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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uro] 유로에 학교 숙제를 가지고 가는 선수가 있다?! 스페인 대표팀 라민 야말유럽축구🇪🇺 2024. 6. 20. 16:55
고등학생, 바르셀로나 축구선수
스페인에는 2007년생의 공격수가 있다.
2007년생은 한국 기준으로 고등학교 1학년 과정에 해당하는 나이다.
K리그에서 활약하는 양민혁도 06년생으로 이보다 한 살 어린 나이이기도 하다.
유로 본선 무대를 누볐지만 경기가 끝나면 학교 숙제를 위해 책상에 앉아야 한다.
본선 기간에도 숙제를 해야하고, 스페인 대표팀의 승승장구하면 학교 출석을 걱정한다.
여지없는 고등학생의 일상과 축구선수의 바쁜 일상을 오가는 주인공은 라민 야말이다.
라민 야말은 라리가의 바르셀로나 소속의 측면 공격수다.
22/23 시즌 유소년 팀에서 1군에 콜업되었다.
30라운드 AT마드리드전을 앞두고 15세 선수가 명단에 포함되었다.
이후, 32라운드에서 데뷔전을 치르면서 리그 최연소 데뷔의 대기록을 세웠다.
23/24 시즌에는 리그 전체 47경기 26경기 선발로 7득점 6도움을 기록했다.728x90스페인 대표팀에 정착한 라민 야말
대표팀에서도 자리 잡은 16세의 나이로 유로 2024 최종 스쿼드에 이름을 올렸다.
처음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던 건 2023년 9월 1일 스페인 A매치 소집이었다.
당시 16세 49일이라는 나이에 선발되며 모로코가 아닌 스페인 국적을 최종 선택했다.
9월 9일 조지아전에서 교체투입되며 16세 57일의 나이로 A대표팀에 데뷔했다.
데뷔에 그치지 않고 73분에는 득점까지 기록하며 데뷔전 데뷔골을 넣었다.
이러한 대표팀에서 활약은 그치지 않았고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도 선발로 나섰다.
라민 야말은 브라질을 상대로 나이가 믿기지 않는 환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PK를 유도하고, 도움을 기록하고, 마지막 PK의 기점 패스를 넣기도 했다.
16세의 소년은 3골에 모두 관여하면서 홈 팬들에게 기립 박수를 받았다.
유로 2024 최종명단까지 이름을 올리면서 본선까지 향했다.
1차전 크로아티아전도 선발 출전하며 또 한 번 득점 장면을 만들어냈다.
전반 추가시간 왼발 크로스로 카르바할의 득점에 도움을 기록했다.
라민 야말은 이 경기로 대회 역대 최연소 출장 선수가 되었다.
라민 야말이 뛰는 스페인 대표팀은 21일 이탈리아, 25일 알바니아전을 앞두고 있다.
이후 조별리그를 지나 유로 우승을 위한 토너먼트 진출도 예상된다.
스페인 경기를 볼 때마다 라민 야말을 주목하는 것도 재밌을 유로 2024 대회다.728x90'유럽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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