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순위
전북은 리그 1위, 승점 60점으로 전북은 리그 4연패를 기록했다.
대항마였던 울산(승점 57)이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전북은 조급하지 않았다.
마지막에 1위 자리의 팀만 1위라는 것을 전북은 많은 우승 경험을 통해 알고 있었다.
결국 리그 내내 울산의 자리를 위협했고 시즌 막판 결국 울산의 1위를 탈환했다.
최종전 전북은 대구를 꺾고 승리하며 자력 우승을 확정 지었고 리그 4연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전북은 FA컵에서도 울산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ACL을 앞두고 (현재 11월 12일) 더블을 기록했다.
리그 1위의 원동력
모라이스의 2년 차 안정적인 경기 운영은 전북이 우승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
최강희 감독 시절 '닥공'으로 상대를 압도하던 전북의 모습은 사라졌다.
하지만 모라이스 감독은 최강희 감독이 쌓아놓은 전술에 실리적인 모습을 섞어 시즌을 치렀다.
리그 MVP 손준호는 전북 우승의 핵심이었다.
손준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변화했지만 수비 부문에서도 훌륭한 모습이었고
후방 빌드업의 시작점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북의 우승 경험은 2019 시즌에 이어 2020 시즌 또다시 엄청난 효과를 가져왔다.
2019 시즌 전북은 울산에게 38라운드에서 1위 자리를 탈환해 우승했다.
2020 시즌에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다.
전북은 현대가 더비에서 울산을 꺾었고 최종전 전북은 대구를 잡으면 자력 우승이 가능했다.
울산이 광주를 상대로 승리했지만 전북은 부담스러운 상황이었지만 편안한 경기를 펼쳤다.
조규성이 27' 40'에 멀티골을 기록해 승리를 거뒀고 맏형 이동국은 풀타임을 활약하며 우승을 축하했다.
2021 시즌에도 목표는 우승이다.
2021 시즌 전북은 커다란 변화가 있다.
1. 모라이스 감독이 계약기간 2년을 채웠고 ACL을 마친 뒤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모라이스 감독의 후임으로는 김상식 코치가 감독으로 승격되어 2021 시즌을 맞이할 예정이다.
최강희-모라이스에 이어 지휘봉을 이어받은 김상식 감독은 어떤 축구를 보여줄지 변화가 궁금하다.
2. 팀의 베테랑 이동국이 은퇴했다.
전북의 최전성기를 함께 보낸 이동국이 2020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팀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동국의 은퇴는 전략상 큰 일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상징성에 있어서 그리고 감독 변화까지 있을 전북에게는 아쉬운 소식이다.
그러나 2020 시즌 이미 전북은 이동국의 은퇴를 준비했다.
이동국은 2020시즌 풀타임 경기는 단 1경기로 이동국의 은퇴 경기뿐이었다.
그 외의 경기는 구스타보, 조규성 등이 이동국의 빈자리를 대체하며 이동국의 은퇴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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