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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리그] 2025시즌에도 슈퍼매치는 없다. K리그2 정규리그 종료K리그⚽️🇰🇷/경기 리뷰 프리뷰🔍 2024. 11. 10. 18:31
2024 K리그2 의 정규리그 일정이 끝이 났다.
안양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남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싸움이 펼쳐졌다.
K리그2에 참가했던 ‘무너진 명가’ 수원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쉬어가게 됐다.
수원은 편안한 마음으로 마지막 라운드를 보고 싶었지만 실상은 그러지 못했다.
5위까지 주어지는 PO 가능성을 다른 팀 경기 결과에 운명을 맞겨야 하는 상황이었다.리그 2위 충남 아산
먼저, 충남 아산이 청주 원정을 떠나 최종 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송민석, 박세직, 황기욱 등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추가시간 주닝요가 PK를 성공시키며 앞서간 충남 아산이었다.
후반전 김용환에게 동점을 허용했지만 충남 아산이 저력을 보여줬다.
50분과 54분 데니손의 멀티골이 터지면서 승격을 위한 염원을 보여주었다.
이후, 69분 주닝요의 쐐기골로 충남 아산은 리그 2위를 차지했다.
경기결과
충남 아산 4 ( 주닝요 pk 45+9‘ 69‘ 데니손50’ 54‘ )
청주 1 ( 김용환 47’ )리그 3위 서울 이랜드 / 리그 4위 전남
서울E는 전남을 홈에서 상대하며 리그 최종전을 치렀다.
오스마르가 3경기만에 복귀하는 등 승강PO 진출을 위한 한걸음이 남았다.
하지만 원정을 떠나온 전남이 더욱 절실함을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12분만에 플라카가 득점을 기록하면서 앞서간 전남이었다.
이후에도 31분 발비디아 33분 플라카가 추가로 득점하며 서울E를 무너뜨렸다.
후반전 78분 박태용의 쐐기골까지 들어가면서 서울E는 리그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서울E 0
전남 4 ( 플라카 12‘ 33’ 발비디아 31‘ 박태용 78’)리그 5위 부산
부산은 마지막 라운드를 홈에서 부천을 상대하게 됐다.
임민혁, 라마스, 음라파, 페신 등 승리를 위한 마지막 경기를 시작했다.
9분만에 부천의 김규민이 퇴장당하면서 부산이 수적우위를 점하게 됐다.
이어 14분 손휘가 득점을 기록하면서 부산은 마지막 한 걸음에서 우위를 점했다.
후반전 53분 음라파가 추가골을 넣었고 88분에는 페신이 쐐기골을 기록했다.
부천은 수적열세에도 76분 이의형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그 골에 만족해야 했다.
부산 3 ( 손휘 14‘ 음라파53’ 페신 88‘ )
부천 1 ( 이의형76’ )
이 외에 우승을 차지한 안양은 경남을 상대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2:1로 앞서갔지만 81분 이시헌에게 실점하며 무승부로 시즌을 마쳤다.
김포는 천안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21분 루이스의 득점으로 승리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한 걸음이 부족했다.
안선과 성남은 한골씩 주고 받으면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리그 우승, 승격의 안양
안양은 지난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K리그1 승격을 확정지었다.
충남아산과 서울의 추격을 따돌리면서 자력으로 우승을 차지한 안양이다.
안양은 11년만에 우승으로 K리그1 승격에 기쁨을 맛보게 됐다.
과거 안양LG가 연고지 복귀로 FC서울로 변화하면서 안양은 팀을 잃기도 했다.
2013시즌 시민구단으로 창단하며 안양 팬들은 다시 K리그에 참여했다.
뜨거운 팬덤을 바탕으로 11년의 기다림 끝에 우승하며 승격한 안양이다.승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충남 아산
지난 시즌 리그 10위였던 충남 아산이 2024시즌 달라진 모습이었다.
충남 아산은 김현석 감독과 함께 2024시즌 주도적인 축구를 시작했다.
리그 선두 경쟁을 이어가면서 결국 리그 2위를 차지한 충남 아산이었다.
리그 성적은 뛰어났지만 내부적으로 다사다난한 시즌을 경험하기도 했다.
구단주의 유니폼 변화로 인한 서포터즈와 구단이 마찰을 빚기도 했다.
이 외에도 팬이 경기장에 캔 투척 사건이나 감독의 발언이 화재가 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충남 아산은 리그 2위로 흔들리지 않고 승강에 불씨를 살려냈다.
아직 K리그1의 순위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으로 상대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K리그1의 11위 팀과 승강PO를 치르게 될 충남 아산의 마지막이 궁금해진다.승강PO 진출권을 두고 싸울 서울E, 전남, 부산
서울E는 리그 3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김도균 감독 부임과 함께 김오규, 오스마르 등 굵직한 스쿼드를 자랑한다.
전남과 부산의 승자와 플레이오프를 펼쳐 승강PO 진출권을 다투게 된다.
‘광양 예수’ 발비디아를 바탕으로 전남이 마침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전남은 과거 K리그1에서 활약하면서 전통의 팀이기도 하다.
코리아컵 4회 우승의 명성을 다시 되찾을 수 있을지 부산과 경기를 앞두게 됐다.
지난 시즌 승강PO를 경험하기도 한 부산이 다시 PO까지 이르렀다.
가까스로 PO에 진출한 지난 시즌의 경험으로 승강PO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승강PO 진출을 위해서는 전남과 서울E를 넘어야 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끝내 승격이 좌절된 ‘무너진 명가’ 수원
2023시즌 충격적인 강등을 마주한 수원이 2024시즌 승격의 꿈이 무너졌다.
염기훈 감독의 실패로 변성환 감독이 부임했지만 끝내 목표에 이르지 못했다.
마지막 라운드 결과, 부산에게 다득점에 밀리면서 리그 6위로 시즌을 마쳤다.
수원의 승격 실패에 가장 큰 원인은 득점력 부족을 꼽아야 한다.
실점은 리그 최저 실점(35점)이지만 부산에게 다득점에서 밀리고 말았다.
부산이 득점 55점인 것에 반해 수원은 46점으로 현저하게 부족한 모습이었다.
수원 팬들이 아쉬워하는 뮬리치가 10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자다.
이 외에는 김현 5득점만이 눈길을 끌 뿐, 나머지 선수들은 아쉬움이 남았다.
수원의 차가운 겨울은 2025시즌까지 이어지게 됐다.728x90'K리그⚽️🇰🇷 > 경기 리뷰 프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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