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2019 K리그1 - 강원FC

 K리그의 개막이 한주도 남지 않았습니다.

각 구단들은 시즌 준비를 하느라 다들 바쁜 모습입니다.

과연 준비한 것들을 어느 팀이 가장 잘 보여줄 수 있을지 19시즌이 기다려집니다.

 

강원FC의 지난 시즌

17시즌 강원은 K리그1으로 승격했습니다.

승격 후 목표이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18시즌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송경섭 감독과 개약 해지 후 김병수 전력강화 부장을 

새로운 감독을 선임한 강원이었습니다.

시즌 중 감독이 바뀐 효과는 크지 않았습니다. 하위 스플릿으로 밀려났고 8위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2019시즌 유니폼

19시즌 강원은 푸마의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되었습니다.

푸마와 스폰서 체결로 구단의 브랜드가치도 상승시킨다는 목표입니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조금 남습니다.

강원의 컬러인 오렌지 컬러를 사용했으나 특색이 없는 유니폼입니다.

이적상황

IN

강원은 8명의 선수 영입과 4명의 신인선수를 영입했습니다.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쿼터를 새롭게 채운 강원입니다.

빌비야는 올해 1월 보스니아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한 검증된 선수입니다.

제리치를 도와서 측면에서 강원에 활기를 넣어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키요모토를 일본에서 영입하면서 빌비야와 함께 측면을 강화했습니다.

신광훈과 이재권의 영입도 눈에 띄는 네임드 영입입니다.

신광훈은 스승 김병수 감독과 재회하면서 서울에서 부진했지만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재권은 부산의 중원에서 활약해주던 선수입니다.

이재권이 들어오면서 김병수감독의 축구에 중원에 힘을 실어줄 영입입니다.

OUT

11명의 선수가 강원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범영 문창진 환진성 선수 등이 팀을 떠났습니다.

이범영은 전북으로 문창진은 인천으로 황진성은 계약만료로 팀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2019 강원은

* 김승용의 이름이 보이지 않습니다.

   김승용은 인천의 전지훈련에 참여한 모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FA 보상금면제를 위해 김승용의 생일인 3월 15일 이후 오피셜이 나올 것으로 추정됩니다.

* 김병수 감독이 강원에서 처음부터 맡는 시즌입니다.

  라볼피아나 등의 전술을 사용하는 김병수 감독인데 얼마나 완성도 있게 보여질 것인가가 관건입니다.

  또한 2년 연속 시즌 중 감독을 교체한 강원인데 김병수 감독은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도 궁금해집니다.

* 2019시즌 주장은 오범석, 부주장에는 김오규가 맡게 되었습니다.

  김병수 감독 부임 이후부터 오범석은 주장을 맡았고 올시즌 주장으로 선임되었습니다.

  김오규는 강원에서만 뛴 원클럽맨으로 올시즌 부주장의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목할 선수

올시즌 강원에서는 한국영 오범석 제리치 세명의 선수를 주목해야 합니다.

한국영은 한때 국가대표로 기성용의 파트너로 활약했던 선수입니다.

상무 입대를 위해서 강원에 입단했지만 2017년 9월 후방십자인대 파열로 군면제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재활에만 힘쓰던 한국영이었고 2018년 강원과 재계약을 맺으며 2019시즌 복귀를 앞두고 있습니다.

중원에서 많은 활동량과 수비력을 갖춘 한국영이 제 모습으로 활약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합니다.

오범석은 주장으로써 또한 김병수 감독의 전술에서 시발점의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라볼피아나(빌드업 시 수비형미들이 센터백 사이로 내려와 빌드업에 관여하는 전술) 의 핵심이 될 것 입니다.

오범석의 활약이 강원의 공격작업과 볼 점유전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해야 합니다.

제리치는 2018시즌 말컹에게 득점왕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말컹은 중국으로 떠났고 제리치는 다시 한번 득점왕의 자리를 넘보게 되었습니다.

제리치가 올해는 득점왕을 차지할 수 있을지 혹은 다른 경쟁자가 등장하게 될 지 주목해 볼 만합니다.

2019 강원 예상성적

선수들이 얼마나 김병수 감독의 전술을 소화해 낼 수 있을 지가 관건이 될 강원입니다.

강원은 오범석 신광훈 등 김병수 감독을 이해하는 선수들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선수들과 함께 빌비야 이재권 등의 선수들이 잘 적응하고 융화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강원의 예상순위는 6-8위 정도의 순위를 예상해봅니다.

상위 스플릿에 들어간다면 5-6위 순위 정도의 수준이 될 것을 보입니다.

김병수 감독의 지략은 워낙 유명한지라 전술이 잘녹아든다면 그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