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팬들이 사랑하는 레전드 기성용이 떠난다.
25일 기성용은 훈련장을 찾은 팬들 앞에 섰다.
팬들의 SNS를 통해 이적설의 사실로 알렸다.
27일, 아직까지 오피셜은 없지만 이적은 확정적이다.
25일에 서울 구단의 퇴단 오피셜은 이미 발표됐다.
기성용도 SNS를 통해 입장문을 밝히기도 했다.
도대체 기성용이 뭐길래
기성용은 서울에서 데뷔해서 선수로써 성장했다.
국가대표 경기는 100경기를 넘기며 활약했다.
스코틀랜드를 거쳐 PL, 라리가를 경험하기도 했다.
위대한 커리어를 가진 선수지만 서울을 애정했다.
중간 중간 서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기성용에겐 서울은 돈과 명예보다 중요한 곳이었다.
하지만 구단은 기성용을 중요하게 생각치 않았다.
서울에 복귀하는 과정부터 구단은 소극적이었다.
구단은 기성용의 복귀를 원하지 않는 듯한 모습이었다.
2020년 초, 기성용은 국내 무대 복귀를 원했다.
하지만 서울이 소극적으로 협상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위약금이 아니었다면 타 구단행이 이뤄질 뻔 했다.
그리고 2025년 6월, 서울은 다시 기성용을 버렸다.
부상 이후에도 기성용은 그라운드에 돌아오지 못했다.
기성용은 선수 생활을 위해 서울을 떠나야만 했다.

황선홍 감독이 비판받는 이유
서울의 마지막 우승은 2016시즌 리그 우승이다.
당시 감독은 현 대전 감독인 황선홍 감독이었다.
하지만 서울 팬들은 황선홍 감독을 좋아하지 않는다.
우승컵을 안겼음에도 황선홍을 싫어하는 이유가 있다.
황선홍 감독은 2년 반의 기간동안 서울을 바꿔놨다.
리빌딩이란 명분 아래, 서울의 흐름을 끊어버렸다.
팬들이 사랑하던 구단의 선수들을 떠나보냈다.
데얀과 불화로 FA로 풀리면서 수원행이 결정됐다.
팀을 사랑하던 오스마르도 J리그로 임대를 떠났다.
첫 시즌에 우승했지만 그 이후는 상처만 남았다.
박주영마저 2군으로 강등, 팬들의 신뢰는 무너졌다.
팬들은 경기장을 찾지 않았고 서울은 무너졌다.
경기장을 찾게 하는 선수와 이야기가 사라졌다.
‘황새강점기’라고 불리우며 흑역사로 자리잡았다.
팬들은 트로피가 아닌 서울만의 이야기를 원했다.
우승이 아닌 이야기를 원한다.
김기동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프랜들리한 감독인만큼 선수단과 조화를 기대했다.
하지만 1년여가 지난 지금, 상황은 기대와 다르다.
어쩌면 부임 초반부터 징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오스마르, 고요한과 스태프 김진규 등이 떠났다.
팬들과 호흡을 함께하는 인물들과 이별한 것이다.
팬들도 슬픔에도 불구하고 현실을 받아드렸다.
성적을 위해 레전드를 떠나보낼 시기라 생각했다.
또한, 아직 구단에 남은 기성용이 남아 있었다.
2024시즌 과도기를 거쳐 리그 4위를 확정지었다.
레전드와 이별, 성적 반등, 다음을 기대하게 했다.
후반기 ACL에 뛸 기성용을 볼 기대감이 커졌다.
2025시즌을 앞두고 ‘우승’이란 단어가 떠올랐다.
기성용이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기다렸다.
하지만 성정은 7경기 무승, 6경기 홈 무승이 남았다.
레전드 기성용은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했다.
복귀를 기대했지만 점차 복귀 시점은 멀어졌다.
그 사이, 기성용은 스쿼드에서 완전히 배제됐다.
그리고 기성용의 서울 이야기는 비극으로 끝났다.
감독의 독단으로 인해 레전드는 팀을 떠나야 했다.
팬들은 레전드를 무시하는 감독에게 신뢰를 잃었다.
서울이 기성용이고,
기성용이 서울 아니냐
: 김기동 감독 부임 당시 발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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