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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 UCL] Semi Final 2차전 비야레알 vs 리버풀 Review유럽축구🇪🇺/챔피언스리그🌟 2022. 5. 4. 13:32
MATCH INFO.
지난 1차전 비야레알의 수비진에 고전했던 리버풀이었다.
전반전 고전했으나 후반전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에스투피난의 자책골, 마네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1차전 이후, 비야레알은 알라베스 원정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로테이션을 가동했다곤 하지만 아쉬운 결과였다.
결과적으로 리버풀전 패배에 이어 2연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하지만 홈 경기에서 비야레알은 강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희망적이었다.
12경기동안 8승 4무를 기록하며 무패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리버풀을 맞이했다.
리버풀은 뉴캐슬 원정을 떠났고, 19분 케이타의 득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약간의 로테이션까지 시도하면서 거둔 승리였기에 더욱 좋은 결과였다.
리버풀은 12경기동안 10승 2무를 기록하면서 12경기 무패를 기록 하게 되었다.
또한, 5경기에서 12골 2실점으로 경기 내용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2.05.03 - [유럽축구/챔피언스리그] - [21-22 UCL] Semi Final 2차전 비야레알 vs 리버풀 프리뷰
LINEUPS
비야레알 4-4-2
수비진과 중원은 1차전과 변화없는 라인업으로 출전했다.
다만, 모레노가 공격진에 복귀하면서 모레노-디아 투 톱을 구성했다.
비야레알 입장에서는 단주마의 부상이 아쉬운 상황이었다.
리버풀 4-3-3
수비 진영의 반 다이크의 짝으로 코나테가 선발로 나섰다.
중원에는 케이타가 헨더슨 대신 파비뉴, 티아고와 짝을 이뤘다.
공격진은 마네, 조타, 살라가 선발로 출전했다.
MATCH REVIEW
비야레알의 빠른 득점, 경기 양상을 바꿨다.
3' 카푸에가 크로스를 이어받아 패스를 시도, 디아가 마무리하며 득점을 기록했다.
이른 시간 득점이 필요했던 비야레알 입장에서 필요한 시점의 득점이었다.
비야레알의 2선 선수들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에 리버풀은 대처하지 못한 장면이었다.
1차적으로 크로스 타이밍에 카푸에의 침투를 로버트슨이 막지 못했다.
2차적으로는 반다이크가 디아를 마크하지 못하며 실점으로 이어졌다.
외적인 장면으로 모레노의 쇄도 또한 코나테는 놓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 내내 리버풀은 비야레알의 2선의 침투를 막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코클랭, 카푸에, 로 셀소는 지속적으로 최전방까지 침투하는 움직임을 가져갔다.
중원을 거치기보다 긴 패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높은 리버풀의 뒷공간을 공략했다.
끊임없는 전방 압박을 통해 볼을 탈취하고 긴 패스를 통해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했다.
그 결과, 전반전 5개의 슈팅 중 2개의 유효슈팅을 성공시킨 반면 리버풀은 슈팅 2개에 그쳤다.
리버풀은 비야레알의 전방 압박에 빌드업보다는 긴 패스를 시도하게 되었다.
긴 패스를 사용하는 이유에는 케이타와 티아고의 부진도 영향을 미쳤다.
케이타는 이 경기에서 14번의 볼을 잃었고, 드리블도 3번 시도에서 한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또한 경합 상황도 11번에서 4번 승리로 그쳤고, 전반전은 특히나 부진하는 모습이었다.
티아고 또한 전반전에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경기 전체에서 14번의 볼을 잃었고 롱 패스도 8번 시도에 4번 성공에 그쳤다.
긴 패스를 시도하며 풀어갔지만 케이타, 티아고 중원과 조타의 스타일에 맞지 않는 옷이었다.
파비뉴가 무리하게 커버를 올라가게 되었고, 그만큼 리버풀은 많은 공간을 상대에게 허용했다.
40' 다시 한번 비야레알이 롱패스를 통해 리버풀의 뒷공간을 공략하며 득점을 기록했다.
카푸에의 침투와 투박한 드리블이 성공하며 크로스를 시도, 코클랭이 박스 안에서 헤더로 마무리했다.
중앙 미드필더인 카푸에의 측면으로 이동하여 도움을 기록했다.
측면 미드필더 코클랭은 박스 안에서 헤더로 득점을 만들었다.
이 장면은 비야레알이 어떻게 전반전을 풀어갔는 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라커룸에서 클롭의 영향력을 알 수 있던 후반전
후반전 시작과 함께 리버풀은 조타 대신 디아즈를 투입하는 변화를 취했다.
측면의 마네는 중앙으로 이동하는 연쇄적인 변화가 발생했다.
조타의 오프 더 볼 보다 디아즈의 볼을 점유하고 수비진에 혼란을 주는 플레이로의 변화였다.
61' 파비뉴의 전진을 비야레알이 놓치면서 리버풀이 한 점 따라가게 되었다.
후방에 주로 위치하는 파비뉴지만 갑작스러운 전진으로 비야레알 수비진에 혼란을 안겼다.
기회를 만들고 마무리까지 파비뉴가 만들어낸 득점 장면이었다.
67' 교체투입되며 흐름을 바꿔놓은 디아즈는 득점으로 스코어도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비야레알의 백4의 센터백과 풀백 사이로 침투하며 프리헤더 기회를 놓치지 않은 디아즈였다.
리버풀은 볼을 점유하는 시간을 늘렸고 디아즈를 통해 측면에서 경기 흐름을 바꿔놓았다.
상대압박을 풀어내며 점차 중원을 거치는 빌드업이 진행되었고 디아지는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케이타 또한 볼을 운반하고 전달하는 역할에 적응하면서 전반전과는 다른 플레이를 펼쳤다.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가며 종합스코어에서 다시 열세로 돌아간 비야레알은 교체를 시도했다.
70분 코클렝, 모레노 대신 추쿠에제와 페드라사를 투입하면서 부상 우려가 있는 선수들을 교체했다.
74' 마네가 하프라인부터 볼을 이어받아 룰리 골키퍼를 제치고 빈 골대에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비야레알의 높은 수비진을 빠른 침투로 공략했고 노련하게 기회를 잡아 득점으로 연결했다.
비야레알 입장에서는 룰리 골키퍼의 판단이 아쉬운 장면이었다.
실점이후 비야레알은 에스투피난, 알비올, 디아 대신 오리에, 트리게로스, 파코를 투입했다.
교체로 인해 4-4-2 포메이션에서 4-2-3-1로 전환하면서 공격을 시도했다.
리버풀도 케이타, 티아고, 로버트슨 대신 핸더슨, 존스, 치미카스를 투입했다.
체력적인 부담을 덜고 앞으로 있을 일정에 대비하는 차원의 교체였다.
84분에는 파비뉴 대신 밀너를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비야레알은 85분 카푸에가 63분에 옐로우 카드를 받은 데 이어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달라진 하프타임 이후 달라진 리버풀을 공략하지 못한 비야레알은 4강에서 챔스 여정을 마치게 되었다.
파리로 가는 결승행은 리버풀의 몫으로 돌아가며 2차전 경기는 끝이 났다.
경기결과
비야레알 2
리버풀 3
종합스코어
비야레알 2
리버풀 5
인상적이었던 비야레알, 노련했던 리버풀
비야레알은 16강 유벤투스, 8강 뮌헨을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16년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고 리버풀을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1차전에서는 숨막히는 수비로 리버풀의 정신을 빼놓더닌 2차전은 정반대의 모습이었다.
몰아치는 공격으로 리버풀을 혼란에 휩쌓이게 했고 자칫 경기를 뒤집을 수도 있었다.
두 경기에서 아쉬운 점은 모두 리버풀의 하프타임 변화에 대처하지 못했던 점이었다.
1차전에서는 헨더슨의 측면 이동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실점을 허용했다.
2차전은 리버풀의 탈압박과 디아즈를 막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큰 무대에서 본인들의 저력을 팬들에게 아낌없이 선보였고 후회없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경기 후 구단 SNS는 리버풀의 결승 진출을 축하하는 게시물로 매너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비야레알을 상대로 이렇게 어려운 경기를 치룰 것이라 예상하는 이는 드물었다.
1차전 상대의 수비에 공략을 찾지 못했고, 2차전은 상대에게 휘말리며 원래 경기력을 잃었다.
전반전 두 번의 실점 장면 외에도 위협적인 위기 상황이 몇 차례 존재했다.
비야레알에게 조금의 운이 더 따랐다면 리버풀의 결승도 장담할 수 없었다.
하지만 리버풀에는 노련한 선수단과 '노말 원' 클롭 감독이 존재했다.
하프타임마다 전반전 미비점을 보완하는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준 리버풀이었다.
1차전은 측면을 살리기 위해 헨더슨의 변화가 있었다면 2차전은 디아즈가 주인공이었다.
측면에서 볼을 받아 드리블을 통한 혼란을 야기시키고, 동점골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디아즈는 45분 활약하며 1골과 더불어 4번의 드리블 시도에서 4번의 성공을 기록했다.
36번의 터치와 20개의 패스 중 18개를 성공시켜 90%의 패스성공율로 기여했다.
측면에서 파괴력있는 모습으로 비야레알을 흔들었던 디아즈는 단연 돋보이는 선수였다.
4강에서 의외의 복병을 만나 어려운 경기를 펼쳤으나 리버풀은 어쨋든 결승 한자리를 예약했다.
3시즌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리버풀은 다시 한번 빅이어의 자리를 노리게 되었다.
21/22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은 5월 29일 4:00에 킥오프된다.
* 내용의 모든 기록은 sofasocre를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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