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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리그] 수원FC 손준호, 중국축구협회 징계 내용 확정K리그⚽️🇰🇷/K리그 이야기📮 2024. 9. 11. 07:30
손준호는 최근 중국의 구금에서 벗어나 K리그로 돌아왔다.
전북 복귀가 예상되었으나 손준호는 정성을 보여준 수원FC로 합류했다.
그러나 중국 현지에서 징계를 확정하면서 선수 생명의 위기가 찾아왔다.중국축구협회, 손준호 외 42인에 승부조작 혐의 징계
중국축구협회는 10일 공식 문서를 통해 손준호의 징계 내용을 공개했다.
손준호을 포함한 43명의 승부조작 연루자에 대한 명단과 징계를 발표했다.산둥 타이산에서 뛰었던 손준호가 부당한 이득을 위해
부정 거래, 축구경기 조작, 불법 수익을 취했다.
이는 스포츠맨십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상실한 사안이다.
손준호는 사회적으로 나쁜 영향을 줬다.
축구와 관련된 모든 활동을 평생 금지한다.
모든 종사자가 이 사건을 거울로 삼아
부당한 이익의 유혹을 단호하게 배격하길 바란다.
공정한 경쟁을 수호하며
각 협회와 축구단이 경종을 울리는 일이 됐으면 한다.
경고 교육과 관리 지도를 더욱 강화해
축구계의 좋은 분위기를 촉진했으면 한다.
중국축구협회의 내용을 쉽게 풀이하면 승부조작 + 뇌물 수수 혐의라고 볼 수 있다.
중국축구협회에 따르면, 징계는 현 시점에서 중국 내에서만 해당된다.
또한, 공식적으로 FIFA에 제기 사실을 언급하며 전 세계적 처벌로 확대 될것이라 전했다.728x90중국으로 떠났던 손준호
손준호는 2021년 전북을 떠나 산둥으로 이적했다.
슈퍼리그에서 적응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았다.
대표팀에서도 활약을 인정받아 2022 카타르월드컵에도 함께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손준호에게 예상하지 못한 사건이 발생했다.
한국으로 귀국을 앞두고 공안에 연행되어 현지에서 구금됐다.
당시에는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라는 혐의로 구금되었다.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는 기업, 단체에 소속된 사람이 재물을 불법 수수한 혐의다.
이후, 임시 구속 시간이 만류된 후에는 구속 수사로 전환되었다.
1년여를 구금되어 수사를 받는동안 팬들은 답답한 시간만 보내야 했다.국내로 돌아온 손준호, 하지만…
그리고 지난 3월, 구금이 끝나 석방되어 국내로 귀국할 수 있었다.
귀국 때에도 구속과 석방에 대한 이유를 알 수 없어 의문이 남기도 했다.
그럼에도 국제이적동의서(ITC)가 발급되며 국내 이적이 이뤄졌다.
이적 과정에서 대한축구협회는 선수 등록 가능 여부 등을 문의했다.
하지만 혐의 관련 내용 등의 명확한 내용에 대한 답변은 없었다.
다만, ITC 발급이 이뤄지면서 손준호는 수원FC에 합류해 복귀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중국축구협회의 발표로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손준호 측근 언론을 통해 당황스러움을 표하기도 했다.
당시에는 비공작인원수뢰죄 혐의였지만 이번 발표는 승부조작이라는 것이다.
손준호의 소속팀 수원도 해당 사건에 대한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준호와 수원 측은 가까운 시일 내에 기자회견을 통해 사실을 알릴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FIFA의 결정이 중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 측에 관련된 공식 문서와 문의를 전달한 상황이라 전했다.
FIFA가 중국 측의 결정을 수락할 경우, 손준호의 선수 생명은 끝나게 된다.
중국과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징계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과연 손준호의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 지 FIFA의 결정과 대응을 지켜봐야 한다.728x90'K리그⚽️🇰🇷 > K리그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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