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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FC서울⚫️🔴

[K리그1] 9라운드 전남 vs 서울

서울이 최하위 팀인 전남 원정 경기를 펼쳤습니다.

대구와의 경기에서 3-0 좋은 스코어와 내용으로 이겼기에

이러한 흐름을 살릴 수 있는지가 관건이었습니다.

Line up

전남 드래곤즈

GK 이호승

DF 양준아 이지남 가솔현

MF 완델손 유고비치 김선우 이유현

FW 마쎄도 하태균 김경민

전남은 백쓰리를 사용했습니다.

수비를 단단하게 가져가면서 완델손과 이유현을 활용해서

공격적인 부분에도 놓치지 않으려 했습니다.

전남에게는 이슬찬의 퇴장으로 인한 징계로 인해서

출전이 불가했던 점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FC서울 

GK 양한빈

DF 심상민 김원균 곽태휘 신광훈

MF 신진호 황기욱 고요한

FW 조영욱 에반드로 안델손

서울은 황기욱을 계속해서 중원에 선발로 내보내며

후방에서의 안정감을 더하려고 했습니다.

또한 신예 조영욱이 선발로 나서면서 골을 노렸고

자연스레 고요한이 중원에 배치되었습니다.



Match

서울은 원정을 떠났지만 최근의 흐름을 뒤집으려

강하게 압박하고 빠르게 공격했습니다.

그리고 초반 앞서가는 선제골을 만들었습니다.

안델손의 돌파가 고요한에게 이어졌고

공간이 있는 조영욱에게 이어지면서 좋은 과정의 골이었습니다.


하지만 서울은 득점이후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전남에게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전남은 완델손의 과감한 돌파 등을 활용해서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전반 중반 완델손의 돌파에 이은 골대를 강타하는 슈팅은

실점과 다름없는 장면이었습니다.

하지만 전반전은 조영욱의 선제골로 서울이 1-0 리드로 마치게 되었습니다.


후반에도 전남은 승리를 위한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초반 경기를 동점을 만드는 이지남의 슈팅이 이어졌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볼이 그대로 파포스트의 이지남까지 흐르게 되었고

이지남의 강한 슈팅은 골로 이어졌습니다.

전남은 서울과 달리 골이후 분위기를 살렸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경기를 역전하는 유고비치의 골이 터졌습니다.

완델손의 돌파 후 마쎄도의 돌파로 측면이 무너졌고

이후 좋은 위치에서 기다리던 유고비치의 골로 이어졌습니다.


리드를 내준 서울은 이미 윤승원 카드를 꺼낸 뒤였고

박주영 코바 카드를 이어서 사용하면서 재역전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공격은 무력하기만 했고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되려, 전남에게 역습의 기회를 계속해서 허용했습니다.

전남은 전방의 하태균의 판단력만 더 좋았다면 추가골도 가능했습니다.


결국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한 서울이었고

서울은 최하위 전남에게 패배했고 전남은 서울을 상대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Result 전남 2 [ 이지남(51) 유고비치(59) ] 서울 1 [ 조영욱 (6) ]


Review

다시 한번 황새아웃을 부르는 서울의 경기였습니다.

초반 조영욱의 골로 쉽게 풀어갈 수 있던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완델손의 개인돌파에 의한 공격을 저지하지 못하면서

계속해서 수비진에 위험을 초래했고 결국 역전까지 허용했습니다.


고요한이 공격진에서 홀로 노력하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고

조영욱이 신예로써 과감한 모습을 보이면서 흐름을 살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로써는 부족함이 보이는 서울의 공격적인 장면입니다.

신진호의 활약이 절실하지만 부상의 여파인지 아직까지 임팩트있는 모습은 없습니다.

또한 안델손은 과감하지만 결정짓지 못하며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비진의 문제는 공격보다 심각하다는 생각입니다.

이전보다 나아진 심상민의 모습이지만 때때로 부족한 판단력으로 위기를 자초하고 있으며

신광훈은 어떠한 장면에서도 긍정적인 부분을 찾을 수 없습니다.

공격가담에서도 영향이 없고 본업인 수비 시에는 부족한 모습만 보입니다.

역전골인 유고비치에게 실점하는 장면을 보면

신광훈은 두 번의 마킹을 다 놓치면서 실점의 큰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과감하고 강한 힘이 장점이었던 모습은 이제 찾을 수 없습니다.


서울은 주말 상주를 상대하는 일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황선홍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아쉽지만 앞으로의 일정을 냉정하게 처리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밝혔지만 전술이나 라인업에도 아쉬움이 남는 상황에서

별다른 희망이 보이지 않는 서울의 일정입니다.

상주전에서도 계속해서 부정적인 모습만 보일 지 해결책을 찾을 지 걱정이 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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