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 PL] 레스터 시티 vs 토트넘 리뷰

17라운드 순연경기가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토트넘은 의외의 선수가 활약하면서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겼다.

라인업

레스터시티는 부상 선수가 많았고 백3를 꺼내들었다.
슈마이켈 골키퍼, 차우두리-쇠윈쥐-베스테르고르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올브라이튼-메디슨-틸레망스-듀스베리홀-토마스가 선발로 나섰다.
전방에는 다카와 루크먼이 위치해 빠른 발로 역습을 노리는 전술이었다.

상대적으로 수비의 발이 느렸던 레스터시티는 선수비-역습을 노리는 라인업이었다.

토트넘도 백3를 기반으로 3-5-2 전술로 나섰다.
요리스 골키퍼, 데이비스-산체스-탕강가가 수비를 구성했다.
레길론-호이비에르-윙크스-스킵-로얄이 중원에 나섰다.
최전방은 케인과 모우라가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내용

24’ 레스터시티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갔다.
역습 기회에서 레길론의 클리어링 미스로 다카가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38’ 케인의 침투를 살린 윙크스의 공간 패스로 기회를 맞이했다.
케인은 따라오는 쇠윈쥐를 제치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전, 지속적으로 레스터의 뒷공간을 노리면서 여러 기회를 만들었다.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동점으로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후반전, 토트넘은 부진했던 로얄 대신 도허티를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레스터도 53분 저스틴(>토마스)를 투입하며 대응했다.
저스틴은 약 1년여 만에 복귀전을 치루며 팬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76’ 직전 교체 투입된 반스가 기회를 만들었고 메디슨이 마무리했다.
메디슨과 반스의 주고받는 움직임으로 수비를 무력화 시킨 장면이었다.

90+5’ 이 경기의 핵심은 후반 추가시간이었다.
79분 투입된 베르바인이 활약하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도허티의 침투와 호이비에르의 패스, 베르바인의 마무리가 돋보였다.

90+7’ 주심은 한차례의 기회를 더 주었고 베르바인은 다시 주인공이었다.
베르바인의 침투, 케인의 패스로 베르바인은 결승골을 득점할 수 있었다.

베르바인의 후반 추가시간 멀티골로 토트넘은 3-2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하이라이트

 

경기 리뷰

레스터는 역습을 이용한 공격을 시도했고, 효과적인 결과를 만들었다.
투 톱은 빠른 발을 가지고 있었고, 완성도보다 빠른 결정을 시도했다.
선제골 장면도 만든 장면보다 조금은 운이 따랐던 득점이었다.

다카와 루크먼이 근접했지만 토트넘의 견제는 없었다.

이후, 후반전 반스를 투입해 추가골을 만들었던 레스터였다.
선제골과 마찬가지로 토트넘의 수비는 단단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반스와 메디슨이 패스를 주고 받을 때, 어떤 방해도 하지 못해 실점했다.

다만, 레스터도 후방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실점을 허용했다.
실점 장면에서 부족한 주력을 보여주었고, 따라가지 못했다.
후반 막판에는 완전히 무너지면서 역전마저 허용하고 말았다.

공격에서도 제대로 된 빌드업을 시작하지 못해 아쉬운 모습이었다.
중원의 구성 또한, 수비적인 자원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레스터의 빌드업 상황, 수비라인도 정비되지 않았고 패스미스로 실점하게된다.

토트넘은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다만, 토트넘도 처음 시작하는 경기력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선제 실점을 기록하고 후반전도 먼저 실점하는 모습을 보였다.
콘테 감독은 문제를 그대로 두지 않고, 변화로 반전을 만들어냈다.

로얄을 전반전 이후, 빼면서 도허티로 다른 스타일의 모습을 보였다.
도허티는 넓게 벌리기보다 언더래핑을 시도하며 수비진의 균열을 냈다.
베르바인의 첫 득점 장면에서 도허티의 침투가 결정적인 부분이었다.

베르바인의 첫 골 장면, 도허티가 박스안까지 오버랩했음을 볼 수 있다.

도허티는 크로스 이후에도 박스안으로 침투했다.

도허티가 중앙에서 루즈볼을 중거리 슈팅을 시도한 장면

도허티의 중거리 슈팅

레길론을 베르바인으로 교체하며 백4 전환으로 기적의 결과도 만들었다.
케인이 내려오면서 기회를 창출했고, 베르바인은 침투를 가져갔다.
케인이 내려오면서 레스터의 수비라인도 높아질 수 밖에 없었다.
베르바인 등 다른 선수들이 침투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고 기적을 만들 수 있었다.

베르바인의 두번째 골장면, 케인은 상대의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에서 공을 받아 도움을 기록했다.

전반11분, 케인이 내려옴으로 수비라인이 맞지 않는다.

전반 35분, 케인의 포지션 이탈로 모우라와 호이비에르가 전진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케인이 내려와서 스피드를 살려 위협적인 슈팅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