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 더비의 주인공 토트넘과 아스날이 웸블리에서 만났습니다.
토트넘은 번리와 첼시에게 2연패를 당하면서 보다 높은 순위를 위해 승리가 필요했습니다.
아스날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위해서 토트넘을 잡아야 했습니다.
라인업
토트넘 ( 3-4-1-2 )
요리스
베르통언 - 알더바이럴트 - 산체스
로즈 - 완야마 - 시소코 - 트리피어
에릭센
손흥민 케인
베르통언이 백3의 스토퍼 위치에 들어갔고 완야마가 오랜만에 출전을 했습니다.
부상 복귀한 케인이 손흥민과 공격에서 호흡을 맞췄고 에릭센이 볼배급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아스날 ( 4-2-3-1 )
레노
몬레알 - 코시엘니 - 파파도풀라스 - 무스타피
귀엥두지 - 자카
이워비 - 램지 - 미키타리안
라카제트
라카제트가 원톱으로 먼저 나서게 되었습니다.
램지가 선택받으면서 선발로 나서며 이워비와 미키타리안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외질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경기내용
볼점유율 62 : 38 로 토트넘은 공을 가지고 경기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아스날의 램지가 16만에 골을 기록하면서 리드를 잡으면서 토트넘은 더욱 공격적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슈팅 숫자도 9 : 5의 기록으로 토트넘이 더욱 많은 슈팅으로 아스날의 골문을 노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효슈팅 수에서는 양 팀 3개를 기록하면서 토트넘은 슈팅 수에 비해 아쉬운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 날 램지가 이른 시간 골을 터뜨리면서 우위를 점한 아스날이었습니다.
후반전 귀엥두지와 토레이라를 교체하면서 아스날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려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오바메양과 라카제트를 교체하면서 역습을 통한 추가골을 노리는 전술을 꺼내기도 했습니다.
경기는 더욱 치열하게 흘렀습니다. 토트넘은 라멜라를 완야마와 교체하며 공격적인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토트넘은 74분 케인의 PK골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PK를 얻는 과정에서 케인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지만 부심은 잡아내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아스날은 경기막판 PK를 얻어냈지만 오바메양의 PK킥이 요리스에게 막히며 승리를 놓쳤습니다.
경기 막판에는 토레이라가 로즈에게 거친 태클이 들어가며 레드카드를 받으며 퇴장을 당했습니다.
수적우위에 놓였지만 남은 시간이 없었고 북런던더비는 1-1 무승부로 승점 1점씩 나눠 가졌습니다.
경기리뷰
토트넘은 선제 실점을 하면서 계속해서 좋지 않은 흐름을 반전시키지 못했습니다.
리그 후반에 이르면서 얇은 스쿼드에 문제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알리와 케인의 부상 후 포체티노와 손흥민의 활약 덕에 겨우 버텨냈으나 2연패를 기록하면서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나 풀백의 활약이 너무나 저조합니다. 이 날은 트리피어와 로즈가 측면에 기용되었습니다.
하지만 트리피어는 한 때 장점으로 꼽히던 크로스가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고 되려 팀의 분위기를 가라앉게 만들었습니다.
로즈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폼이 좋지 않았고 투박한 플레이로 전혀 기대되는 모습이 없었습니다.
경기 중에는 로즈를 중원으로 위치를 옮기며 베르통언을 윙백으로 기용하는 변칙적인 전술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측면에서도 중원에서도 볼관리가 되지 않았고 팀에 몇차례 위기를 초래하기도 했습니다.
아스날은 램지의 선발카드가 적중했습니다. 토트넘의 공격 작업이 이루어졌고 아스날이 클리어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산체스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램지에게 이어졌고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이후 아스날은 토레이라를 투입하며 토트넘의 공세에 수비를 강화하는 카드를 꺼내며 관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외질이나 오바메양을 투입하면서 공격에 끈을 놓지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케인의 헤더로 골문이 흔들렸지만 오프사이드였고 손흥민의 번뜩이는 움직임에도 끝끝내 수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PK를 내주는 과정에서의 오프사이드를 잡아주지 못한 것이 아스날의 입장에서 두고두고 아쉬운 장면이었습니다.
또한 라카제트의 실수, 오바메양의 PK실축이라는 결정력 부족에 머리가 아픈 아스날의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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