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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축구⚽️🌏/대한민국 대표팀🇰🇷

[2020 도쿄올림픽] 8강전 대한민국 vs 멕시코 리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메달목표는 멕시코에 패하며 좌절되었다.

조별예선에서 살아난 모습을 보였지만 본선에서 선수들의 몸은 다시 무거웠다.

반면, 멕시코의 선수들은 활발한 모습을 보였고 우리는 따라가기엔 무리가 있었다.

 

LINEUP

대한민국4-2-3-1

송범근

강윤성 박지수 정태욱 설영우

김동현 김진규

김진야 이동경 이동준

황의조

 

3선의 조합이 눈길을 끌었고 김학범 감독의 의중이 궁금했다.

김동현이 중원에서 중심을 잡고, 김진규의 전진성을 노린  했다.

이전에 원두재와 정승원을 예상했지만 부상 회복이 더딘  했다.

 

멕시코 4-3-3

오초아

산체스 바스케스 몬테스 로로나

코르도바 에스퀴벨 로모

베가 마틴 안투나

 

아기레의 결장으로 산체스가 좌측으로 로로나가 우측에 선발되었다.

중원에는 에스퀴벨이 나오면서 수비적인 역할을 맡게 되었다.

자연스레 로모가  전진하며 안투나를 지원하는 모습이었가.

 

경기내용

12’ 이른시간 멕시코의 선제득점이 나오면서 리드를 허용했다.

좌측에서 반대편으로 이어진 크로스를 로모가 헤더로 연결했다.

마틴은 골문 앞에서 아주쉽게 헤더로 골문을 열었다.

 

POINT 01. 지속적인 약점이던 좌우전환 패스

우리 대표팀은 상대의 좌우 전환에 약점을 보였다.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도 지적받았던  있던 약점이었다.

멕시코는  전환 크로스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19’ 이른 시간 실점했지만 이동경이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김진규가 전진드리블을 통해 상대 진영에서 이동경에게 연결했다.

수비를 벗겨내고 슈팅을 시도했고 구석으로 향하며 득점했다.

 

POINT 01. 중원의 김진규의 전진성의 노림수

상대와 우리는 각각의 쓰리 미들을 형성하며 맞대응이 이뤄졌다.

 , 김진규는 전진성이 좋아 상대에 마킹을 벗겨낼 능력이 있다.

 장면도 김진규의 전진성으로 만들어내며 이동경의 기회를 만들었다.

 

28’ 로모가 순간적으로 수비 사이로 침투하는 움직임을 시도했다.

베가는 놓치지 않고 로모를 향한 정확한 패스를 넣어주었다.

로모는 11 상황에 놓였고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앞서갔다.

 

POINT 01. 압박이 부족했던 수비진

베가가 볼을 잡았을  이동준의 압박, 그리고 2 대처는 없었다.

중원의 로모가 쇄도할 , 김동현은 침투를 체크하지 못했다.

압박을 벗겨낸 베가도 시야 확보 , 패스를 넣어줄 때까지 자유로웠다.

 

37’ 상대의 크로스 상황, 이번에도 저지하는 움직임은 없었다.

 순간, 박스 안에선 강윤성이 안투나를 밀어 파울을 범하고 말았다

PK 선언되었고 코르도바는 골키퍼를 속이고 득점했다.

 

POINT 01.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운 듯한 대표팀

크로스 상황에서 정확한 킥이 나오게끔 그대로 내버려 두었다.

결국, 수비의 무리한 파울이 나오게 되었고 실점의 빌미가 되었다.

압박이 되지 않는 이유  유독 선수들의 몸은 무거워 보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대한민국은 3장의 교체를 시도했다.

김동현 > 권창훈, 강윤성 > 엄원상, 김진규 > 원두재

3선을 원두재  명과 권창훈, 이동경의 2선으로 중원을 구성했다.

엄원상의 투입으로 김진야가 좌측 수비로 내려가는 변화가 있었다.

 

51’ 권창훈의 측면침투로 기회를 만들어내며 시작된 공격이었다.

혼전 상황에서 이동경, 김진야의 압박으로 볼을 탈취해냈다.

이동경은 다이렉트 슈팅으로 멕시코의 골망을 갈랐다.

 

FOCUS 01. 선수 변화로 만들어낸 추격골

득점이 필요한 상황, 이동경과 권창훈으로 중원을 꾸렸다.

4-1-4-1 유사한 형태로 움직이면서 많은 공격 숫자가 가능했다.

순간적으로 7명의 선수가 멕시코의 박스 근처에 있는 모습이었다.

 

54’ 멕시코는 호락호락하지 않았고 곧바로 득점했다.

프리킥 상황, 코르도바의 킥을 마틴이 헤더로 마무리 지었다.

주심은 VAR판독을 거쳤으나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되었다.

 

63’ 멕시코는 측면을 넓혀 공격을 시도했고 컷백으로 연결했다.

원볼란치밖에 없던 우리 중원은 막을  없었고 슈팅을 허용했다.

골대를 맞고 들어가며 우리는 5번째 실점을 기록하게 되었다.

 

84’ 교체 투입된 라이네스가 측면에서 볼을 잡았다.

김재우, 김진야가 마크했지만 중앙으로 향하는 패스를 허용했다.

마틴은 설영우의 보다 앞서 볼을 잡아 슈팅했고 골망을 갈랐다.

 

90’ 대한민국의 코너킥 상황에서 만회골을 넣었다.

정태욱이 가까운 포스트에서 헤더로 돌려 놓았다.

황의조는 그대로 밀어넣으면서 득점을 만들었지만 시간은 부족했다.

 

경기리뷰

대한민국 축구엔 말그대로 참사와 같은 결과를 받았다.

어느 팀이던 6실점을 하고 이길  있는 방법은 쉽지 않다.

전술이나 체력으로 열세인 모습을 보이며 맥없이 탈락했다.

 

라인업을 짚어보면 3선의 정승원과 원두재의 부재가 아쉽기만 했다.

수비적으로 중심을 잡아주는 원두재를 김동현이 대신하기엔 부족했다.

김진규의 전진성은 좋았지만 수비적인 가담이나 활동량은 아쉬웠다.

 부분에서 출중한 정승원이  적합한 모습으로 보여졌다.

 

교체술도 아쉬운 모습이었다.

후반전 교체투입된 엄원상은 28분만 뛰고 재교체 되었다.

주위치도 아닌 좌측에서 뛰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엄원상이었다.

부상인지 확인되지 않으나 박지수의 교체도 의문이 남는 결정이었다.

81 중요한 시간 때에 그저 수비수끼리의 교체를 시행했다.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많은 일들과 관련된 말들이 많았다.

많은 소집과 부진했던 평가전, 그리고 체력적인 문제들이 있었다.

K리그 팀들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차출을 허용하고 인내했다.

하지만 결과는 대참사로 대회를 마무리 짓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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