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리그⚽️🇰🇷/FC서울⚫️🔴

[K리그1] 2라운드 성남 vs 서울

경기 전 Preview

성남은 경남을 상대로 패배를 기록하며 리그1에서의 첫 승에 실패했다.

서울은 지난 시즌 강등PO까지 떨어졌던 서울이기에 성남에게 그나마 할만한 상대였다.

하지만 서울의 1라운드 경기력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기에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었다.

달라진 서울이지만 성남도 그만큼 절실함이 있다.


서울은 1라운드 포항을 상대로 너무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성남으로의 원정을 떠난 서울은 이러한 경기력을 유지해야 했다.

하지만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던 서울이다.


Line-Up

성남FC ( 3-4-3 )

서울을 상대로 3-4-3 포메이션으로 같은 백3를 선택했다.

서보민과 최오백이 측면에 위치하는 모습이었다.

서울 출신인 김민혁은 광주를 거쳐 성남의 소속으로 서울을 상대하게 되었다.


FC서울 ( 5-3-2 )

서울도 백3로 지난 포항전과 같은 라인업을 꾸려서 성남원정을 떠났다.

멀티골을 기록한 황현수가 수비의 한 축을 담당했고 데뷔가 기대되는 페시치는 벤치에 대기했다.


경기 내용

볼 점유율에서는 차이가 없는 기록이지만 슈팅 수에서 큰 차이가 났던 경기였다.

그만큼 성남이 공격적으로 경기를 가져갔고 서울은 버텨야 하는 경기가 되었다.


전반전 서울의 압박이 지난 경기와 달리 효과적이지 못했다.

성남은 서울의 진영으로 전진하는 모습이 많았고 강하게 들어오면서 수비를 어렵게 했다.

많은 파울을 얻었고 좋은 위치에서도 몇 번의 기회를 잡았던 성남이었다.

하지만 키커였던 서보민의 킥이 예리한 모습을 보이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성남이었다.

반면 서울은 위기들을 맞이했지만 잘 넘기면서 전반전을 버텨왔다.

그리고 추가 시간 고요한의 한 골이 서울이 더욱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알리바예프의 패스가 인상적이었고 박동진이 침착함을 보였고 고요한은 노련한 모습을 보여준 골이었다.


후반전에는 성남이 위협적인 장면이 여러번 나왔다.

53분 공민현이 역습 상황에서 기회를 맞았다. 게다가 수비 하던 황현수에 맞아 굴절되었던 슈팅이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골키퍼 유상훈이 걷어내면서 기회가 무산되어 기회를 놓쳤다.

82분에는 에델의 위협적인 헤더 슈팅 기회도 있었다. 역동작에 걸렸지만 이번에도 유상훈이었다.

이러한 기회를 놓친 성남은 패배를 기록하며 첫 승을 다음으로 기약했다


경기 후기

성남은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위해서 노력했고 기회를 결정짓지 못한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

전반전에도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고 후반에는 유상훈의 선방에 막혔던 점이 아쉽다.

하지만 13개의 슈팅 중 5개만 유효 슈팅으로 기록된 것은 분명 결정력을 개선해야 하는 수치이다.

성남은 강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첫 승을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대로 성남이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다면 더욱 하락세로 이어질 확률이 크다.


서울은 부족하지만 결과를 가져온 경기였다. 최용수 감독의 색깔을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기회를 상대에게 내주었고 경기 기록에서도 좋지 못했다. 

하지만 끈적한 수비를 바탕으로 버텨냈고 적은 기회를 결정짓는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90분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던 경기였다.

이 점이 지난 시즌과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아닐까 싶다.

다만, 이제는 공격진에서의 득점이 나와야 한다. 페시치도 복귀했으니 더욱 기대가 된다.


Score 성남 0 서울 1 ( 고요한 46' )

 

출전 선수 코멘트

GK

유상훈 - 승점 3점을 지켜준 유상훈이었다. 결정적인 선방으로 팀을 지켜준 유상훈이었다.

DF

황현수 - 세트피스 상황에서 자신감이 붙었다. 이번에도 좋은 슈팅을 기록했다.

김원균 - 안정적이었다. 역습 상황 시 올라와서 끊어주는 것도 좋았고 무실점이 증명했다.

이웅희 - 수비에서는 마찬가지로 무실점이 증명했다. BUT 빌드업 시 아쉬운 모습이었다.

고광민 - 큰 걱정을 덜게 해준다. 큰 활약은 없었으나 왼쪽 측면에서 무난한 활약으로 활발했다.

윤종규 - 어린 선수의 패기가 보인다. 많은 활동량을 보여줬다. 유지만 해준다면 좋은 자원이 될 것이다.

MF

정현철 -여전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좌우 전환을 시도하며 공격의 시발점 역할에 충실했다.

알리바예프 ( 91' out ) - 넓은 시야, 패스 기술을 보였다. 득점에서 기점 역할을 해줬다. 경기 내내 시야가 좋았다.

고요한 - 점점 주장이 어울린다. 지난 시즌부터는 해결사의 역할까지 한다. 이번 경기에서도 보여주었다.

하대성 ( 91' in ) - 시간이 부족했지만 그저 출전이 고마웠고 부상 없이 많이 보고 싶다.

FW

박주영 ( 77' out ) - 여전히 킥에서의 날카로움이 있다. 이제는 한 방을 보여줄 때가 됐다.

박동진 ( 63' out ) - 어시스트로 공격P를 기록했다. 전방 압박도 좋다. 충분히 선발의 자격이 있다.

조영욱 ( 63' in ) - 저돌적인 모습이 좋다. 이렇게 조커 자원으로 흔들어 주는 모습이 좋다. 더욱 발전해주길

페시치 ( 77' in )- 체격이 인상적이었다. 완전하게 올라온 폼이 기대되게 만드는 경기였다.



부족하지만 잘 보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생각을 알려주세요. 

같이 의견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