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축구🇪🇺/챔피언스리그🌟

[24/25 UCL]리그 페이즈 6, 지로나 vs 리버풀 리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하이라이트로 연결됩니다.

지난 시즌 유럽 리그에서 뜨거웠던 지로나가 리버풀을 만났다.
지로나는 다음 라운드를 위해서는 최소한의 승점을 챙겨야 했다.
다만, 리버풀이라는 강팀을 상대하는 일정은 부담으로 다가올만 했다.

리버풀은 슬롯 감독 체재에서 유럽 전역에서 가장 뛰어난 클럽이다.
리그와 더불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선두 자리를 차지하며 이를 증명하고 있다.
챔스 리그페이즈 전승의 상황에서 여유 있게 지로나 원정을 떠났다.

지로나는 리버풀을 상대로 약간의 변칙과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중앙 지역에 선수들을 집중시켜 리버풀의 중앙 공략에 대응하고자 했다.
4-3-2-1 포메이션으로 아스프리야와 힐이 2선을 구성했다.
중원을 반더빅, 로메우, 구티에레스가 출전하는 모습이었다.

여유가 있는 리버풀이지만 로테이션을 가동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반다이크가 출전하며 고메스가 짝을 이뤄 센터백에 출전했다.
중원은 존스 흐라벤베르흐 소보슬라이가 구성하며 출전했다.
전방은 디아스와 누네스 살라가 나서며 최정예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섰다.

 

리버풀은 초반 흐름을 잡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고메스, 누네스가 기회를 맞이했지만 지로나의 골망을 여는데 실패했다.

지로나도 이후, 힐, 구티에레스가 기회를 만들었지만 알리송을 넘지 못했다.
전반 중반에는 다시 리버풀이 기회를 만들었지만 끝내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전 기회를 득점으로 만들지 못한 두 팀은 후반전도 치열한 흐름을 보였다.
지로나는 단주마, 아스프리야를 앞세워 기회를 창출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63‘ 알리송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긴 리버풀은 반격을 시도했다.
공격 상황에서 디아스가 박스 안에서 넘어졌고 주심은 VAR판독 끝에 PK를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살라는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두 팀은 선수교체를 통해 결과를 바꾸고 지키기 위해 움직였다.
리버풀은 71분 누네스 대신 학포 76분 존스 대신 엘리엇을 투입했다.

지로나는 71분 단주마와 힐 대신 스투아니와 포르투를 투입했다.
76분에는 반더빅과 블린트 대신 마르틴과 솔리스를 투입하는 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리버풀은 엔도를 투입하며 득점을 지켜냈다.

경기결과

지로나 0
리버풀 1 ( 살라 pk 63’)

728x90

화려했던 지난 시즌, 현실로 돌아온 지로나?

지로나는 22/23 시즌, 라리가에 승격하며 중위권으로 시즌을 마쳤다.
미첼 감독은 23/24 시즌 라리가에서 3위에 오르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레알이나 바르셀로나를 넘지 못했지만 ATM 등을 꺾은 이변을 일으킨 것이다.
리그 3위를 차지하면서 지로는 24/25 시즌 챔피언스리그 참여까지 이끌어냈다.
지로나는 13년 만에 라리가의 3강 체재의 변화를 가져온 역사를 쓰기도 했다.

챔피언스리그까지 진출하는 만큼 지로나는 스쿼드 변화가 있었다.
득점왕 도우비크나 가르시아 등이 팀을 떠나며 스쿼드의 공백을 채워야 했다.
지로나는 단주마, 아스프리야, 로메우, 브라이언 힐 등을 영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지로나는 부상으로 인해 스쿼드를 제대로 구성하지 못하기도 했다.
그 결과, 김민수 등의 유스 선수들이 콜업되어 뛰기도 하는 어려움이 따랐다.
지로나는 지난 시즌 7패였지만 이번시즌 벌써 6패를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 16경기를 소화한 시점에서 9위로 지난 시즌보다 아쉬운 모습이다.
챔피언스리그 역시 1승 5패로 30위로 쳐져있어 다음 라운드 진출은 어렵다.
남은 시즌에서 미첼 감독이 다시 반등을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후방에서 버텨내며 승리를 챙긴 리버풀

리버풀은 지로나전 승리로 6경기 전승으로 단독 1위를 유지했다.
슬롯 감독의 첫 시즌이지만 유사한 철학을 가진 슬롯의 부임으로 팀이 이어졌다.
어쩌면 이어지는 것을 넘어 슬롯은 리버풀을 더욱 발전시킨 모습이다.

슬롯이 부임하면서 리버풀은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변모했다.
특히, 이번 경기는 골문에서 실점하지 않는 수비로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수비 라인이 완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알리송 베케르는 선방 5회로 fotmob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수비 진영이 지로나에게 흔들렸지만 알리송의 벽을 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지로나는 xG값 1.12를 기록했고 13회의 슈팅과 5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단 1실점만 허용하며 단단함을 유지하고 있다.
알리송과 켈러허가 나눠 경기를 소화했음에도 수비의 퍼포먼스는 동일했다.

리버풀은 코나테, 치미카스, 브래들리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이탈한 상태다.
이들이 복귀할 때까지 리버풀이 수비진의 견고함을 유지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