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맨유가 충격적인 패배를 기록했다. 맨유는 센터백 부상 이슈로 카세미루가 센터백으로 출전했다. 중원에는 마운트 마이누 에릭센이 위치하면서 수비적인 위기를 자초했다.
팰리스는 와튼과 휴즈가 중원에 위치하면서 백3를 확실하게 보호했다. 2선에는 올리세와 에제가 출전하면서 맨유의 약점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12분 올리세, 40분 마테타의 득점으로 전반에만 2점차이를 벌렸다. 후반전에도 미첼의 득점과 올리세의 추가 득점으로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맨유는 대패와 더불어 8위에 랭크되면서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도 확보하지 못했다. 남은 두 경기도 아스날과 뉴캐슬로 결코 쉽지 않아 다음 시즌이 더욱 불투명해졌다.
02 서울 vs 울산전 논란, 축구협회는 “심판 판정 존중”
서울과 울산의 경기에서 나온 핸드볼 판정에 대한 논란이 발생했다. 7일 심판소위원회는 회의 끝에 주심의 판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 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5만 2,600여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 내용은 치열했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고 경기가 끝나는 듯 했다.
논란의 사건은 후반 40분 발생했다. 아타루의 헤더가 최준의 팔에 맞았고, 경기는 그대로 진행되었다. 볼이 아웃되자 김희곤 주심은 VAR 판독을 통해 PK를 선언했다. 울산의 마틴 아담이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고 울산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서울은 구단이 나서 공식적으로 PK 선언에 항의했다. 이전부터 이어진 판정 일관성에 대한 문의를 협회를 찾아 의견을 전달했다고 전해진다.
명확한 기준을 알고자 문의했다. 이날 52,600명의 관중이 오셨는데 왜 PK인줄 모르고 돌아가시는 팬들이 많아 설명하고자 공문을 보냈다 이번 기회로 협회와 구단이 상호 긴밀히 협력하여 판정에 대한 논란을 최대한 줄이고 팬과 선수단 모두가 이해하며 즐길 수 있는 경기로 한국 축구의 부흥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요청드린다.
대한축구협회의 심판위원회는 소위원회를 열어 판정에 ‘존중’ 입장을 전했다. 김희곤 심판의 판정 논란은 이번 시즌에만 벌써 두번째다. 지난 6라운드 인천과 제주 경기에서 무고사의 득점 장면에서 반칙을 선언했다. 이후 오심은 인정했지만 김희곤 심판의 징계는 단 1경기에 그친 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