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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SEASON] 잠시만 안녕, 굿바이 오스마르K리그⚽️🇰🇷/FC서울⚫️🔴 2023. 12. 21. 18:00
9 시즌동안 서울을 지켰던 오스마르가 서울을 떠난다.
FC서울은 오스마르와 재계약을 선택하지 않았다.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또한 오스마르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이후 지도자 과정에 대한 지원을 다 할 것이라 밝혔다.
2018 시즌 J리그의 세레소 오사카 임대를 다녀온 것을 제외하고,
9 시즌동안 서울에서 344경기 25 득점 12 도움을 기록했다.
2014 시즌 오스마르는 서울에 합류하며 28번을 배정받았다.
ACL 조별예선 1차전에서 PK를 통해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했다.
또 하나의 레전드 아디를 넘어서야 하는 부담감에도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첫 해부터 주전으로 활약해 49경기 3 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2015 시즌 등번호 4번으로 바꾸며 입지가 두터워졌다.
오스마르는 ‘갓스마르’ ‘갓갓갓갓’ 등으로 불리며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외국인 필드 플레이어로 리그 최초로 리그 전경기 풀타임을 달성했다.
FA컵 우승컵도 차지하며 결과까지 얻어낸 시즌이 되었다.
2016 시즌 차두리가 은퇴하면서 구단 최초의 외국인 주장으로 선임되었다.
황선홍 감독의 부임으로 백 3에서 백 4로 포메이션의 변화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스마르는 팀의 수비에 주축이었다.
좌측 스토퍼 이후 좌측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만능 카드였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오스마르는 K리그 우승컵도 들어 올렸다.
2017 시즌은 서울의 암흑기를 오스마르도 막지 못했다.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서울은 리그 5위에 그쳤다.
2011 시즌 이후, 오스마르 입단 이후 최악의 성적이었다.
그리고 충격적인 소식이 기다리고 있다.
2018 시즌 구단 전지훈련 사진에 오스마르를 찾을 수 없었다.
2월 중순 J리그 세레소 오사카로 임대 이적이 결정되며 잠시 멀어졌다.
시즌 후반에 최용수 감독이 복귀하며 오스마르도 복귀할 확률이 높아졌다.
다만 서울이 승강 플레이오프로 떨어지며 오스마르의 복귀도 미지수로 빠졌다.
오스마르는 망가진 팀에도 불구하고 서울로 돌아와 3년 재계약을 맺었다.
2019 시즌 최용수 감독과 함께 돌아온 백 3의 한 자리를 채워주었다.
필요할 때는 수비형 미드필더도 뛰기도 하며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이 시즌부터 느린 발의 약점이 공략당하며 센터백 활약은 좋지 못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영리한 선수임을 증명했다.
2020 시즌 팀은 5연패에 빠지는 등 좋지 못한 가운데 부상은 길어졌다.
팀의 감독도 교체되는 등 악재란 악재는 다 닥친 시즌이기도 했다.
20라운드 슈퍼매치에 복귀한 오스마르는 공중볼 경합, 태클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어려운 상황 속 팀의 베테랑으로써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맹활약이었다.
이 시즌에는 마지막 경기 전 날 동료 김남춘이 세상을 떠나기도 했다.
오스마르는 이 경기에서 더욱 적극적이고 투지 있는 플레이를 보였다.
경기 후에는 주저앉아 울며 동료와 이별을 아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21 시즌 1년 재계약을 통해 박진섭 감독과 함께 새 시즌을 맞았다.
이른바 ‘기스마르’ 기성용과 조합에 대한 고민이 이뤄진 시즌이었다.
잠시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기동력을 보완하지 못했다.
결국 안익수 감독 부임 이후 오스마르는 이한범과 센터백 호흡을 맞췄다.
시즌 후 오스마르는 베스트 11 DF부분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여전한 활약을 보인 오스마르는 2년 재계약을 발표했다.
2022 시즌 박주영이 이적하며 고요한과 함께 최고참이 되었다.
17라운드까지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발가락 골절로 3개월 부상을 당했다.
9월이 돼서야 그라운드에 복귀한 오스마르는 여전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2023 시즌 원클럽맨 고요한에 이어 팀에 가장 오랜 선수가 되었다.
시즌 초반에는 이한범의 부상으로 김주성과 짝을 맞춰 우측 센터백으로 기용됐다.
8라운드 슈퍼매치에서 선발 출전하며 구단 외국인 최다 출전기록을 경신했다.
12라운드에는 일류첸코 대신 주장에 선임되며 7년 만에 완장을 찼다.
37라운드 마지막 슈퍼매치에서 백태클로 퇴장을 당한 오스마르였다.
시즌 후 말레이시아 케다 이적 루머가 기정사실로 밝혀졌다.
오스마르는 KFA B급 지도자 강습도 받으며 미래를 준비하기도 했다.
오스마르와 서울은 희로애락이 가득한 10년을 보냈다.
구단 최초 외국인 주장, 외국인 최다 출전, 전 경기 풀타임 기록부터
K리그 우승, FA컵 우승, J리그 임대,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서울과 공식적인 이야기는 잠시 멈췄지만 마지막은 아니길 바란다.728x90'K리그⚽️🇰🇷 > FC서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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