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대표팀] 6월 A매치, 김도훈 임시 감독으로 치러진다.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대표팀 감독 선임에 협회가 난항을 겪고 있다.
제시 마쉬, 카사스 등이 협상 대상인 듯했지만 결렬되어 감독 자리는 여전히 공석이다.
당초 협회는 5월 초까지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었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한 협회는 결국 3월에 이어 임시감독 카드를 꺼내 들었다.

국가대표팀 감독 선정을 위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6월 A매치 전까지 감독 선임이 마무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과거 김도훈 감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손꼽혔다.
이후, 2005년 성남 일화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인천, 울산 감독을 지내면서 감독 경력을 쌓았다.
2020 시즌에는 울산 감독으로 ACL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이후 2021년부터 1년여간 싱가포르 리그의 라이언 시티를 이끌었다.

지난 3월에도 협회는 황선홍 임시 감독 카드를 꺼내 들었던 바 있다.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에서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진행했다.
태국과 2연전에서 1승 1무로 최악의 결과는 피했던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본업이던 U23대표팀이 올림픽 진출에 실패한 전적을 겪은 바 있다.
결국, 대한축구협회의 카드는 최악의 수로 이어지고 말았다.

한편, 대한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김도훈 감독의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축구협회의 다급한 요청에 욕먹을 각오를 하고 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6월 대표팀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두 경기를 소화한다.
6월 6일 21시(한국시간) 싱가포르 원정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이후, 11일 20시(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경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