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권 감독의 사임결정
대구FC의 최원권 감독이 사임한다는 소식이다.
최원권 김독은 최근 팀의 부진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사임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고 구단은 밝혔다.
대구 구단도 감독의 뜻을 받아드려 사임을 수용했다.
후임 감독에 대한 소식은 아직이며 오는 대전전은
정선호 코치가 감독 대행체제로 치러졌다.
최원권 감독은 지난 시즌 6위를 차지했지만
2024시즌에는 1승 3무 3패로 11위로 부진에 빠졌다.
‘딸깍’ 축구로 불리는 역습을 기반으로 팀을 운영했다.
하지만 에드가-세징야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단점도 있었다.
두 선수의 노쇠화와 부상이 겹치면서 대구도 함께 부진에 빠졌다.
지난 경기인 코리안컵에서 K리그2의 청주와의 경기마저 패배하면서
최원권 감독은 사임을 결정하게 되었다.
대구FC와 최원권
최원권 감독은 2014시즌부터 대구와 인연을 맺었다.
2016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며 코치진에 합류했다.
2020시즌까지 코치로 대구에서 활약했고
2021시즌부터는 수석코치로 역할이 변경되었다.
이병근 감독을 거쳐 가마 감독 체제에서도 수석코치로 보좌했다.
2022시즌 8월 가마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사퇴하자 감독 대행이 되었다.
대구는 30라운드 성남전에서 최원권 감독의 첫 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파이널 B에서 펼쳐진 5경기를 무패로 마치면서 이달의 감독상도 수상했다.
인상적인 모습은 정식 감독 선임으로 이어졌고 2023시즌도 대구를 지휘했다.
박창현 감독의 부임
한편, 스포츠조선의 기사에 따르면 최원권 감독의 후임이 정해졌다고 한다.
대구는 박창현 감독을 선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박창현 감독은 선수시절 포항에서 활약했고 이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한양대에서 코치와 감독 경험을 통해 2008년 포항 스탭진에 합류했다.
파리아스 감독을 보좌하며 FA컵, ACL을 우승했고 클럽워드컵 3위를 차지했다.
이후 레무스 감독 역시 보좌했으나 경질 후 감독대행을 맡은 후 팀을 떠났다.
이후에는 정명고로 옮겨 전국대회 준우승을 차지했고
양천FC를 거쳐서 2017년부터 홍익대에서 감독 경험을 이어가고 있었다.
박 감독은 홍익대에서 울산의 이동경, 대구의 황재원 등을 육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창현 감독이 대구의 위기에서 구해줄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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