스

독일은 고레츠카와 크로스로 중원을 구성하며 전개에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실점 장면에서 단점이 고스란히 드러나며 아쉬운 선택이 되었다.

 

스털링의 전진 드리블  크로스의 잘못된 견제로 드리블  공간이 발생했다.

이후 압박에도 미흡하며 케인에게 볼이 연결되도록 내버려두었고 실점으로 이어졌다.

 

FOCUS 02 하프 스페이스의 그릴리쉬와 윙백 위치

득점직전, 그릴리쉬가 사카와 교체되었고 이는 효과적인 교체로 작용했다.

좌측 하프스페이스에 위치한 그릴리쉬는 기점이 되는 패스를 넣어주었다.

 

전진성이 강한 스털링 대신 위치한 그릴리쉬는 상대의 견제가 어려운 곳에 위치했다.

중앙수비와 측면 사이의 가운데 하프스페이스와 중원과 수비의 사이에 위치했다.

볼을 받아 견제의 여유가 있었고 쇼에게 키패스를 넣어줄  있었다

 

80’ 뮐러 11 찬스

스털링의 안일한 백패스를 하베르츠가 커팅해 뮐러에게 공간패스를 시도했다.

뮐러는 반대쪽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나며 머리를 감쌌다.

동시에 실점위기를 넘긴 스털링도 쓰러지며 안도하는 모습이었다.

 

86' 케인의 쇄기 골

루크 쇼의 커팅이후 이어진 역습 상황 이번에는 쇼가 측면에 그릴리쉬에게 패스했다.

그릴리쉬는 낮지도 높지도 않은 크로스를 시도했고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처리하기 어려운 패스였지만 케인은 본인의 득점 능력을 과시하는 골이었다.

 

FOCUS 01 독일 수비진의 떨어진 수비 집중력

쇼의 커팅 이후 중원으로 드리블치지만 크로스는 수비가담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위치가 다르긴 하나 키미히가 스프린트로 돌아오는 것과 비교되는 태도였다.

 

수비수  명도 공격수를 아무도 제대로 마킹하지 못했다.

케인이 헤더를 시도할  프리한 상태였고 뒤쪽의 스털링 또한 마찬가지였다.

잉글랜드는  4명의 선수로 독일 선수 7명을 무력화 시켰다.

 

FOCUS 02 잉글랜드 공격진의 움직임

이번에도 그릴리쉬는 압박이 없는 공간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케인이 측면으로 빠져 긴터의 견제를 끌고가며 그릴리쉬에게 공간을 만들어주었다.

측면의 키미히는 역습 상황이었기에 부재한 상황이었고 그릴리쉬의 마크는 없었다.

 

 골에선 케인이 볼을 내주고 측면으로 빠져 중앙의 스털링이 침투했다.

이번엔 케인은 볼에 관여하지 않으면서 중앙으로 그대로 밀고 들어갔다.

후멜스는 쇼를 견제해야했고 긴터는 케인과 그릴리쉬 사이에서 길을 잃었다.

그릴리쉬와 케인은 수비수 사이로 침투하며 도움과 득점을 만들어냈다.

 

 

경기 리뷰

잉글랜드가 2-0으로 독일을 꺾으며 유로 2020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메이저 대회에서 55년만에 독일을 꺾게되며 의미있는 결과를 얻은 잉글랜드였다.

라이벌이었던  팀의 경기는 초반부터 굉장히 치열한 모습을 보였다.

 

잉글랜드는 라이스와 필립스가 중원에 출전하며 수비적으로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자연스레 공격전개는  측면으로 이어졌다.

특히나 스털링과 쇼가 위치한 좌측 측면이 활발했던 잉글랜드였다.

우측의 트리피어는 활발했지만 사카가 아쉬운 활약으로 상대적으로 효과적이지 못했다.

 

전반전에는 잉글랜드가 조금  점유하며 지배했지만 득점에서 아쉬운 모습이었다.

스털링의 슈팅과 메과이어의 헤더 외에도 전반 막판 기회가 있었으나 살리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독일이 경기를 이끌어갔으나 결과는 잉글랜드가 가져가는 후반전이었다.

 

아쉬웠던 사카 대신 그릴리쉬가 투입되며 스털링의 위치에 변화 있었다.

스털링은 우측에서도 좋은 모습이었고 그릴리쉬는 전개에 뛰어나 골을 만들  있었다.

그릴리쉬가 좌측에 위치하며 전개에 가담하며 쇼의 움직임도 더욱 살릴  있었다.

  모두 쇼와 그릴리쉬가 키패스와 도움을 주고 받았던 점에서도   있다.

그릴리쉬의 투입으로 결과를 만들면서 8강에 진출한 잉글랜드였다.

 

독일은 잉글랜드와 마찬가지의 3였지만 전개방식에는 차이가 있었다.

고젠스와 키미히는 적극적인 오버랩보단 수비에 치중하는 모습이었다.

그만큼 쓰리톱을 이용한 중앙지역으로 공격전개가 주요 전개 방식이었다.

 

쓰리톱에 뮐러-베르너-하베르츠가 위치하며 스위칭 플레이를 시도했다.

정해진 위치가 없이 자유로운 움직임을 가져갔으나 결정력이 아쉬운 모습이었다.

독일 선수  가장 많은 슈팅을 시도한 선수는 미드필더 고레츠카였다.

 

잉글랜드에 그릴리쉬처럼 흐름을 바꿀 선수도 부족했던 독일의 스쿼드였다.

나브리, 사네 등이 교체로 출전했지만  활약을 기대하기엔 부족한 모습이었다.

유로를 마지막으로 길었던 뢰브 감독이 사임이 결정되었던만큼 독일의 탈락은 더욱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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