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휴식기를 마치고 2018 K리그1이 개막했습니다.
지난 3월 1일을 시작으로 하는 18시즌 1라운드 경기결과를 돌아봅니다.
3월 1일
1경기 전북 vs 울산 (전북 승)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전북과 울산이 만났습니다.
K리그의 강자인 디팬딩 챔피언 전북의 승리였습니다.
울산이 이번시즌 강해진 전력으로 우승싸움을 예상했는데
예상이 무색하게 2-0으로 지고 말았습니다.
역시나 전북의 강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울산도 시즌이 긴만큼 더 가다듬는다면 무서운 팀이 될 전망입니다.
2경기 수원 vs 전남 (전남 승)
1라운드의 최대 이변이 아닐까 싶습니다.
수원이 홈경기이기도 하고 먼저 시즌을 시작한 수원이기에
전남을 상대로 승리를 예상했지만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전남은 70분 완델손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습니다.
하지만 84분 이기제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무승부가 되는가 싶었습니다.
경기종료무렵 90분 전남의 최재현이 극적인 극장골을 넣었습니다.
이로써 수원은 이변의 재물이 되었습니다.
전남은 수원원정에서 극장골로 이기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3경기 제주 vs 서울 (무승부)
1라운드 경기에서 유일하게 득점이 없는 경기이자 유일한 무승부였습니다.
득점이 터지지 않으면서 팬들을 돌아서게하는 경기였습니다.
두 팀 모두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강 팀으로 꼽히는 두 팀이기에 더 적극적인 경기가 필요해보입니다.
3월 3일
4경기 포항 vs 대구 (포항 승)
대구의 시작은 좋았습니다. 지난 시즌처럼 끈끈한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포항은 대구에게 고전하는 출발을 했습니다. 볼점유만 높았습니다.
하지만 전반 막판 포항의 선제골이 터졌고 이 골은 후반전을 바꿔놓았습니다.
대구는 어쩔 수 없이 라인을 올려 수비했고 포항은 그 점을 노렸습니다.
그 결과 레오가말류와 김승대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3-0 완승을 거뒀습니다.
포항은 완승을 거두며 좋은 공격력을 갖추었음을 증명했습니다.
대구는 패배했지만 올시즌 새로 온 외국인 선수들이 기대감을 갖게 했습니다.
5경기 강원 vs 인천 (강원 승)
지난 시즌과 비교해서 강원은 잠잠한 비시즌기를 보냈습니다.
선수단의 내실을 다듬는 비시즌기가 되었던 모양세입니다.
제리치라는 외국인 선수도 첫 경기이지만 분위기가 좋습니다.
인천은 항상 늦게 시즌 첫 승리를 거두는 팀입니다.
때문에 시즌 말미에는 항상 강등권에서 힘겨운 싸움을 하곤 합니다.
올시즌 첫경기도 패배를 거두며 다음 경기로 승리소식을 미뤘습니다.
인천의 첫 승리 시점이 언제가 될지 지켜봐야 합니다.
3월 4일
6경기 경남 vs 상주
경남은 K리그 챌린지 (현 K리그2)에서 승격을 해서 상주를 만났습니다.
상주는 부산과의 강등PO를 거쳐 겨우 K리그1에 살아남았습니다.
어쩌면 만나지 못했을 두 팀의 대결에서 경남이 웃음짓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지난 시즌 K리그 2를 뒤집어 놓은 말컹이 K리그1에서도 진가를 보여주었습니다.
말컹은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기록하면서 웃지 못할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다음 경기 말컹의 결장이 아쉬워질 경남입니다.
상주는 약간의 논란 속에서 아쉬운 출발을 했습니다.
어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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