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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 PL] ’노스웨스트 더비‘만큼은 만만치 않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유럽축구🇪🇺/프리미어리그🏴 2024. 4. 8. 19:36
노스웨스트 더비가 32라운드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졌다.
홈 팀 맨유는 6위 싸움을 위한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위권 싸움이 물고 물린 상황에서 라이벌 리버풀을 상대하게 되었다.
리버풀은 우승을 위한 싸움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아스날, 맨시티와 한 경기로 운명은 달라지는 상황이다.라인업
맨유는 리산드로, 바란, 린델로프, 에반스까지 센터백 부상자가 많다.
매과이어의 짝으로 유망주인 캄브왈라가 센터백으로 출전해야 했다.
중원은 ‘베테랑’ 카세미루와 ‘유망주’ 마이누가 3선을 구성했다.
2선은 가르나초, 페르난데스, 래시포드가 최전방은 호일룬이 출전했다.
리버풀 역시 다수의 부상자 선수들이 많은 상황에서 라인업을 구성했다.
골문에는 캘러허, 코나테의 부상으로 반다이크와 콴사가 수비를 구성했다.
아놀드의 빈 자리는 유스출신 브래들리가 출전해서 채우는 모습이었다.
중원에는 맥알리스터, 엔도, 소보슬라이가 전방은 디아스, 누녜스, 살라가 출전했다.전반전 압도적인 모습이었던 리버풀
맨유는 전반전 단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처참했다.
그만큼 리버풀이 원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모습이었다.
슈팅 15회, 빅 찬스 3회 등 xG값 1.75에 다다를 정도로 위협적이었다.
23‘ 세트피스 상황에서 디아스가 득점을 기록했다.
코너킥 상황, 누녜스의 머리를 거쳐 디아스에게 연결되었다.
골대 앞, 디아스는 하프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제 득점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의 전반전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압도적인 기록에도 1골에 그치면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놀라움의 연속이었던 후반 45분
후반전 절치부심한 맨유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후반을 시작했다.
전반과 달리 템포를 끌어올렸고 리버풀 선수들을 휘몰아치는 모습이었다.
이러한 맨유의 전략은 적절하게 효과를 나타냈다.
50‘ 콴사가 전진하던 중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볼을 탈취한 브루노는 하프라인 인근에서 슈팅을 시도해 동점을 만들었다.
본인의 PL 50번째 득점을 기록에 남을만한 초 장거리 슈팅으로 기록했다.
에너지 레벨이 떨어졌다고 판단한 리버풀은 교체카드를 꺼냈다.
브래들리, 소보슬라이 대신 고메스, 존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같은 시간, 맨유도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래시포드 대신 안토니를 투입하며 동점에 만족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67’ 교체가 이뤄진 직후, 맨유가 역전골까지 기록했다.
완-비사카의 패스를 받은 마이누가 완벽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슈팅 각도가 제한적이었음에도 개인 역량으로 만들어낸 장면이었다.
실점 장면에 극노한 클롭 감독은 다시 교체 카드를 꺼냈다.
누녜스, 엔도 대신 학포, 엘리엇을 투입하는 카드였다.
이 변화로 맥알리스터가 6번 자리로 내려가는 변화가 있었다.
맨유는 역전 이후 승점을 지키기 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캄브왈라, 오나나가 경고 감수하면서도 실점을 막으려 했다.
가르나초 대신 암라밧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84‘ 완 비사카가 박스 안에서 엘리엇에게 태클을 시도했다.
주심은 PK를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살라가 침착하게 동점을 기록했다.
이후 두 팀은 별다른 장면을 만들지 못하며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경기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 ( 페르난데스55’ 마이누 67‘ )
리버풀 2 ( 디아스 23’ 살라pk 84‘)다시 한번 리버풀의 발목을 잡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는 FA컵에 이어 리그에서도 리버풀의 발목을 잡았다.
지난 컵대회에서 만난 맞대결에서 맨유는 87분 골로 연장으로 이끌었다.
이후 연장에만 2득점을 기록하면서 리버풀을 꺾은 바 있다.
이번에도 전반전은 무기력한 모습으로 실망스러웠다.
그러나 하프타임 이후 완전히 달라진 모습의 맨유였다.
템포를 끌어올려 리버풀의 주도권을 찾아왔고 실수를 유발했다.
첫 골 장면은 콴사의 실수를 놓치지 않는 모습이었다.
페르난데스의 시야와 기술적인 능력을 엿볼 수 있는 득점 장면이었다.
두번째 골 역시 리버풀의 교체 이후 어수선함을 잘 공략한 모습이었다.
또한, 신성 마이누의 능력을 확인하며 득점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1위를 내주고 만 리버풀
리버풀은 이 날 무승부로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아스날과 승점 71점으로 동률이지만 득실에서 밀리고 말았다.
게다가 맨시티 역시 승점 70점으로 턱 밑까지 쫓아오고 있는 상황이다.
경쟁자 아스날과 맨시티가 시즌 막판 아주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아스날은 리그 기준으로 2024년 패배를 기록하지 않고 있다.
맨시티는 전 대회 통틀어 지난 해, 12월 7일 아스톤 빌라 패배가 마지막 패배다.
리버풀도 준수하지만 아스날과 맞대결에서 패배하면서 잠시 주춤하는 모습이었다.
클롭 감독의 마지막 시즌, 우승을 위해선 조금 더 단단한 모습을 보여야 할 리버풀이다.728x90'유럽축구🇪🇺 > 프리미어리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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