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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마무리까지 미숙했던 대표팀국가대표 축구⚽️/대한민국 대표팀🇰🇷 2022. 6. 22. 16:26
황선홍 감독을 선임한 U23 대표팀
대한민국 U23 대표팀이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으로 U23아시안컵을 마무리했다.
대표팀의 경기력을 보면 9월 예정이었던 아시안게임 연기가 다행스러운 경기력이었다.
U23대표팀은 황선홍 감독을 2021년 9월 선임하며 연령별 대회를 준비했다.
황선홍 감독이 부임 후 같은 9월 24일, U23대표팀은 4일동안 35명의 소집훈련을 진행했다.
한 달 뒤에 있을 AFC U23 아시안컵 예선을 치루기 위한 선수단 점검차원이었다.
2021년 10월 아시안컵 예선에서 필리핀, 동티모르, 싱가포르를 상대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필리핀 전 3:0 승리 (이규혁 51’ 고재현 72’ 박정인88’)
동티모르전 5:0 승리 (박정인 29’ 32’ 50’ 최준 31’ 오현규82’ 김세윤 87’)
싱가포르전 5:1 승리(김찬 3’ 조상준 6’ 야코브 말러OG25’ 박정인40’ 최준 52’)
2022년이 되자 황선홍호는 동계훈련과, 3월 훈련으로 2차례 소집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들의 군문제도 걸려있어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중요한 대회로 여겨지는 탓이었다.
다만, 아시안컵은 개최지인 중국 항저우의 사정으로 대회가 연기되었다.
U23대표팀의 아시안게임이 연기되면서 U23 아시안컵이 중요한 대회로 다가왔다.
연령별 대표팀의 성적은 역사적으로 세계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하는 대표팀이었다.
불과 몇 해 전인 U20대표팀이 준우승 멤버가 다수 포함되어있어 기대는 더욱 컸다.
졸전을 거듭하며 탈락한 U23 대표팀
대표팀은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과 한 조에 편성되며 토너먼트 진출은 낙관적이었다.
하지만 대표팀은 말레이시아와 1차전 외에는 졸전으로 평가받을 경기력이었다.
1차전 말레이시아전, 4:1 대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대회 출발을 알렸다.
31분 이상민의 득점을 앞세워 김태환과 조영욱의 멀티골로 결과를 얻은 대표팀이었다.
2차전 베트남전, 조 1위를 위해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다만, 베트남의 축구의 상승세와 한국인 감독인 공오균 감독이라는 점은 경계할 점이었다.
그럼에도 대한민국 대표팀은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기에 대승을 기대했다.
하지만 경기는 63분 조영욱의 늦은 선제골과 83분 실점으로 1:1 무승부의 결과였다.
3차전 태국전, 베트남의 순조로운 승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조 1위를 위해 승리가 필요했다.
대표팀은 35분 고재현의 유일한 득점을 지켜내며 승리를 챙겼고 조 1위를 차지했다.
조별예선에서 조 1위를 기록하며 결과를 얻었지만 내용은 개선할 점이 더 많았다.
선수들의 컨디션에 대한 부분도 문제였지만 특별한 전술이 보이지 않는 점이 부각되었다.
황선홍 감독의 개선을 기대하며 토너먼트에 진출한 대표팀의 상대는 일본이었다.
숙명의 라이벌이지만 일본은 U21세 대표팀으로 꾸려 대회에 임했기에 승리를 예상했다.
경기를 치를수록 대표팀의 경기력은 좋지 못했고 일본전은 최악의 참사였다.
22’ 65’ 80’ 세 차례를 실점하는동안 우리 대표팀은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대표팀은 황선홍 감독 부임 후, 약 3번의 소집 훈련과 아시안컵 예선 대회를 경험했다.
소속팀들의 배려로 동계 훈련 대신 대표팀 소집을 우선적으로 소집할 수 있도록 배려받았다.
하지만 결과는 8강에서 최대의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일본에게 0:3 패배라는 성적이었다.
8강에서 대회를 마친 대표팀
대표팀은 좋지 못한 경기력과 경기 내용으로 대회 8강에서 탈락하는 결과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를 지켜보는 시선은 이해할 수 없는 전술과 선수기용으로 불만이 가득했다.
이러한 결과는 대표팀 선발명단부터 어느정도 예견된 상황이기도 했다.
토너먼트 대회는 소위 수비를 잘하는 팀이 우승한다는 얘기가 있다.
수비진과 중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실점을 줄이면서 패배하지 않는 경기력이 중요했다.
하지만 대표팀은 애초에 3선 미드필더가 단 2명에 그치며 수비적으로 부족했다.
권혁규, 이진용 외에는 홍현석, 이강인, 고재현 등을 중원에 활용했다.
측면 혹은 공격적으로 주로 위치하는 선수들을 중원에 배치하면서 밸런스가 무너졌다.
특히 일본전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선발라인업을 꾸리며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목적을 알 수 없는 김태환의 윙어 배치, 공격적인 고재현의 3선 배치는 이해할 수 없었다.
선수 기용에 있어 맞지 않는 옷을 입은 선수활용과 더불어 경기력과 관련된 문제도 있었다.
오세훈, 박정인 등은 대회내내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럼에도 박정인은 한 경기를 제외하곤 선발로 경기를 나섰다.
조영욱은 소속팀에서 활약을 이유로 체력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이유였지만 박정인 또한 마찬가지였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이나 동일한 체력적 어려움을 겪는다면 보다 폼이 좋은 조영욱의 활용이 더 적합하다 판단되었다.
대표팀은 아쉬운 스쿼드와 선발명단을 선택하며 8강 한일전에서 대패하는 참사를 겪고 말았다.
일본 대표팀이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21세 이하 대표팀임을 고려하면 더욱 충격적인 결과로 다가온다.
협회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올해 9월 예정되었던 아시안게임 연기가 다행이라 느껴진다.
와일드카드가 보강되어도 대표팀의 경기력은 안좋았다.
군면제가 걸려있는 아시안게임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더욱 철저한 준비와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다.
협회는 최근 김판곤 위원장의 이탈에 이용수 부회장을 전력강화위원장에 선임했다.
행정적으로 실망스러운 전력을 가진 인물에게 실권을 넘겨주고 말았다.
이용수 위원장은 이미 부회장에 올라 지난 한일전을 성사시켜 0:3 패배를 거둔 바 있다.
결국 대한민국 대표팀은 A대표팀, U16, U23까지 일본에 패배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결과가 우연으로 받아드리겐 무리가 있으며 과거를 통해 분명 달라져야 함을 느껴야 한다.
U23대회에서 대표팀은 분명 실망스러운 결과를 거뒀다.
하지만 협회가 이러한 결과에 안일하게 반응한다면 향후 대회에서도 실망스러운 결과는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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