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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라운드 제주전에서 패하고 홈으로 돌아왔다.
실망스러운 경기력에 2라운드도 불안함이 있었다.
그러나 서울은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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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와 같은 진영에 약간의 변화가 주어졌다.
중원에서 기성용의 파트너로 이승모가 출전했다.
정승원은 우측 윙어로 출전하며 포지션을 이동했다.
반대편 측면은 루카스 대신 손승범이 선발로 나섰다.
안양은 모따와 마테우스를 필두로 4-4-2로 나섰다.
지난 경기 교체로 나온 리영직은 선발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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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주도권을 가지고 경기를 운영하는 모습이었다.
안양은 초반 단단한 수비를 구성해 조직력을 자랑했다.
이에 빠르게 변화를 모색한 김기동 감독이었다.
28’ 손승범 대신 루카스를 투입해 변화를 주었다.
김기동 감독은 선수 스타일 탓에 교체했음을 언급했다.
발 빠른 손승범보다 기술적인 루카스를 선택한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도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서울은 변화 없이 후반전을 맞이했다.
안양은 채현우 대산 야고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48‘ 전반과 달리 정승원이 횡적인 움직임을 시도했다.
변칙적인 움직임에 안양 수비진에 균열이 발생했다.
수비의 클리어가 린가드에게 향하며 골대로 향했다.
행운이 따랐지만 변칙적 움직임으로 만든 장면이다.
전반과 다른 정승원의 횡적인 돌파로 변수를 주었다.
또한, 린가드의 적극성도 행운을 따르게 만들었다.
65‘ 앞선 상황에서도 서울이 먼저 교체를 꺼내 들었다.
조영욱 대신 문선민을 투입해 변화를 주었다.
체력과 속도를 앞세워 공간 공략을 노리는 모습이었다.
득점이 필요한 안양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강지훈, 마테우스와 최성범, 에두아르가 교체되었다.
79’ 서울이 안양의 골망을 한번 더 갈랐다.
코너킥에서 이어진 상황, 린가드가 크로스를 시도했다.
야잔이 내주고 루카스의 아크로바틱한 슈팅이 터졌다.
린가드의 센스가 크로스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시선을 통한 페인팅으로 크로스의 각도를 만들어냈다.
야잔과 루카스의 신체 능력도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안양은 82분 김정현의 경련으로 교체아웃되었다.
대신 한가람이 투입되며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90+3‘ 안양의 역습을 저지하는 상황이었다.
야잔의 백패스를 수비가 흘리면서 위기로 이어졌다.
최성범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만회골을 넣었다.
경기결과
서울 2 ( 린가드 48’ 루카스 79‘ )
안양 1 ( 최성범 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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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핵심은 신입생 정승원
1라운드 정승원은 3선에서 기성용의 파트너로 나섰다.
하지만 정승원이 아래에 위치하면서 아쉬움이 남았다.
파트너 기성용과의 호흡도 완전치 못한 모습이었다.
김기동 감독은 2라운드 정승원의 위치를 변경했다.
더 공격 가담이 늘어나는 우측 윙어로 위치를 옮겼다.
조직적 측면에서도 팀에 더욱 안정성이 생겼다.
측면에서 활동량을 가져가며 중앙 가담도 이어졌다.
이러한 움직임으로 중원 싸움에서도 더욱 힘을 얻었다.
정승원은 안양의 단단한 수비 조직력에도 균열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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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거리’ 최전방의 무게감
2경기 연속 조영욱이 선발로 최전방에 위치했다.
김기동 감독의 축구에서 조영욱은 맞지 않는 유형이다.
조영욱의 장점과 김기동 감독의 요구는 상충된다.
김기동 감독의 포워드는 신체능력이 요구된다.
전방에서 버텨주고 연계해줘야 하는 과제가 있다.
포워드가 자리싸움으로 공을 지키고 공간을 창출한다.
하지만 조영욱의 장점은 임팩트 있는 하나의 슈팅이다.
박스 안에서 공간을 찾아가 마무리가 장점이다.
수비수와 경쟁보다 뒤로 돌아가며 수비를 따돌린다.
감독의 요구와 선수의 장점이 다른 상황인 것이다.
당연히 선수가 좋은 활약을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팬들의 선수에 대한 비판도 이러한 탓에 발생한다.
서울의 전방 공격수의 영입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의 성적은 공격수의 성공 여부로 갈릴 것이다.
김기동 감독의 선택을 지켜봐야 할 시즌 초반이다.
2R 간단 리뷰
아직까지 퍼즐을 맞춰가고 있는 김기동 감독.
시즌 성적은 최전방의 마지막 퍼즐이 가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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