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16강 2차전 경기결과 (3월7일)

유럽챔피언스리그(이하 UCL)8강에 진출할 두 팀이 정해졌습니다.

지난 밤 16강전 2차전이 펼쳐졌고 가장 먼저 8강에 안착한 두 팀이 정해졌습니다.

PSG의 홈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했고 리버풀은 포르투를 안필드에서 맞이했습니다.

MATCH 1 PSG vs 레알 마드리드

1차전 결과는 레알의 3-1 승리였습니다.

레알 입장에서는 2차전이 원정이지만 2점차의 결과는 만족스러웠습니다.

PSG는 원정골을 1골 득점했다는 점을 그나마 위안삼아야하는 결과였습니다.

2차전을 앞두고 두 팀은 모두 나쁜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PSG는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팀을 이탈하면서 공격진에 크나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레알은 모드리치와 크로스가 부상여파로 인해서 경기에 나서지 못할 거라는 예상이었습니다.

결국 네이마르는 명단제외, 크로스와 모드리치는 서브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2차전을 맞이했습니다.

레알은 4-4-2 전술을 보여주었습니다.

호날두와 벤제마가 투톱을 이뤘고 풀백에는 마르셀로와 카르바할이 복귀해서

좋은 스쿼드를 보여주었고 중원은 코바치치와 카세미루가 이뤘습니다.

리드를 가지고 있지만 원정인만큼 무리한 공격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레알의 입장에서는 그대로 경기가 끝나도 아쉬울 것이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마르셀로와 카르바할은 오버랩을 자제했고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PSG는 4-3-3 전술로 2차전 역전을 꿈꿨습니다.

라비오 모타 베라티가 중원을 이루었고 네이마르가 없는 공격은 음바페 카바니 디마리아가 이뤘습니다.

PSG는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점유율을 높였고 2차전 역전으로 8강을 노렸습니다.

디마리아는 저돌적이고 빠른 드리블 등 공격의 위협적인 장면들을 연출했습니다.

하지만 호날두가 선제골을 만들어내면서 PSG 선수들을 조급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전반 경고를 받은 베라티가 퇴장을 당하면서 PSG를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카바니가 이 경기의 동점골을 만들기는 했지만 따라가기에는 부족한 득점이었고

카세미루의 추가골까지 들어가면서 PSG의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꿈은 마치게 되었습니다.

RESULT. PSG 1 [ 카바니(71) ] 레알마드리드 2 [ 호날두 (51) 카세미루 (80) ]

MATCH 2 리버풀 vs FC 포르투

리버풀이 포르투와의 종합스코어에서 승리를 거두며 9년만에 8강에 진출했습니다.

1차전에서 이미 승부가 결정된 경기라고 할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이미 5점차가 나면서 포르투가 이겨내기에는 부담스러운 경기였습니다.

리버풀은 1차전의 대승으로 인해서 주전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할 수 있었습니다.

마네 피르미누 랄라나가 출전하면서 살라가 휴식을 가질 수 있었고

반다이크 대신 마티프가 출전해서 고메스 마티프 로브렌 모레노가 백4를 구성했습니다.

포르투는 4-4-2 전술로 리버풀을 상대했습니다.

아부바카르와 마지드가 투톱을 이뤄 리버풀의 골문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리버풀은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안정을 추구했습니다.

하드하고 다이나믹한 축구를 구사하는 리버풀에게 새로운 모습이었습니다.

리버풀이 점유율을 가져가며 주도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하자 골이 터지지 않았습니다.

포르투는 이 날 유효슈팅이 1개에 그치는 등 경기에 의욕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리버풀은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었습니다.

잉스를 피르미누와 교체하고 살라가 17분을 마지막까지 클라반이 차례로 투입되었습니다.

주전선수에게 휴식을 부여하면서도 컨디션이 떨어지지 않게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날 골이 터지지 않아 아쉬웠지만 주말 맨유전을 준비하는 리버풀이었습니다.

RESULT. 리버풀 0 - 포르투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