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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9월 A매치 일정발표와 이해되지 않는 KFA국가대표 축구⚽️/대한민국 대표팀🇰🇷 2022. 8. 26. 17:43
대한민국 대표팀일 11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9월 평가전 일정을 발표했다.
상대는 코스타리카와 카메룬으로 일정과 장소는 아래와 같다.
vs 코스타리카 22.09.23 20:00 @고양종합운동장
vs 카메룬 22.09.27 20:00 @서울월드컵경기장
대한축구협회(이하 ‘협회’)는 해당 일정이 벤투 감독의 의견이 담겨 국내 평가전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다만,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축구팬들에게 해당 소식은 썩 반가운 소식은 아니었다.
월드컵을 대비하는 평가전임에도 상대가 아쉽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카메룬의 경우, 같은 대륙에 속한 가나를 대비한다는 명분이 있으나 코스타리카는 의외의 선택이었다.
KBS와 SPOTV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한준희 위원도 매체를 통해 같은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상대팀에 대한 아쉬움은 비단 축구 팬뿐만 아니라 전문가의 입자에서도 쉽게 받아드려지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카메룬은 가나를 상대로 괜찮은 평가전 상대이다.
다만 코스타리카의 경우에는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을 준비할 만큼 적절한 평가전 상대로 여기지지 않는다.
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국 중 9월 평가전을 홈 2연전으로 치루는 국가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개최국인 카타르마저 캐나다와 칠레를 상대로 중립 지역에서 경기를 치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와 환경적, 지리적으로 유사한 일본도 미국과 에콰도르를 상대로 중립 지역에서 경기를 치룬다.
선수들은 자국에서 펼쳐지는 경기에서 제3국에서 펼쳐지는 월드컵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밖에 없다.
손흥민, 황희찬 등 스타를 보러오기 위해 경기장은 붉은 물결로 가득차고 일방적이고 익숙한 응원을 받게 될 것이다.
월드컵을 앞두고 원정 경기를 치루는 것은 3국의 분위기나 경기장 분위기를 익히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 대표팀은 9월 2연전을 국내에서, 또한 11월에 있을 경기도 출정식 형태로 국내에서 치루기도 결정했다고 전해져 아쉬움은 더욱 크다.
물론, 코로나 사태로 인한 스폰서의 홍보 부족, 또한 원정 환경에서 통제되지 않는 코로나에 대한 노출, 선수들의 컨디션을 고려한 처사로 이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우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이슈로 우리만 해당하는 사항이 이나므로 적적한 핑계가 될 수 없다.
축구협회는 최근 이용수 부회장이 협회를 떠난 김판곤 위원장의 역할을 대신하면서 이해되지 않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연령별 대표팀부터 성인대표팀까지 이어진 한일전 참사, 도쿄 올림픽에서의 부진까지 최근 한국 축구의 희망적인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그리고 월드컵을 앞둔 현재에도 팬들의 불만은 이어지고 있음에도 축구협회는 전혀 개선의 여지를 보이지 않는다.
모든 축구팬들은 본인들이 응원하는 팀이나 국가가 출전하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을 보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좋은 성적을 위해서는 그라운드 위의 선수들과 스텝도 중요하지만 보이지 않는 그라운드 뒤의 행정이 더욱 중요하다.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최근 보드진의 잘못된 판단으로 퍼거슨 감독 이후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22/23시즌 첫 2경기에서 2연패로 리그 20위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협회 또한 이렇게 되지 말라는 법이 없고, 최근 한일전 결과만 봐도 점차 우리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축구협회는 눈 앞의 월드컵에 대한 준비도 아쉽고, 향후 벤투 감독 이후의 대비도 현재 행적으로만 봐서는 밝아보이지는 않는다.
금전적인 부분을 위해 대표팀을 ‘아이돌화’하여 팬덤을 만들기 보단 팬들이 축구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채울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728x90'국가대표 축구⚽️ > 대한민국 대표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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