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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FC서울⚫️🔴

[K리그1] 3라운드 서울 vs 제주

경기 전 Preview

서울은 리그 개막전부터 2연승을 거두면서 좋은 흐름에서 제주를 만났다.

지난 시즌의 과오를 씻어내기 위해서 시즌 초부터 선수들의 의지가 강하다.

제주는 개막 후 성적이 1무 1패로 실망스러운 성적이다.

프리시즌 기간 선수단에 보강도 착실하게 했기에 이런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좋지 않은 분위기에 서울 원정을 떠난 제주다.


Line-Up

FC서울 ( 3-5-2 )

서울은 개막 후 3경기 모두 스타팅 라인업을 같은 모습이다.

오스마르 김주성 등이 여전히 부상에서 회복 중이고

페시치는 2라운드 교체 출전 후 컨디션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팀 사정에 더해서 최용수 감독이 추구하는 안정성이라는 특성 탓에 이러한 라인업이 나왔다.


제주 유나이티드 ( 3-4-1-2 )

제주는 백4를 버리고 서울을 상대로 백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어웨이를 떠나왔고 서울의 최근 흐름이 좋기에 이러한 포메이션을 꺼낸 듯 하다.

또한 박진포 윤일록 김원일 등이 부상으로 팀을 이탈하며 시즌 초 힘든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분위기가 좋지 않아 패배를 면하는, 최악을 피하자는 느낌이었다.


경기 내용

서울이 경기 초반 흐름을 가져왔다. 7분 만에 박주영의 날카로운 슈팅이 있었다.

이후 오픈 상황에서 맞이했던 고요한의 중거리 슈팅도 아쉬운 장면이었다.

32분 고요한은 박스 안에서 넘어지는 상황이 있었지만 주심은 그냥 넘어가는 상황도 있었다.

35분에는 윤종규가 역습 상황에서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이창근 키퍼에 막히고 말았다.

제주는 전반전 4개의 슈팅을 기록했으나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볼 점유율도 제주가 조금 앞섰으나 제주는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후반 초반 다시 서울이 세트피스에서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었다.

정현철이 파포스트에서 헤더로 연결했으나 공이 포스트를 맞고 아웃되는 아쉬움이 있었다.

윤종규는 후반에도 위협적인 슈팅을 한차례 가져갔으나 이번에도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제주는 찌아구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아쉬움을 삼켰고

다시 찾아온 1대1 찬스에서는 유상훈이 엄청난 선방을 보여 골을 기록하는 데 실패했다.

이창민 아길라르가 중거리 슈팅을 이어가며 서울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후 81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동우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주심은 파울을 선언했다.

( 판정에 대한 아쉬움이 남으나 주심은 마그노가 골키퍼의 움직임에 방해를 했다고 차징을 선언한 듯 하다. )


이후 두 팀은 모두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나란히 승점 1점씩 나눴다.

서울은 2승 1무를 기록했고 3경기 연속 무실점이라는 기록으로 경기를 마쳤다.

제주는 2무 1패의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고 시즌 첫 승은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경기 후기

서울의 무승부는 과정은 아쉽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다.

3경기를 무실점으로 안정된 수비가 만족스러운 상황이다.

여전히 공격수의 여전히 골은 터지지 않고 있다.

박동진 박주영은 3경기 선발이었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조영욱은 교체로 제한된 시간만 부여되며 플레이 타임이 아쉽다.

페시치는 부상 후 재활 그리고 새로운 팀에서의 적응이 우선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한 골도 넣지 못하는 점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경기 초반 박주영의 슈팅이 가장 아쉬운 상황이었다.

이 장면이 골로 이어졌다면 이 경기에서도 장기적으로도 공격수의 골이 반가웠을 것이다.


제주는 홈 경기장 보수로 인해 6경기 원정 경기로 시즌을 출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핑계가 될 수 있지만 이제는 첫 승이 필요한 상황이다.

패하지 않았지만 제주는 지난 시즌에도 이러한 부진이 15경기 무승 기간도 있었기에 

제주는 좋지 않은 분위기에서 빠르게 빠져나올 필요가 있다.

위안 할 만한 것은 팀 내 부상 선수가 많다는 점이 다행이라는 점이다.

윤일록 정우재 박진포 등 이러한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면 제주의 모습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기에서도 찌아구가 골에 근접한 장면을 만들기도 했기에 지원이 강해지길 기대해본다.

제주로써는 81분 코너킥 상황에서의 판정이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 남을 것이다.

마그노의 차징 판정으로  추정되는데 관점에 따라 아쉬울 수 있는 판정이었다.


Score 서울 0 제주 0

 

출전 선수 코멘트

GK

유상훈 - 팀을 살렸다.

            1대1 상황도 막아냈고 유상훈이 없었다면 패했을 경기였다.

DF

김원균 - 수비 라인을 내렸을 때 종종 불안함이 보였다.

            하지만 수비 라인을 올리고 압박을 가할 때는 여전히 좋은 모습이다.

황현수 - 시즌 초 황현수는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웅희 - 무실점이 수비의 견고함을 보여준다. 

            헌신적인 수비는 인정하지만 여기서 폼이 더 떨어지면 곤란하다.

윤종규 - 서울 선수 중 가장 좋았다. 폭발적이고 슈팅까지 이어가며 좋은 활약이었다.

고광민 - 준수했다. 왼쪽 측면에서 여전히 활발했고 딱히 불안하지도 않았다.

MF

고요한 - 전, 후반 반전을 보여줬다. 전반전 활발했고 센스가 돋보여 기대했다.

            하지만 후반전은 교체가 필요할 정도로 아쉬운 모습이었다.

알리바예프 - 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조급했던 모습이었다.

                  어린 나이만큼 노련하지 못했고 부정확한 슈팅이 증명했다.

정현철 - 서울이 흔들리지 않게 중심을 잡아줬다.

            자칫 흔들릴 수 있었으나 묵묵히 자기 역할을 했고 골대를 맞추는 헤더도 보였다.

FW

박주영 - 경기 초반의 슈팅이 두고두고 아쉽다.

            클래스는 보여줬으나 컨디션이 조금 떨어진 모습이었다.

박동진 - 특유의 활동량이나 열심인 모습은 3경기째 인상적이다.

            골까지 바라는 것은 무리일까...

페시치 - 폼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팀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아직은 폼이 완전해질 때까지 기다려줘야 한다.

조영욱 - 긴 시간의 플레이를 보고 싶다.

            한 방을 보여주기에는 경험이 더 쌓여야 할 듯 하다.


최용수 감독 - 미드 진에서의 교체 카드를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여전히 최용수 감독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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