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에 새로운 선수가 등장했다.
브라질전에서 75분 코너 갤러거와 교체 투입된 선수, 바로 마이누였다.
2005년생으로 18살에 불과한 선수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등장한 것이다.
약 15분의 시간만 소화했지만 팬들의 관심은 컸다.
첫 등장, 22/23시즌
9살에 맨유의 유스팀에 합류한 마이누는 9년동안 맨유 유스에 몸을 담았다.
그리고 2022년 5월, 맨유는 마이누와 첫 프로계약을 맺었다.
2023년 1월, 맨유가 EFL 8강에서 3부리그 찰튼을 만났다.
텐하흐 감독은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선발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전 친선경기에서 텐하흐의 눈에 들어 월드컵 휴식기에 활약했던 바 있었다.
50분여를 소화했고, 이후 맨유는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에 우승 경력을 추가했다.
이후, 1군의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면서 경험을 쌓는 시간을 겪었다.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은 2월 PL 24라운드에서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레스터시티전, 80분 투입되어 10여분을 소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등번호가 37번으로 변경되며 23/24시즌의 프리시즌을 맞이했다.
프리시즌부터 나이답지 않은 볼 전개와 탈압박 능력을 보여주었다.
마이누는 유스시절과 달리 10번 자리가 아닌 6번 자리의 3선 미드필더로 나섰다.
꽃 길만 기다릴 줄 알았던 23/24시즌
꽃길만 이어질 것 같던 마이누에게 부상이 찾아왔다.
레알마드리드와 친선 경기 중 5분만에 상대와 엉키며 부상을 당했다.
경기 후, 깁스를 한 모습으로 2달의 부상 회복기간이 필요하다는 소식이었다.
두 달여가 지난 9월, 트레이닝 장면에서 회복된 마이누를 볼 수 있었다.
맨유는 마이누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고 서서히 복귀를 시키는 모습이었다.
10월 반슬리와 비공개 친선경기에 나섰고, 이후 U19 경기를 소화했다.
몸상태를 끌어올리며 10월이 되었고 10R 맨체스터 더비 명단에 마이누가 포함되었다.
경기를 소화하진 못했지만 리그에서 꾸준히 벤치에서 감각을 올렸다.
부상에서 돌아온 코비 마이누
13라운드 에버튼전, 선발 명단에 포함되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부상에서 돌아온 마이누는 여전히 준수한 모습을 선보였다.
72분을 소화하며 83%의 패스성공률, 2개의 가로채기, 3개의 리커버리를 기록했다.
이어진 갈라타사라이와 챔피언스리그에서 교체투입되 챔스 데뷔도 치렀다.
이후 17라운드까지 교체와 선발을 오가며 경험을 착실하게 쌓았다.
18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유망주인만큼 경기력의 기복이 있었지만 텐하흐 감독의 신뢰는 꾸준했다.
데뷔 2년차, 국가대표까지
FA컵 32강 뉴포트전 선발 출전한 마이누는 득점을 기록했다.
4-2로 승리한 경기에서 마이누는 맨유 데뷔골을 넣어 승리를 장식했다.
그리고 이어진 22라운드 울버햄튼전은 확실하게 마이누 이름을 각인시키는 경기였다.
맨유는 선제골을 넣고도 기어이 후반 추가시간 3-3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경기가 이대로 끝나나 싶은 순간, 마이누는 드리블로 울브스의 수비진을 제쳐냈다.
그리고 이어진 박스 안 슈팅으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팀의 놓칠뻔 한 승리를 되찾아오며 경기의 주인공이 되었다.
마이누는 FA 8강 리버풀전도 선발 출전해서 극장 경기에 일조했다.
80분을 소화한 마이누는 4회의 드리블을 모두 성공시키는 능력을 자랑했다.
그리고 이러한 활약은 U21대표팀에 소집된 마이누를 A대표팀으로 이끌었다.
가나 대표팀의 관심을 받기도 한 마이누는 잉글랜드 대표로 빠르게 데뷔했다.
3선에서 빌드업, 전진패스, 수비형 미드필더다운 수비력까지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 1년 만에 마이누는 맨유의 새로운 중원자원으로 자리잡았다.
물론 경기마다의 기복이나 상대 진영에서의 모습은 부족하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아직 18살에 불과한 마이누는 많은 축구팬들의 기대 속에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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