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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김호영 감독대행이 사퇴하다.K리그⚽️🇰🇷/FC서울⚫️🔴 2020. 9. 25. 18:11
2020 K리그 스플릿 일정이 남은 상황에서 서울의 김호영 감독대행이 사퇴했다.
구단은 24일 김호영 감독대행이 사퇴했다는 소식을 밝혔다.
팬들에게 당황스러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최용수 감독의 사퇴이후 백4로의 전환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기에 더더욱 당황스럽게 다가왔다.
더군다나 스플릿 일정이 남았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일정 또한 남은 상황이다.
하위 스플릿으로 합류하게 되면서 서울도 강등에서 안전한 위치가 아니기에 아쉬운 발표였다.
서울 구단의 입장은 이러하다.
화요일 구단과 미팅을 통해 김호영 감독대행이 거취에 대해 빠른 결정을 요구했고 그 결과 사임이 결정되었다.
김호영 감독대행의 입장은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은 없다.
그렇다면 김호영 감독대행은 왜 사임을 결정 했을까? 몇가지 추측을 해볼 수 있다.
1) 타 구단으로부터 오퍼를 받았다.
K리그2 혹은 리그1 하위팀에서 정식감독 제의를 받았을 가능성이다.
김호영 감독대행은 11위까지 떨어진 서울을 강등권에서 긴급처방으로 구해 낸 모습을 보여주었다.
타 팀으로부터 충분히 제의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고 개인적으로 가장 김호영 감독대행과 아름다운 이별일 것이다.
2) 서울이 강등당할 위기에서 사전에 탈출하기 위함이다.
김호영 감독은 지난 강원의 감독대행 시절에도 강등을 경험한 바 있다.
감독 커리어로 2번의 강등을 남기고 싶진 않았을 것이다.
이러한 결정이라면 가장 최악의 수가 아닐까 싶다.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팀을 저버리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번 김호영 감독대행의 사임에 있어 아직까지 결과에 대해 명확하게 나온 바는 없다.
다만, 여러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도 김호영 감독대행의 사임시기와 서울 구단의 처신이 아쉽기만 하다.
서울 구단 입장에서 생각하면 김호영 감독대행의 처신은 두고두고 아쉽기만 하다.
당장 스플릿 첫 경기가 수원과의 슈퍼매치라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구단도 중요한 시점에서 하위스플리으로 남게 된 점도 정식 감독으로의 제의를 망설이게 한 요인일 수 있다.
자칫 강등과 연결될 수 있는 시즌에서 시즌 중도 부임하며 그 시즌조차 마무리 하지 않았다는 점이 아쉽기만 하다.
김호영 감독대행의 입장에서는 본인의 거취를 두고 승부를 던진 결정이었을 것이다.
구단은 본인의 거취에 대해 확실하게 여지를 주지 않았을 것이다. (여태 서울 구단의 행보를 돌아보면)
어쩌면 강등이라는 최악의 오점을 남기며 감독대행을 마치든 현 시점에서 마치든 달라지는 것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양측 모두 아쉬운 결정이 아닐 수 없다. 서울은 강등 위기에 처했고 김호영 감독대행은 좋지않은 기억을 축구계에 남기기 되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서울의 팬들만 초조해지는 결과가 되었다.728x90'K리그⚽️🇰🇷 > FC서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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