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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K리그 이야기📮

[2024 K리그] 수원FC, 김도균 감독과 결별

강등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수원의 사령탑이 교체된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로 K리그1에 남았지만 수원은 김도균 감독과 이별을 선택했다.
수원FC는 SNS를 통해 김도균 감독과 이별 소식을 알렸다.

김도균 감독과 수원FC가 함께 해온 여정을 마무리한다.


이별의 이유는 김도균 감독이 승강 플레이오프 이후 먼저 사임의사를 밝혔다고 전해진다.

수원FC와 김도균 감독의 만남

김도균 감독은 2020시즌부터 수원의 감독으로 팀을 이끌었다.
울산현대의 유스팀인 현대중 감독 이후, 첫 지도자 행보를 보인 것이었다.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K리그2에서 2위로 K리그1으로 팀을 승격시켰다.

K리그1에 올라온 후에도 공격축구를 멈추지 않고 돌풍의 중심이 되었다.
2021시즌은 5위로 구단 최초로 파이널 A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2022시즌은 파이널B로 하락했으나 그럼에도 7위라는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화끈한 공격축구, 그만큼 부실했던 수비력

다만 지속적으로 비판받던 수비전술이 발목을 밪았다.
2021시즌 57실점, 2022시즌63실점에 이어 2023시즌에는76실점이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라스의 중도 이탈로 인해 실점을 극복하는 데 더욱 어려움이 있었다.
결국 시즌 막판에는 9경기 연속 무승의 수렁에 빠지며 승강플레이오프로 향했다.

승강플레이오프로 향한 수원FC는 본인들의 팀컬러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K리그2에서 승격을 노리는 부산을 상대로도 실점률을 개선하지 못했다.
1차전에선 먼저 득점하고도 2번의 PK를 헌납하며 2-1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2차전은 다득점 다실점의 팀컬러를 확실하게 보여준 경기였다.
정규시간에 2-1 스코어를 만들어 연장에 돌입한 후, 3득점 1실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를 5-2, 종합스코어 6-4로 가까스로 K리그1에 잔류한 수원FC였다.


새로움을 위한 이별을 선택한 수원FC와 김도균 감독

가까스로 살아남은 김도균 감독이었지만 수원과의 인연은 잠시 멀어졌다.
구단은 김도균 감독의 사임 의사를 받아드리고 후임 감독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균 감독은 K리그2의 서울 이랜드 부임설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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