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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SEASON] 리그 2연패에 빠진 서울, 위기를 넘겨야 한다K리그⚽️🇰🇷/FC서울⚫️🔴 2024. 4. 20. 20:24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이 연패에 빠졌다.
동시에 전북에게 7년째 이기지 못한 ‘전북징크스’ 역시 이어졌다.
서울은 리그 8라운드 홈에서 전북을 상대했다.
주중 FA컵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한 서울은 최상의 전력으로 나섰다.
수비 라인은 강상우 권완규 황현수 최준이, 골문에는 최철원이 선발이었다.
중원은 류재문 팔로세비치 기성용이, 전방에는 윌리안 일류첸코 조영욱이 출전했다.
이태석의 U23대표팀 차출로 강상우는 최근 풀백으로 출전하고 있다.
센터백 역시 김주성의 부상으로 권완규 황현수가 호흡을 맞췄다.
부상에서 돌아온 윌리안은 선발로 나서며 어느정도 회복되었음을 알렸다.
전북도 서울과 마찬가지로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정민기 골키퍼, 김진수 구자룡 정태욱 김태환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투볼란치에는 이수빈과 맹성웅, 2선은 전병관 송민규 이영재가 출전했다.
최전방은 티아고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경기내용
7‘ 이른 시간 전북이 서울을 압박하면서 빌드업을 방해했다.
권완규의 백패스가 최철원 골키퍼에게 이어졌을 때, 송민규가 압박했다.
늦은 볼처리는 태클을 시도한 송민규에게 맞고 골문 안으로 흘렀다.
11’ 서울도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전북전을 임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기성용의 킥이 일류첸코의 머리로 향하면서 골망을 갈랐다.
30‘ 동점을 만든 서울은 내친김에 역전까지 성공시켰다.
최준이 우측에서 살려낸 공이 조영욱에게 연결되어 크로스로 이어졌다.
팔로세비치는 쇄도하면서 놓치지 않고 골문으로 연결지었다.
38’ 서울에게 강한 전북은 역시나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송민규가 공을 탈취해 이영재에게 패스했다.
이영재는 돌파 후 가까운 포스트로 강한 슈팅을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하프타임 직전, 서울의 일류첸코가 다시 한번 골망을 가르기도 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선언되면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49‘ 후반전 템포를 올린 전북이 역전을 만들어냈다.
김진수가 올린 크로스를 전병관이 바이시클 킥으로 득점으로 연결했다.
올해의 골로 생각될만큼 환성적인 모습의 득점 장면이었다.
역전을 허용한 서울은 교체 카드를 통해 반전을 꾀했다.
윌리안, 류재문을 빼고 손승범과 김진야를 투입해서 기동력을 높이려는 모습이었다.
이후에도 별다른 반전이 없자 79분 다시 한번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팔로세비치, 일류첸코 대신 황도윤과 박동진을 투입해서 공격진에 변화를 주었다.
서울의 변화에 적절하게 반응한 전북은 후반 막판 교체카드를 꺼냈다.
티아고와 이영재 대신 한교원과 이재익을 투입하며 수비와 역습을 강화했다.
추가 시간에는 송민규 대신 문선민까지 투입해 끝까지 리드를 유지했다.경기결과
FC서울 2 ( 일류첸코 11’ 팔로세비치 31’ )
전북현대 3 ( 송민규 7’ 이영재 39‘ 전병관 50’)728x90김기동 감독도 인정한 위기 상황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기동 감독은 선수들을 인정하면서도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노력하고 있고 나아지고 있지만 위기 상황이라 얘기하며 인정했다.
7년 째 이어지는 ‘전북 징크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지속적으로 선수들은 노력하고 있다. 좋아진다고도 생각한다.
하지만 서울한테 운이 따르지 않는다. 운도 실력이다. 다만 실점 과정에 아쉬움이 크다.
어쨌든 위기가 맞다. 일주일동안 팀을 잘만들어서 반등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오랫동안 징크스가 이어지다 보니 내부에서 긴경을 안 쓸 수 없다.
다른 팀보다 더 준비도 잘했다.
김기동 감독의 인터뷰는 최근 서울의 상황을 전체적으로 표현해주고 있었다.
서울은 김기동 감독이 부임했지만 예전의 명성을 찾는 데는 부족해보인다.
‘레전드 ’기성용의 복귀, ‘맨유 출신’ 린가드 영입이 있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서울은 지난 시즌에도 하위 스플릿에서 시즌을 마쳤다.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고 서울은 위기의 경계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다.
개막경기 광주전에서 패하고 인천전에서 비겼지만 제주전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이후 강원전 무승부 이후 김천전 5-1 대승을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대승을 거둔 이후 서울은 1무 2패와 2연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7년째 이어오는 ‘전북 징크스’ 역시 극복하지 못하고 말았다.
이 날 경기로 서울은 21전 5무 16패로 ‘절대 열세‘의 상대전적을 이어갔다.
전북전 마지막 승리는 2017년 7월 2일 경기가 서울의 마지막 승리 기록이다.
서울이 이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수준 높은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김기동 감독은 서울의 반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남은 시즌 지켜봐야 할 것이다.728x90'K리그⚽️🇰🇷 > FC서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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