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전한 시즌의 주인공 전북 현대
38경기 22승 10무 6패 승점76점, 최종 순위 1위
2020시즌 우승을 거뒀지만 모라이스 감독이 팀을 떠나며, 지휘봉의 변화를 맞이했다.
전북은 수석코치로 있던 김상식 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켜 새로운 체제로 2021시즌을 시작했다.
더불어, 한국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에게 구단 어드바이저 역할을 맡기며, 구단 명성을 더욱 높였다.
최강희 감독, 모라이스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한 김상식 감독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우려가 컸다.
오랜 준비가 있었으나, 전북은 우승이 당연한 빅클럽이고 신인 감독에 경험은 약점이었다.
시즌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선수단의 우승경험은 무시할 수 없었다.
이적시장
겨울 이적시장
IN
시즌을 앞두고, 백승호 영입과 관련해서 큰 주목을 받았고, 결국 백승호를 영입했다.
이 외에도 류재문(대구), 최영준(임대복귀)으로 중원을 강화했다.
게다가 일류첸코(포항), 김승대(임대복귀)가 공격력을 강화하는 모습이었다.
OUT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가 있었고 팀을 떠난 선수들도 있었다.
팀의 상징과도 같은 이동국이 은퇴했고, 조규성은 입대를 결정했다.
중원의 손준호(산둥루넝), 신형민(울산)이 팀을 떠났고, 이수빈도 포항으로 복귀했다.
여름 이적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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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적시장에서도 전북은 전력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족한 공격력을 채우기 위해 송민규(포항)를 영입했고 문선민도 전역하며 팀에 가세했다.
수비는 김진수(알 나스르), 사살락(부리람)을 임대로 영입해 수비진도 강화했다.
OUT
반면, 권경원(성남)이 전역 이후 팀을 떠났고, 정혁(인천)도 팀을 떠났다.
# 시즌 초반, 13경기 무패행진
새로운 김상식 감독 체제 하에 팬들은 의문이 남았지만, 김상식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전북의 명성에 걸맞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개막전 서울과의 2-0승리를 필두로 13라운드 제주전 1-1 무승부까지 13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하면서 모든 경기에서 승점을 얻어냈다.
#최다득점, 최소실점, 퇴장 0, 우승에 걸맞는 기록
전북은 리그 71득점 37실점으로 득실차 +34를 기록했다.
인천전 5-0(4.11), 성남전 5-1(6.6), 서울전 4-3(4.11) 등 다득점 경기가 다수였다. 동시에 최소실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위한 기록을 쌓았다.
또한, 인상깊은 부분 중 하나는 501개의 파울을 범했지만 퇴장은 단 한차례도 기록하지 않으면서 선수단 관리도 인상적인 기록을 보여주었다.
# 울산과의 경쟁
전북은 이번 시즌, 울산과의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리그 우승경쟁을 시즌 내내 치뤘고, 리그와 ACL에서 만나 5번의 맞대결을 펼쳤다.
1승 2무 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고, ACL에서는 울산에게 패하며 아쉽게 패배했다.
다만, 마지막 경기에서는 일류첸코의 추가시간 결승골로 우승권에 유리한 고지에 먼저 도달했다.
# K리그 사상 첫 5연패 달성
최종전까지 우승팀의 행방은 결정되지 않은 체, 마지막 경기가 시작되었다.
상대 제주도 ACL진출을 위해 전북을 상대로 최선의 경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쉽지 않은 경기였다.
하지만 한교원, 송민규가 득점을 만들어내며 제주와의 경기를 승리했고 마침내 우승을 차지했다.
K리그 역사상 첫 5연패를 기록하는 순간이었고 김상식 감독 체제에서 첫 우승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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