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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 UCL] 4강 1차전 리버풀 vs 비야레알 리뷰유럽축구🇪🇺/챔피언스리그🌟 2022. 4. 28. 17:51
MATCH INFO
리버풀은 8강에서 벤피카를 꺾고 4강에 올랐다.
1차전 1:3 승리, 2차전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리버풀은 3승 2무로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성적으로 쿼드러블 가능성도 거론되는 상황이다.
다만, 빡빡한 일정 탓에 선수단의 체력은 우려스럽다.
중요한 경기가 이어지고 있기에 매 경기에서 베스트 멤버가 출전하고 있고, 로테이션 타이밍을 잡기가 어렵다.
비야레알은 8강에서 뮌헨을 잡아 이변을 일으켰다.
1차전 1:0 승리와 2차전 1:1 무승부의 성적을 기록했다.
에메리 감독의 단단한 수비로 이뤄낸 성적이었다.
비야레알도 3승 2무의 최근 전적을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는 7위로 부진하지만 챔스에선 다른 모습이다.
유벤투스, 뮌헨도 꺾었기에 리버풀도 방심할 수 없다.
LINEUP
리버풀 4-3-3
이전 주말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선수들이 출전했다.
반다이크의 짝으로 마팁 대신 코나테가 나섰다.
중원에는 헨더슨, 공격진엔 디아즈가 선발이었다.
비야레알 4-4-2
모레노의 공백에 단주마-추쿠에제가 공격을 구성했다.
파레호와 카푸에가 중원을 구성한 가운데 측면에는 코클랭과 로 셀소가 위치하는 모습이었다.
수비진에는 주말에 휴식했던 토레스가 돌아왔다.
MATCH
공격을 포기한 노란 잠수함에 고전한 리버풀
현대 축구에서 손에 꼽히는 리버풀을 상대로 ‘노란잠수함’ 비야레알은 극단적인 수비 전술을 꺼내들었다.
전반전 12:1의 슈팅기록이 경기내용을 설명해 주었다.
패스 기록도 301:150 으로 리버풀 2배를 기록했다.
안필드 원정은 무승부를 거두면 성공인 경기장이다.
비야레알은 득점에 대한 의지보다 수비를 택했다.
전체적으로 2줄 수비를 바탕으로 리버풀을 수비했다.
축면 미드필더는 리버풀의 측면 수비를 마크했다.
좌측의 로버트슨의 오버랩을 마크하고, 우측은 살라를 수비하는 방법으로 리버풀의 공세를 막았다.
리버풀은 비야레알의 수비에 개인플레이를 통해 기회를 만들었다.
디아즈는 개인기량을 통해 2차례 가량 좋은 슈팅을 기록했다.
41분에는 티아고가 중거리 슈팅으로 골대를 강타했다.
12개의 슈팅 중 단 2개만 유효슈팅으로 연결될 정도로 공격적으로 고전했다.
흔들리는 순간, 리버풀은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두 팀 모두, 변화없이 시작된 후반전 흐름이 달랐다.
헨더슨이 더욱 측면으로 넓은 움직임으로 비야레알의 수비진영을 흔들었다.
53’ 측면의 헨더슨에게 크로스 공간이 열렸다.
헨더슨의 크로스는 에스투피난에게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흘러들었다.
룰리가 손을 뻗었지만, 절묘한 괘적으로 이어졌다.
55’ 아놀드의 침투패스, 살라의 공간패스가 이어졌다.
마네는 이 패스를 놓치지 않고 가볍게 득점을 기록했다.
이 장면에서 코클랭이 몸상태의 이상을 느껴 제대로 수비역할을 하지 못한 상황이 실점이 시발점이 되었다.
실점 이후, 코클랭은 페드라자로 교체되었다.
이후 72분 비야레알은 교체를 통해 경기 판도를 조금이나마 바꿔보려 시도했다.
오리에, 트리게로사, 디아를 투입하며 파레호, 에스투피난, 추쿠에제를 교체하는 변화를 시도했다.
카푸에 포이스가 중앙 미드필더에 위치했다.
측면은 트리게로사, 로 셀소가 위치해 페드로사, 오리에의 오버랩을 통한 공격을 시도하는 비야레알이었다.
리버풀은 2점차의 리드 덕분에 선발로 나선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교체를 통해 선수단을 관리했다.
72분 헨더슨 대신 케이타를, 73분 마네 대신 조타를 투입했다.
81분에는 아놀드, 디아즈 대신 고메즈와 오리기를 투입하며 휴식을 부여했다.
82분 비야레알은 단주마 대신 파코를 투입했지만 경기의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2차전 비야레알의 기적? 리버풀의 굳히기?
이제 결승으로 가기 위한 90분만 남아있다.
2차전은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경기로 비야레알은 기적에 준하는 경기력이 필요하다.
상대 리버풀이 손에 꼽히는 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운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희망적인 점은 2차전에는 핵심자원인 모레노가 돌아올 전망이다.
모레노는 이번시즌 챔스에서 6경기에 나서 2골, 리그에선 17경기 9골로 활약 중이다.
공격력이 필요한만큼 모레노의 복귀는 반갑고, 그의 활약이 꼭 필요할 2차전이 될 것이다.
또한, 상황이 많이 다르지만 비야레알은 홈에서 리버풀을 이긴 바 있다.
지난 15-16시즌 유로파 준결승에서 비야레알은 1:0 승리를 거둔 기억을 가지고 있다.
당시, 마르셀리노 감독의 비야레알은 종료 직전 득점을 기록하며 1:0 승리를 기록했다.
이 때의 선수는 트리게로사 뿐이지만 역사를 보고 배워야 하는 비야레알이다.
리버풀은 2점 차이를 좁히고싶지 않을 것이다.
객관적인 전력도 우위인만큼 이변의 대상이 되지 않기 위해 주의해야 한다.
유벤투스와 뮌헨도 이변의 대상이 됐기에 주의할 필요는 있다.
주말, 주중 이어지는 스케줄에 선수단의 관리도 필수적인 리버풀이다.
리버풀에게도 비야레알과 같이 기분좋은 기억은 존재한다.
바로 클롭 감독과 에메리 감독과의 맞대결 전적이다.
클롭 감독은 4승 1무 1패로 에메리 감독과의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유로파에서도 패배이후 3:0 승리를 거둔 기억도 떠올릴 기억이다.
비야레알의 역전인지 리버풀의 굳히기인지 2차전 90분만이 남았다.
4강 2차전 경기는 5월 4일 04:00(한국시간) 킥오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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