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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포항 vs 대구 1RK리그⚽️🇰🇷/경기 리뷰 프리뷰🔍 2018. 3. 3. 19:19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과 대구의 K리그1 1R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명성에 맞는 시즌을 보내기 위해 절치부심한 포항은 승리가 필요했습니다.
원정 팀 대구는 지난해보다 나아진 모습을 위해서 승리를 원했습니다.
LINE-UP
포항은 레오가말류 송승민 이광혁으로 이어지는 쓰리톱을 들고 나왔고
2선에는 득점력이 좋은 김승대가 위치하며 공격적인 포메이션을 꺼내들었습니다.
대구는 백3를 사용했습니다. 한희훈을 중심으로 김우석 김진혁이 선발출전했습니다.
세징야가 부상으로 이탈한 공격진은 전현철 카이온 지안이 선발로 나섰습니다.
MATCH
1R인만큼 시작부터 강하고 치열하게 흘렀습니다.
포항은 주도권을 가지고 경기를 풀어나갔습니다.
하지만 공격작업이 수월하게 흘러가지는 못했습니다.
대구의 촘촘한 수비라인 때문에 후방에서 볼을 돌리는 것이 잦았습니다.
아직은 시즌 초반인 탓인지 선수들 간의 조직력에서도 아쉬운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레오가말류는 공을 잡는 경우나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대구는 특유의 단단한 수비적인 전술을 보여주었습니다.
단단한 백3를 바탕으로 빠른 역습을 보여준 대구였습니다.
하지만 세징야의 빈자리는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에반드로와 주니오의 빈자리는 지안과 카이온이 메웠습니다.
첫경기였지만 강한 힘과 부드러운 드리블 실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기회는 만들지 못하면서 세징야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포항이 주도하는 공격적인 분위기와 대구의 역습으로 이어지는 흐름이었습니다.
그렇게 전반전이 마치는 듯 했지만 포항의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고승범이 이광혁을 강하게 몸으로 밀면서 푸쉬파울에 의한 PK가 주어졌습니다.
전반전 별다른 모습을 만들지 못한 레오가말류가 키커로 나섰습니다.
침착하게 PK를 선공시켰고 1-0의 리드를 가져가면서 전반을 마쳤습니다.
후반전은 전반과는 다른 양상의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리드를 내준 대구는 골이 필요했고 수비만 할 수 없었습니다.
측면에서의 많은 크로스가 올라갔지만 강현무에게 막히면서 골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중앙에서는 지안이 과감한 슈팅들을 보여주면서 포항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 역시 선방에 막히면서 포항의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포항은 대구의 빈틈을 노렸습니다.
대구의 공격을 막아내느라 애를 먹기도 한 포항이지만 빈틈을 잘 노렸습니다.
포항은 수비라인을 올린 대구를 상대로 긴 패스를 활용했습니다.
공격수들은 올라온 수비라인에 위치하면서 긴 패스를 활용했습니다.
레오가말류는 전반전의 골을 자신감 삼은 듯 후반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후방에서 길게 넘어왔고 그대로 마무리를 보여주면서 본인의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후반 막판에는 '라인브레이커' 김승대의 추가골까지 나왔습니다.
김승대는 수비상황에서 빠르게 공격으로 올라가면서 수비라인을 부쉈습니다.
김승대의 특별한 능력을 볼 수 있는 공격장면이었습니다.
'TK더비'로 관심을 받았던 포항과 대구의 경기는 포항의 3-0 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RESULT 포항 3 [ 레오가말류( 45, 76 ) 김승대( 82 ) ] 대구 0 -
MATCH REVIEW
포항은 첫 경기를 만족스러운 결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레오가말류는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김승대는 여전한 라인브레이커의 모습을 보이면서 올시즌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면서 더욱 만족스러운 경기였습니다.
물론 위기도 여러차례 맞이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는 결과는 만족스러운 결과입니다.
하지만 걱정은 조직력입니다.
전반전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선수들이 서로의 특징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 모습입니다.
결국에는 레오가말류는 전반전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조직력을 빠르게 끌어올리는 것이 포항의 숙제가 될 것입니다.
대구는 전반막판 실점이 아쉬웠습니다.
실점으로 인해서 후반전을 본인들이 잘하는 수비적인 축구를 할 수 없었습니다.
승부를 위해서 라인을 올릴 수 밖에 없었고 이 선택이 독이 되었습니다.
결국 수비가 단단한 팀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개막전에서 3골이나 내주었습니다.
먼저 실점했을 때의 경기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갈지를 해결해야 하는 대구입니다.
비록 경기에서는 졌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전반 본인들의 경기를 할 때 한희훈을 중심으로 한 백3는 여전히 단단하다는 점
그리고 올 시즌에도 기대해 볼만한 외국인선수들의 합류입니다.
지안과 카이온은 기회를 만들어냈고 위협적인 슈팅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즌이 많이 남은만큼 적응을 끝내면 더욱 위협적인 선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TK더비' 선제골이 승부를 갈라놓은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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