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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프리미어리그🏴󠁧󠁢󠁥󠁮󠁧󠁿

[23/24 PL] 끝까지 알 수 없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행방

현재순위

27라운드까지 진행된 프리미어리그의 우승팀은 여전히 예측불가의 상황이다.
리버풀이 승점 63점으로 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맨시티, 아스날의 추격이 거세다.
맨시티는 62점으로 단 1점차이 밖에 나지 않아 순위는 뒤집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아스날 역시 61점으로 단숨에 1위 자리를 빼앗을 수 있는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27라운드 리뷰

리버풀 (vs 노팅엄)

리버풀은 27라운드 노팅엄 원정을 떠났다.
많은 부상자와 빡빡한 일정으로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켈러허, 브래들리, 클락 등 유스 및 어린 선수들이 선발로 나섰다.
수비수 고메스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는 변화도 있었다.

전반전 8개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유효슈팅은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도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전반이었다.
후반 60분 엔도, 누녜스를 투입하며 주전조를 사용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골문을 열지 못했고 소보슬라이, 단스, 치미카스까지 투입되었다.
무승부가 유력했던 상황인 후반 추가시간에 극장골로 승리로 이끌었다.
맥알리스터가 박스 밖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누녜스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경기결과
노팅엄 0
리버풀 1 (누녜스90+9‘)

 

맨시티 (vs 맨유)

맨시티는 홈에서 맨체스터 더비로  27라운드를 치뤘다.
더비 경기인만큼 맨시티는 최상의 전력으로 라인업을 구상했다.
디아스, 로드리, 데브라이너, 홀란 등 뛰어난 선수들이 즐비했다.

맨유는 부상인 호일룬 대신 브루노의 가짜 9번 전술을 사용했다.
긴 볼을 사용하며 브루노의 키핑 능력을 활용해 맨유가 선제골을 넣었다.
8분 브루노가 버텨주고 내준 볼을 래쉬포드가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18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전반전에는 리드를 내주며 하프타임을 맞아야 했다.

56분 로드리의 도움을 받은 포든이 득점을 만들어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이전 과정에서 파울을 어필하며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이 경고를 받기도 했다.
맨시티는 드리블이 막히는 도쿠 대신 알바레스를 투입해 변화를 시도했다.

맨유는 부상이 의심되는 에반스 대신 캄브왈라가 투입되며 수비진에 변화가 있었다.
린델로프가 센터백, 달롯이 좌측, 캄브왈라는 우측 풀백으로 투입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 탓인지 알바레스는 수비를 허물고 포든의 멀티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추가 시간 교체로 투입된 맨유이 암라밧의 실수가 홀란드의 득점까지 이어지고 말았다.
맨시티는 더비 경기에서 역전승으로 선두 추격에 고삐를 늦추지 않는 모습이었다.

경기결과
맨체스터 시티 (포든 56‘ 80’ 홀란드 90+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래시포드 8’)

 

아스날 (vs 셰필드)

아스날은 셰필드 원정을 떠나 27라운드 경기를 펼쳤다.
일부 부상자가 있지만 라인업을 구성하는 데에 큰 무리는 없었다.
라야가 골문을 지키고 측면 수비에는 키이오르와 화이트가 자리했다.
조르지뉴가 중원을 지키며 라이스 외데고르와 호흡을 맞췄다.

이른 시간부터 외데고르의 득점으로 아스날은 앞서갔다.
5분 마르티넬리의 컷백을 하베르츠가 흘려 외데고르에게 쉬운 찬스로 이어졌다.

13분에는 반대편에서 아스날의 득점 장면이 유도되었다.
사카의 측면에서 크로스를 수비진이 걷어내지 못해 보글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15분에는 마르티넬리가 키이오르와 주고받아 공간을 만들었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25분에는 경합 중 흐른 공을 하베르츠가 기회로 만들어 깔끔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39분 다시 한번 사카의 크로스를 라이스가 마무리하며 다섯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이 시작되며 아스날은 사카 대신 비에이라를 투입해 휴식을 부여했다.
5실점을 기록한 셰필드는 맥버니, 데이비스, 맥아티가 빠졌다.
대신 오술라, 브룩스, 발독이 투입되며 전반전에 이어 4번째 교체를 시도했다.

그럼에도 58분 하베르츠의 도움으로 화이트가 6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아스날은 파티, 세드릭, 트로사를 넣으면서 체력을 안배하기도 했다.
64분 마르티넬리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경기 후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결과
셰필드 유나이티드 0
아스날 6
(외데고르 5‘ 보글OG 13’ 마르티넬리15’ 하베르츠 25‘ 라이스 39’ 화이트 58‘ )

향후 일정

리버풀은 유로파, FA컵, 리그까지 소화해야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스쿼드의 많은 부상은 여전한 고민거리로 남아있다.
가장 부담스러운 경기는 11일 예정된 28라운드 맨시티전이다.
또한 18일 FA컵에서 맨유를 만나 노스트웨스트 더비도 기다리고 있다.
32라운드에서 한번 더 맨유를 만나는 스케쥴이 존재한다.
36라운드 토트넘전 역시 부담스러운 경기로 예상된다.
연기된 ‘머지사이드 더비‘ 에버튼전 역시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어려운 경기이다.

맨시티 역시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를 소화해야 한다.
리버풀과 마찬가지로 28라운드 맞대결은 가장 중요한 경기다.
이후 시티는 4월 1일 30라운드에서 아스날전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아스날전 3일 후 펼쳐지는 아스톤빌라전도 피로감을 극복해야 하는 일정이다.
또한, 매번 어려움을 선사하는 토트넘전도 안심할 수 없는 맨시티의 남은 일정이다.

아스날도 UCL, FA컵, 리그까지 참여하며 우승레이스에 참여한다.
30라운드 맨시티전에서 아스날은 승리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이후, 아스톤빌라, 토트넘전이 남아있고 37라운드 맨유전도 남은 아스날이다.
최근 흐름에서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팀은 단연 아스날로 뽑을 수 있다.
한 순간에 아스날도 선두로 올라갈 수 있어 끝까지 지켜봐야 하는 프리미어리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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