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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 UCL] 4강 1차전 맨체스터 시티 vs 레알 마드리드 리뷰유럽축구🇪🇺/챔피언스리그🌟 2022. 4. 27. 18:07
MATCH INFO
맨시티는 우측 풀백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다.
칸셀루가 징계로 인해 출전이 불가하고 워커는 부상 중이다.
매 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의 실험이 탈락으로 이어진 바 있어
이번에도 어떤 방식으로 대처하는지 가 결과를 바꿀 수 있는 관전 포인트였다.
레알도 마찬가지로 베스트 11을 선발할 수 없었다.
멘디, 알라바 등이 부상으로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또한 중원의 카세미루 또한 부상으로 알려졌다.
중원은 안첼로티 감독의 ‘크카모’ 조합에 대한 신뢰가 높은 상황이기에
중원 구성에 대한 조합도 관전 포인트였다.
LINE UP
맨시티 4-3-3
우려와 달리 최소한의 변화를 택한 맨시티였다.
가장 의문이던 우측 수비는 스톤스의 복귀로 결정됐다.
부상에서 급하게 복귀한만큼 경기 감각이 관건이었다.
중원은 로드리 실바 데브라이너가 구성했다.
공격에는 경기력이 좋은 제수스가 최전방에 나섰다.
레알 마드리드 4-3-3
멘디와 알라바가 선발로 경기를 시작했다.
중원은 크로스가 후방에서 조율을 맡았고
모드리치와 발베르데가 앞 선에 출전했다.
공격에는 호드리구가 선발인 점이 눈에 띄었다.
MATCH REVIEW
떨어진 경기 감각은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2’ 경기 초반부터 맨시티가 득점으로 주도권을 점유했다.
측면의 마레즈가 크로스를 시도하며 데브라이너가 헤더로 연결했다.
침투하는 데브라이너에 대한 커버 실패로 인한 기회를 제공했다.
실제로 이 경기에서 크로스의 후방에서 수비적인 역할은 좋지 못했다.
데브라이너와 실바의 왕성한 활동량을 커버하기엔 수비력이 역부족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발베르데를 데브라이너 맨마킹을 붙이는 모습이었다.
11’ 이번에도 데브라이너의 발 끝에서 득점 장면이 만들어졌다.
포든의 패스를 받은 데브라이너는 낮은 크로스를 시도 제수스가 마무리했다.
득점 순간을 먼저 언급하자면 제수스의 대한 알라바의 성급한 수비가 결정적이었다.
공을 끊어내는 시도에 실패하며 제수스가 마무리할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그 이전 데브라이너의 크로스를 막아야하는 순간에도 문제가 발생했다.
포든이 측면으로 밀리탕을 상대할 때, 데브라이너는 측면으로 이동하는 움직임을 가져갔다.
레알은 크로스, 카르바할, 발베르데 3명의 선수 중 누구도 적극적인 접근이 없었다.
발베르데는 이전 상황에서 전진된 상황에서 커버를 들어오는 상황이었고,
크로스는 중앙에, 카르바할은 밀리탕의 자리를 커버하는 위치에 있었다.
카르바할이 뒤늦게 저지를 시도했지만 이미 늦은 커버였다.
33’ 멘디가 측면에서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크로스를 연결했다.
벤제마는 진첸코와의 경합을 이겨내며 득점 감각을 선보였다.
득점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멘디의 크로스 수비의 부재였다.
이전부터 몸상태의 이상을 느낀 것인지 스톤스의 움직임이 둔해졌다.
실제로 실점 이후, 스톤스는 페르난지뉴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떠났다.
마레즈의 커버가 있었지만 이미 멘디에게 충분한 시간을 허락한 뒤였다.
전반전 2:1 맨시티가 우위를 점하면서 마쳤지만, 후반을 예측할 수 없었다.
두 팀의 우려하던 부분은 실점에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맨시티의 득점 상황에서는 알라바의 성급한 수비가 실점의 빌미가 되었다.
또한, 카세미루의 수비력에 대한 공백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레알의 득점 상황은 스톤스의 위치에서 발생하며 추격골을 허용했다.
급하게 출전한 상황이었던 스톤스는 결국 몸상태의 이상을 느끼고 말았다.
두 감독이 불안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시도한 방법은 실패로 돌아갔다.
맨시티는 실점 이후, 스톤스를 페르난지뉴와 교체하는 모습을 보였다.
레알도 후반 시작과 함께 알라바 대신 나초를 투입하는 변화를 주었다.
안첼로티감독의 패착? 큰 그림?
53’ 레알의 또 하나의 불안점이던 왼쪽 풀백도 실점의 빌미가 되었다.
멘디가 너무 쉽게 볼 소유를 뺏기면서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다.
교체 투입된 페르난지뉴는 크로스를 통해 포든의 헤더골을 도왔다.
55’ 흥미롭게도 도움을 기록한 페르난지뉴는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멘디의 패스를 비니시우스가 절묘하게 돌려내며 통과시켰다.
하프라인부터 드리블을 시돌, 이후 마무리까지 완벽한 ‘원맨쇼’였다.
70분 레알은 호드리구 대신 카마빙가를 투입하는 변화를 시도했다.
발베르데가 우측 윙으로 이동했고, 카마빙가가 중원에 위치했다.
73’ 박스 앞에서 진첸코가 크로스의 깊은 태클에 넘어졌다.
실바는 곧바로 공격을 이어가며 슈팅을 시도하여 골망을 갈랐다.
파울 상황이어지만 실바의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발휘된 순간이었다.
실점 이후, 레알은 모드리치 대신 세바요스를 투입했다.
모드리치의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기에 이러한 교체는 의아했지만
이어지는 상황에서 안첼로티 감독의 혜안으로 이어졌다.
82’ 이전 상황에서 토니크로스의 프리킥 상황에서 핸드볼이 선언되었다.
수비수 라포르테가 무리한 손동작으로 공이 손에 닿는 상황이 발생했다.
주심은 PK를 선언했고, 키커 벤제마는 파넨카 킥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안첼로티 감독의 선택은 최근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챔스 8강 2차전에서도 마르셀루와 호드리구의 투입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두 선수는 호드리구의 3번째 골을 만들어내며 4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남은 90분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맨시티와 레알의 1차전은 챔피언스리그 명성에 걸맞는 재밌는 경기가 연출되었다.
상대의 약점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득점을 만들어냈고, 약점을 보완하려 변화했다.
득점 장면들도 7골 다양하게 발생하며, 심지어 파넨카 킥까지 볼 수 있었다.
각각 16개 11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6개와 5개의 유효슈팅으로 연결했다.
맨시티의 수준높은 전술과 팀 단위로 수행하는 움직임은 인상적이었다.
측면 공격수 포든과 마레즈의 역할, 그리고 이들을 돕는 2선의 지원이 효과적이었다.
첫번째 골은 마레즈의 크로스를 데 브라이너가 순간적인 침투로 만들어냈다.
두번째 골은 포든의 침투에 데브라이너의 지원이 빛을 발하면서 만들어낸 장면이었다.
이른 시간의 2득점은 토너먼트에서 큰 역할을 했고 승리로 1차전을 마칠 수있는 계기가 되었다.
맨시티가 팀적으로 빛났다면 레알은 선수 개개인의 활약이 무척 인상적인 모습이었다.
벤제마는 멀티골로 활약하며 뛰어난 득점 감각을 이번에도 선보였다.
첫 골 장면에서는 감각적인 본능으로 경합을 이겨내고 득점을 만들어냈다.
PK에서는 파넨카 킥을 시도하는 대범함으로 클래스를 증명했다.
비니시우스는 득점 장면 한 장면으로 본인의 장기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상대 수비를 벗겨내는 시도와 빠른 발을 이용한 하프라인부터 드리블, 이후 마무리까지
벤제마와 함게 레알의 공격을 이끄는 주역다운 모습이었다.
1차전은 맨시티의 1점차 우위로 끝이 났지만 2차전은 레알의 홈에서 펼쳐지게 된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지는 2차전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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