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대한민국 vs 몰도바 Review

대한민국 대표팀이 몰도바를 맞아 1-0의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유럽파가 빠져있는 이번 전지훈련 첫 공식경기에서 승리를 이어가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LINE-UP

몰도바와의 경기에서 신태용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을 실험했습니다.

기존의 4-4-2 포메이션의 형태는 유지하되 새로운 선수들을 투입해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GK 자리는 조현우 BACK4는 왼쪽부터 홍철-김영권-김민재-김태환이 위치했습니다.

MF에는 이승기 이찬동 김성준 고요한 FW 김승대 진성욱이 위치했습니다.

GK조현우는 계속해서 선발로 나서며 입지를 다졌습니다.

DF는 주목할 점이 많았습니다.

김민재는 부상 후 첫 경기여서 상태를 봐야헸고 김영권은 지난 논란이후 계속해서 지켜봐야 했습니다.

홍철과 김태환 또한 새로운 풀백의 자리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지 기대가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MF도 변화의 폭이 있었습니다.

이승기가 윙으로 나서며 K리그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찬동과 김성준은 대표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지켜보게 했습니다.

고요한 또한 윙으로 선발출전을 했습니다.

FW에도 실험을 계속했습니다.

파워풀한 진성욱과 라인브레이커 김승대를 투입해서 골문을 노렸습니다.

1ST

전반전에는 새로운 선수들이 투입된만큼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고요한에게 찾아온 기회도 놓치고 말았습니다.

공격에서는 FW 두선수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었으나 조화롭지 못했습니다.

한 선수가 보이면 다른 선수가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지며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중원에서는 김성준과 이찬동이 호흡을 맞췄는데 조금은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김성준은 조율을 이찬동은 홀딩역할을 맡아 공격을 끊는 역할을 부여받은 듯 했습니다.

이찬동은 활발하게 수비를 했으나 투박한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김성준은 탈압박이나 볼 소유는 나쁘지 않았으나 패스의 질에서 아쉬움을 보였습니다.

중원에서의 볼이 자연스럽지 않으니 양쪽의 날개 이승기 고요한의 움직임도 아쉽게 되었습니다.

수비에서는 김민재는 부상 후 경기라는 게 의식되지 않을 정도로 안정감있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김영권은 큰 실수는 없었으나 잔실수를 보여주면서 아직은 압박감을 이기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김태환과 홍철은 활발하게 공격에도 가담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ND

후반전에 이르자 DF MF FW 자리에 한명씩 새로운 선수를 투입했습니다.

수비에는 장현수 중원에는 이재성을 공격에는 김신욱을 투입했습니다.

전반전보다 더욱 공격에 박차를 가하면서 몰도바의 골문을 노렸습니다.

투입된 장현수는 아래에서의 빌드업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재성은 오른쪽에서 몰도바의 수비에 균열을 냈습니다.

김신욱은 유럽선수들과의 경합에서도 이겨내며 합격점을 받을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23분 홍철의 코너킥을 받아 김신욱이 헤더 골을 만들어내며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후반전 3명의 선수가 들어오면서 경기력이 살아났고 대표팀 내부 경쟁에서 우위를 가져갔습니다.

손준호와 이창민 이근호 등이 교체로 투입되어 추가골을 노렸지만 경기는 1-0으로 마쳤습니다.

MATCH REVIEW

몰도바는 수비적인 팀이었습니다. 확실히 수비가 단단한 팀이었습니다.

경기를 통해 새로운 선수들의 활약과 공격전술을 살펴야 했습니다.

하프타임 때 선수교체를 통해서 새로운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의 비교가 가능했습니다.

공격전술에서는 아쉬움을 보였습니다.

수비가 단단한 몰도바였으나 우리의 기회창출이 너무 적었습니다.

박스 근처에서의 결정적인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했고 기회가 찾아왔을 때는 침착함을 잃었습니다.

1-0으로 리드 후 경기가 막바지에로 다다르자 조금의 불안감이 찾아왔습니다.

무실점 경기에 대한 확신이 없었으나 공격을 잘 막아냈습니다.

리드를 잡고 있을 때 무리하게 압박하지 않고 간격을 지키며 경기를 관리하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장현수와 김민재의 수비조합이 몰도바를 잘 차단해주었고 무실점 경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승리를 이어가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는 결과가 의미있었습니다.

아쉬운 모습들도 있었고 아직은 불안한 모습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으나 이기는 습관을 익히는 경기가 되었습니다.

다음 경기는 30일 20시(한국시간) 자메이카와의 경기입니다.

자메이카 전에서는 어떤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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